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테일러의 지도를 받고 베일리 매튜스(Bailey Matthews)란 본명으로 2018년에 정식 데뷔한 후, 영국의 올 스타 레슬링과 프로그레스, 독일의 wXw, 그리고 신일본 도장에서의 수련을 거쳐 작년 2월 부터 늑트 UK에서 찰리 뎀프시(Charlie Dempsey)란 링네임으로 활동 중인 윌리엄 리걸의 아들.

영국의 레전드 테크니션인 빌 로빈슨과 아버지 윌리엄 리걸에게 큰 영향을 끼쳤던 옛 7~80년대 영국의 명문 단체 "조인트 프로모션"의 간판 악역 테리 럿지(Terry Rudge)의 스타일에 강한 영향을 받았다고 함.

특기가 고각도 브릿지를 자랑하는 수플렉스 기술인데, 흡사 마에다 아키라처럼 언제 어느 상황, 자세, 방향에서도 수플렉스를 꽂아 넣는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움짤로 몇개 만들어봤음.

- 피셔맨 수플렉스

- 저먼 수플렉스

- 풀넬슨 수플렉스(=드래곤 수플렉스)

- 것렌치 수플렉스

- 크라바트 수플렉스

- 프런트 친락 수플렉스.

중계에서는 나이젤 맥기니스가 테리 럿지의 장기였던 "그라베트 수플렉스"(Gravete Suplex)라고 소개했는데 검색으로는 정보가 안나오더라.

- 버터플라이 수플렉스(=더블 암 수플렉스).

빌리 로빈슨의 영향인지 본인의 수플렉스 기술들 중 가장 즐겨 쓰는 것 같음. 정자세에서뿐만 아니라, 로프 위에 있는 상대나 로코모션 형식으로도 구사하는 모습을 보여줌.

이 밖에 수플렉스 기술은 아니지만 드래곤 스크류 레그 휩도 본인 장기인 브릿지를 섞어서 아주 끈덕지게 구사함.

피니쉬는 보통 서브미션 기술들인데 그 중 하나가 크로페이스 치킨 윙.

그리고 아주 괴랄한 각도로 꺾어버리는 리버스 보우 앤 애로우 스트레치로 마무리함.

ㅎㄷㄷㄷㄷㄷ

현재 테오만(전 wXw의 마테한), 로한 라자가 만든 스테이블 디 파밀리아(Die Familie)의 멤버로 경험치 야금야금 충전 중인데 지금 늑트2.0에서 UK 쪽 선수들 콜업이나 로테이션 형식으로 쇼케이스하는 것 보면 조만간 본진에서도 얼굴 한번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