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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먼데이 나잇 워 WWF VS WCW - 2

E.Drin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1.29 22:38:56
조회 1913 추천 84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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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편: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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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업로드가 늦었는데, 이게 먼데이 나잇 워 다큐 자체가 시간대별로 진행되는


부분이 거의 없이 주제별로 에피소드가 진행되서 어떻게 연재를 할까 하다가 그래도


시간대는 대략 맞춰야 할 거 같아서, 당시 쇼들을 챙겨 보느라 조금 늦어졌음….


아마 이렇게 재구성 해서 가면 연재 속도는 조금 느릴지도 모르겠는데,


어느정도는 시간대를 맞춰가는 게 맞지 않나 싶어서.


최대한 1주에 1편 정도는 써볼 예정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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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 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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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W가 영입 했을 당시 당시 헐크 호건은 프로레슬링 그 자체였음.



평범한 미국 사람들에게 프로레슬링은 “헐크 호건이 하는 그거”일 정도였다고 하니까.


그리고 WWF의 얼굴 그 자체라고 할 정도로 WWF를 상징하는 인물이었고.




어느정도 였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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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매니아 2를 제외하고 레슬매니아 1에서 호건의 복귀전 마지막이었던 9까지의


모든 포스터는 헐크호건이 주인공이었을 정도.



그러니까 누구누구 강점기다 하는 수준은 호건 앞에서 말하기가 힘들다고 할 수 있음.


(현재까지 이 정도로 할 수 있었던 건 존 시나 뿐. 시나는 레슬매니아 10회 연속 포스터 메인을 차지한 기록을 가지고 있음.)



실제 이벤트 조차도 호건이 메인인 이벤트가 대부분이었고,


현재 WWE가 존재할 수 있는 기반은 이 양반이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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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성공적인 10년의 커리어를 마치고, 1993년 킹 오브 더 링에서 요코주나에게 패배하고 타이틀을 내준 뒤,


WWF와 호건은 상호합의 하에 서로 헤어지게 됨.




호건은 TV와 영화계로 진출하고 싶었고,




빈스는 호건의 캐릭터가 더 이상 올라갈 곳 없이 수명을 다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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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호건이 레슬링 업계를 떠난 뒤,


‘썬더 인 파라다이스’라는 TV 드라마를 찍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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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촬영장소가 하필이면 WCW를 촬영하는 디즈니 MGM 스튜디오였음.



총괄 프로듀서가 된 에릭 비숍은 그 소식을 듣고 릭 플레어를 대동하고 가서


호건에게 레슬링으로 돌아오는 건 어떻냐는 이야기를 함.



당시 호건의 대답은 No.


하지만 5~6개월 간의 끈질긴 설득 끝에 지미 하트와 더불어 WCW로 이적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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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도 말했지만, 호건은 말 그대로 북미에서는 ‘프로레슬링’의 얼굴이었음.


그 얼굴이 1위 단체가 아닌 다른 단체에 가서 활동한다?




이건 WCW의 선전포고나 다름 없었고,


WCW가 WWF의 경쟁 단체로 우뚝 서는 대 사건이었음.




WCW를 남부의 지역 단체로 생각하던 빈스도 이 사건으로 WCW를 경쟁자로 인식하게 되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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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호건을 데려오자마자 WCW는 기세를 몰아서,


WWF가 해내지 못했던 드림매치,


헐크 호건 VS 릭 플레어를 ‘배쉬 앳 더 비치’의 메인이벤트로 잡아버림.



(WWF 시절 릭플레어를 초청하여 레슬매니아 메인이벤트로 진행하려고 했으나,


모종의 이유로 취소되었고 현재까지도 아무도 그날의 일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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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WCW에 입성 하자마자 릭 플레어를 잡아내고 월드 헤비웨이트 챔피언에 등극,


WCW 사상 역대 최대의 흥행성적을 거둬버리는 무서운 흥행력을 과시해버림….




그렇게 호건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WWF의 스타파워를 실감한 WCW는 바로 다음 대형 슈퍼스타의 영입에 착수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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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바로 ‘마초맨’ 랜디 새비지였음.


당시 WWF에서 호건 다음가는 아이콘이 누구냐 하면 바로 마초맨. (시나 / 오턴 관계성 정도 생각하면 될 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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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시 마초맨은 동 시대의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점점 쇼에서의 비중이 적어져,


결국 해설역을 하고 있었음.



마초맨은 WWF에 강한 충성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번번히 선수 복귀를 막는 WWF에 지쳐버리고 호건에게 연락을 걸어 WCW로 넘어가게 됨.



내쉬 왈 당시 WWF 선수들은 새비지의 충성심을 알고 있었기에 꽤나 놀랐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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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만이 아니라 호건 새비지 세대의 유명 레슬러들을 테드 터너의 무한한 통장의 힘을 빌어


네스티 보이즈, 헥소 짐 더간 등등 수 없이 데려오게 됨.


특히나, 프로레슬러를 수당제가 아닌 연봉제로 계약하는 방식은 당시 테드 터너가 이례적이었다고 함.




그런데 왜 WWF는 이렇게 대형 스타들을 놓치게 된 걸까?



이렇게 WWF가 이전 세대의 대형 스타들을 밀어내고 있었던 이유는,


당시에 밀던 ‘뉴 제네레이션’ 이라는 젊은 선수를 위주로한 프로그램을 밀고 있었기 때문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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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가 바로 숀마이클스, 브렛 하트, 디젤(캐빈 내쉬), 레이져 라몬(스캇 홀)등이 푸쉬 받기 시작한 때였고.





그러던 어느날,


테드 터너가 에릭비숍을 불러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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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에릭, WWF랑 제대로 붙을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에릭 비숍은 당황해서 멈칫 하다가


“황금시간대를 주시면 됩니다!”




당시 에릭비숍은 절대 프로레슬링에 황금시간대는 안주겠지 하면서 그냥 던져본 거고,


WWF가 월요일 황금시간대에 방영중이었기 때문에 그런 짓을 테드가 할거라고 생각을 안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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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 2시간, T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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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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