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갤 글 보다 보니까 역대 프로모 순위안에

마초맨의 "떠오르고야 마는 크림" (Cream of the Crop) 이 있네.

커피 같은 음료에 크림을 끼얹으면 크림이 떠오르는 현상을

무슨짓을 하던지간에 자신은 뜨게 되어있는 캐릭터임을

자신만만하게 내세우는 센스 있는 프로모였음.

마초맨이 어디선가 계속해서 꺼내는 크림통 마술이 깨알 재미이기도 함

한번 해석 해 본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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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진 오클런드 : 미시건주 폰티악 실버돔에서 열림 레슬매니아 3 는 제 생각으로는 절대로 잊지 못한 시기라 할 수 있을 겁니다. 제 말은 전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이었던 마초맨 랜디 새비지에 대해 말하고 있....

마초맨 : 아무런 의미 없어!!!!

민 진 : 의미가 없다고요?

마초맨 : 그건 아무런 의미도 없다는 말이야.

민 진 : 아무런 의미도 없다? 그게 도대체 뭘 의미하는 거죠?

마초맨 : 난 지금 정상까지 가는 길을 말하고 있는 것이지, 예아. 정당화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져 있으니 난 차라리 이 자리에 없었으면 해. 하지만 크림은 위로 떠오르고야 마는 법이지. 오 예아. 이 광기어린 마초맨은 잭 터니 회장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괜찮은 제안을 할 수 있어. 예아... 지금부터 그게 뭔지 말해 주도록 하지. 마초맨 랜디 새비지가 레슬매니아 3 에서 가질 수 있는 경기가 몇가지 있어. 이제부터 내가 WWF 의 회장이라는 사람에게 아주 크고 확실하게 말 해 주도록 하지. 마초맨 랜디 새비지는 그가 내린 결정에 대해 행복하지가 않아. 난 WWF 의 크림과도 같은 존재이며, 의심의 여지가 없는 부분이야. 당신 민 진 오클런드 역시 내가 떠오르고야 마는 크림과도 같은 존재인 걸 잘 알고 있지 않소!

민 진 : 잠시만요 랜디. 당신에게 아주 진지한 질문 하나 하겠습니다. 당신은 WWF 의 회장인 잭 터니의 결정을 비난하는 건가요? 리키 스팀보트가 현재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인것에 대해서 말입니다?

마초맨 : 그렇지. 외부의 간섭인 것이야, 예아. 나의 영광스런 순간에 그랬다고! 그래 난 지금 악몽속에 살고 있어. 그리고 난 크림이지.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쉽은 물론이고 월드 헤비급 챔피언 또한 없어져야 한다는 말이야! 헐크 호건! 예아. 그래 내가 크림이야. 떠오르고야 마는 크림이라 이거야! 그 누구도 마초맨 랜디 새비지보다 뛰어난 사람은 없어! 균형을 잘 잡았던지, 균형이 무너졌던지는 상관없어. 내가 너보다 나아 예아. 난 지금 WWF 에 속한 모든 이들에게 말하는거야! 심지어 회장인 잭 터니에게도 말하고 있어. 내가 가는길에 대해 그 누구도 날 멈출 수 없지. 그 어떤것도 날 멈추게 할 수 없어.

민 진 : 있잖소 랜디, 그저 궁금해서 물어보는 건데, 신이 내린 당신의 엄청난 재능을 깎애 내리고 싶지는 않지만, 정말 궁금합니다. 최근들어 엘리자베스가 보이즈 않군요.

마초맨 : 예아, 그녀는 링 바깥에 서 있지. 그녀가 경기에 영향을 주던가, 예아? 절대 아니지. 제로야. 난 순수한 운동 선수라 이 말이야, 예아. 난 머리 끝 부터 발 끝까지 중상모략을 당하고 있지. 저들은 마초맨 랜디 새비지를 통제 할 수 없으니까 말이야! 떠오르고야 마는 크림이 바로 이 몸이라는 말이야. 그 누구도 나보다 뛰어 날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