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이'라 함은 일반적인 잡종묘인 도메스틱숏헤어가 아닌 품종묘, 혹은 품종묘의 특징을 강하게 지닌 믹스묘를 의미한다

# 해당 사건은 네이버 카페 '고***다행이* 카페' 내에서 8월 1일부터 벌어진 회원간의 소유권 분쟁을 지칭한다

# 하늘이가 '주인 잃은 유기묘'인지 '야생의 페럴캣'인지 여부는 현재(08.04) 까지 확실치않다

사건의 시작

8월 1일. 청주 수곡동에서 길 잃은 품종묘, 통칭 하늘이가 발견된다.

발견된 하늘이는 일반적인 도숏과는 달리 순식간에 '구조'된다

(이때 최초 구조자를 6묘맘이라고 지칭한다)

6묘맘은 6마리의 고양이를 기르고 있었고 자신의 주거지 사진 및 6마리 고양이를 키운다는 사실을 카페 내에서 공공연하게 게시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평소에는 이를 문제삼은 회원이 단 한명도 없었다

'그'가 나타나기 전까지만 해도 말이다

본인은 해코지 당하기 싫다며 부계를 생성하여 6묘맘을 저격한 순동맘의 등장이었다

하지만 사이버 저격만으로는 순동맘의 살육욕구를 만족시킬 수 없었던 것일까

순동맘은 현실갱을 준비한다

여기서 등장하는 인물이 바로 6묘좌에게 다른 고양이를 입양보낸 전적이 있는 25묘이다

고* 카페에선 고양이를 입양보낼적에 입양자에게 엄청난 양의 개인정보를 요구한다

이렇게 불법적으로 수집하는 개인정보에는 전화번호, 주소, 직장, 가족구성등이 포함되는데 순동맘은 이 점에 주목한다

6묘맘의 활동 이력을 조사해 6묘맘에게 고양이를 입양보낸 다른 회원 25묘를 찾아냈고 25묘에게 쪽지를 보내 6묘좌의 전화번호를 요구한 것

심지어 순동맘은 6묘맘의 개인정보를 카페 운영진에게서 얻은 것으로 허위 무고를 해주겠다는 제안까지 한다

이에 25묘는 이는 개인정보보호 위반임을 지적하며 순동맘의 악의가 꾹꾹 눌러담긴 쪽지를 공개하기에 이른다

이렇게 사건이 진행되는 동안 의문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시발 주인은 언제 찾는데? 주인도 아닌 새끼들이 왜 소유권 분쟁을 벌여?

물론 6묘맘은 나름대로 하늘이에게 주인을 찾아주려는 시도를 하기는 했다

...하긴 했다

평범한 도숏이었으면 구조 스토리만 A4용지 한바닥을 채우는게 일상이지만 어째선지 담백하다못해 무미건조한 주인찾기 글이 올라오긴 했다

어째선지 나이도 모르고 체중도 모르고 사진도 미묘하게 이상하지만 뭔가 시도하긴 했다

이후 최초 구조자인 6묘맘은 지금까지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았던 사육환경에 대한 갑작스런 공격에 당황했는지

이내 구조한 하늘이를 내어주고 만다

탈취된 하늘이는 새로운 인물 쿠**에게 인계되었고

당신의 긴 털, 가죽으로 대체되었다

하늘이는 털이 엉키고 낙엽과 쓰레기가 묻었다는 이유로 스핑크스가 되었다

장모종의 특성상 털이 없어지면 인상이 크게 달라지므로 주인이 알아보기 힘들어지는거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지만

털이 더럽고 낙엽과 쓰레기가 묻고 털이 엉키면 고양이의 생명에 큰 위협이 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긴급구호조치였던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참고자료

5+1 < 6

호더란 뭘까

그러면 남겨진 6마리는?

하늘이 말고 나머지 6마리 도메스틱은 추억이 있으니까 그냥 니가 키우세요 ㅎㅎ!

대충 써봤는데 중간에 타임라인 정확하지 않은 부분 있을거 같음

사건 추이랑 순서 잘 기억하는 게이들 있으면 댓글로 수정요청 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