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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식당들 여러곳 가봤는데 제일 노맛이
쳐먹는거 좋아해서 여기저기 많이 쏘다님 일단 가장 많이 간곳은 맛피아 식당 여긴 연남동에 오픈했을때부터 다님. 주변 지인들 짜다고 지랄했었고 맛피아도 초반에 그런 얘기 많이 들었다고함. 그때 절대 염도 낮추지말아달라고 부탁함. 뭐 본인도 고집있어서 염도 안내리고 그냥 직진 한국인들이 자극적이고 짠거 좋아하는줄 알았는데 아닌 사람들이 더 많더라. 암튼 비아톨레도는 핵단골이라 제일 자주 가긴하고 파스타 궁금한거 많이 물어봤을때 선생도 해줬어서 나에게는 아주 맛있고 여러모로 고마운 사람. 그리고 이모카세 즐거운술상 창동에 있는거 초창기에 좀 다녔었음.(초창기에는 오마카세가 아니고 그날그날 가능한 음식을 화이트보드에 적어놓고 주문하는거) 솔직히 저기보다 손맛 좋은 할매들 많음. 근데 양 푸짐하고 어느정도 다 먹으면 나물들 모아서 비빔밥해주는거랑 토스트 하나 해주는데 그게 그렇게 맛있더라. 여긴 노맛까지는 아니고 그럭저럭 괜춘한정도. 그리고 철가방요리사 도량 여기는 초대해줘서 갔는데 주력메뉴가 훠궈더라? 그래서 훠궈랑 동파육 그리고 뭐하나 더 시켜먹었음 훠궈는 뭐 그냥 평범하고 동파육이 자신있는 메뉴라고 했던거 같은데 계향각(중식폭주족)이 나에게는 동파육 기준점이었음. 그래서 매우 실망함. 동파육 특유의 찰랑 거리고 푸딩같은 느낌이 전혀없고 고기 안쪽이 너무 말랐음. 계향각 동파육이 그냥 압살 계향각(중식폭주족) 여기는 존나 맛있는곳 여기도 재작년부터 자주 다님. 지인들 모임 여기서 많이 잡을정도로 매우 맛있음. 계절요리도 따로있고 동파육 근본에 기존 중식당에서 먹을수없는걸 해줘서 차별성도 굿 아무거나 시켜도 개맛도리 길어지니깐 제일 맛없었던거 응 정지선 딤섬집 티엔미미 딤섬은 아무런 특색도 없고 맛이 뛰어난것도 아니고 가격적 메리트도 없고 분위가 좋은것도 아니고 고급진 기물이있는것도 아니고 ㅋ 대체 장점이 뭔지 모르겠음. 다른 음식도 주문해봤는데 그냥 그럼. 대림동에 복만루라는 중식당이 있는데 조선족이 함. 여기 수준에서 씹압살 가능한정도 티엔미미는 누가 사준다고해도 안갈듯
작성자 : 미맹고정닉
오싹오싹 기독교식 성전
여리고성 전투. 구약성서의 여호수아서에 기록된 사건으로, 대충 우상 숭배를 일삼는 사악한 이교도 민족들을 유대 민족이 참교육하는 성전으로 묘사됨. 사건의 전말을 요약하자면, 모세가 일주일간 이집트에 재앙 떨구고 파라오가 gg치고 유대인 노예들 내뺐는데 막상 나왔더니 사막에서 뺑뺑이만 돌다가 옆에 가나안이라고 대충 젖보똥이 흐르는 땅이 있길래 쳐들어감. 그러자 해당 지역 원주민들은 감히 괘씸하게도 주님께 선택된 민족에게 자신들의 땅과 재산을 내어주지 않았고, 이로써 개전된 게 해당 전투. 유대인 측 전술은 독특했는데, 그냥 7일 간 성채를 주위로 계속 돌다가 마지막 날 제사장의 신호에 따라 나팔을 불자 갑자기 성벽이 무너졌다고 함. 곧바로 내부에 진입해서 성 안에 살아 숨쉬는 모든 생물들, 즉 성인 남성부터 아녀자와 노약자, 갓난아기와 젖먹이, 소떼와 양떼, 낙타와 나귀 할 것 없는 가축까지 모조리 칼날로 쳐 멸했으며 (원문 인용), 그 성읍 안의 모든 것을 불사름 ㄷㄷ 한마디로 집단 학살과 유아 살해, 방화, 약탈 등등 현대 기준 숱한 전쟁범죄들을 저질렀다는 거 물론 당대 공존했던 여타 중동 유목민들의 원시 종교들을 살펴보면, 이러한 내용이 상당히 유별난 건 아님. 그러나 단순 고대 신화나 설화가 아닌, 현재까지 살아남아 20억 명의 신도를 보유한 세계적인 종교인 기독교가 해당 경전을 계승한 만큼, 더욱 논란이 클 수밖에 없음. 우선 성서가 내세우는 가장 주된 해명은, 가나안 민족들이 '타락하고 오염되었다'는 게 그 근거임. 그런데 그 타락과 오염이 뭐냐 따지면.. 결국 '우덜 신을 안믿는다' <- 이게 끝임. 물론 성경이 말하는 야훼가 ㄹㅇ 하나님이더라도 현대에서도 종교 강요가 옳지 않다는 건 상식임. 그런데 무엇보다도 당시 야훼 신은 그저 유대인이라는 '특정 민족의 토착 신앙'에 불과했다는 것임. 비유하자면 일본이 조선인에게 자신들의 민족 종교인 신토의 신사참배를 강요한 것과 같다고 보면 됨. 혹자는 아예 가나안 족의 본성 자체가 죄악에 물들었다고도 함. 그러나 특정 민족 자체를 열등하다고 규정한 채로 아예 집단적으로 절멸시키는 건 그냥 나치랑 다를 바 없음. "구약이니깐 그럴 수 있다" <- 이런 소리도 나옴. ㅇㅇ 전술했듯이 시대상을 감안하면 자연스러운 서술이 맞음. 그러나 그렇다면 기독교의 진위를 포기해야함. 보편적으로 공의롭고 지고지선한 예수님의 존재를 포기하지 않는 이상 둘 다 양립한다는 건 당연히 앞뒤가 안맞음. 아무튼 이 문제는 여전히 신학계에서 난제인 사건이고, 교회에서도 보통 어린 아이들에게는 가르치지 않는다고 함.
작성자 : 야스의자유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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