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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기획]아듀 격랑의 2025년, 대한민국 경제를 뒤흔든 'TOP 10' 뉴스

ceonew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12.30 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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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NEWS는 올 한 해 독자들에게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기사들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편집국 심층 토론을 거쳐


[CEONEWS=편집국 특별취재]2025년은 대한민국 경제사에 '대전환(Grand Shift)'과 '초불확실성(Hyper-uncertainty)'이 공존했던 해로 기록될 것이다. 46개월 연속 이어진 기업경기심리 부진이라는 어두운 터널 속에서도, 인공지능(AI)이라는 거대한 파도는 기업들의 생존 본능을 일깨웠다. CEONEWS는 올 한 해 독자들에게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기사들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편집국 심층 토론을 거쳐 '2025 TOP NEWS 10'을 선정했다.

1. 삼성전자, HBM 왕좌 탈환을 위한 이재용의 승부수


CEONEWS는 올 한 해 독자들에게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기사들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편집국 심층 토론을 거쳐


2025년 독자들이 가장 주목한 기사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전략이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의 고전이 연초부터 화두였으나, 삼성전자는 10나노급 D램 전면 재설계라는 과감한 결단으로 반격에 나섰다. 9월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를 마침내 통과했고, 10월 '모든 고객사 대상 HBM3E 양산 판매'를 공식화하며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파운드리 사업에서도 테슬라, 애플과의 2나노 공정 협력을 확정지으며 역대 최대 수주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와의 치열한 기술 경쟁 속에서 삼성의 반등 가능성을 점친 기사는 경제계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2. 정의선 현대차 회장, '전기차 캐즘'을 하이브리드로 돌파

전기차 수요 정체(Chasm)가 글로벌 완성차 업계를 강타한 2025년,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의 '멀티 파워트레인 전략'이 빛났다. 팰리세이드에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최초 적용하며 국내 판매의 61%를 하이브리드가 차지,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현대차는 2030년까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18개 차종으로 확대하고,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도 2027년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인도·아세안 시장 공략과 함께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제시한 '양손잡이 경영'은 완성차 업계의 새로운 교과서가 되었다.

3. 바이오 황제 서정진의 귀환, '짐펜트라'로 미국 시장 공략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의 현장 경영은 올해도 화제였다. 2024년 3월 미국에 출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가 미국 3대 PBM 커버리지를 모두 확보하며 시장의 80%에 접근했다. 9월에는 미국 뉴저지주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장을 4600억원에 인수하며 현지화 전략을 완성 단계로 끌어올렸다. 고금리 상황에서도 공격적인 M&A와 투자를 멈추지 않은 그의 '야성(Wildness)'은 많은 경영인에게 영감을 주었다.

4. 트럼프 2기 행정부와 韓 기업의 '공급망 재편'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은 한국 기업들에겐 거대한 파도와 같았다. 반도체법(Chips Act)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수정 가능성에 대비해 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이 대미 전략을 전면 수정하는 긴박한 움직임을 보였다. 관세 리스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미국 현지 생산 확대와 동맹 협력 강화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5. K-방산, '수출 200억 달러' 목표 향한 질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중동 정세 불안 속에 K-방산이 전성기를 맞았다. 폴란드 K2 전차 2차 계약(180대, 약 9조원), 필리핀 FA-50 경공격기 12대(1조원), 루마니아 K-9 자주포 등 수출 대상국이 12개국으로 확대됐다. 방위사업청은 2030년까지 200억 달러 수출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4대 방산 강국 도약을 선언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AI,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 방산 4사의 수주잔고는 91조원을 돌파했다.

6. 유통 공룡의 혈투, 쿠팡 vs C-커머스, 그리고 신세계의 반격

C-커머스(중국 이커머스)의 공습은 2025년 유통가를 뒤흔들었다. 초저가를 무기로 한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확장에 맞서, 쿠팡은 '와우 멤버십' 혜택 강화와 물류 혁신으로 수성에 나섰다.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온·오프라인 통합 전략인 '신세계 유니버스' 재정비도 유통업계의 뜨거운 관심사였다.

7. 밸류업 프로그램 2년차, 주주환원이 CEO 생존 조건으로

정부가 추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2년 차를 맞으면서 자본시장의 체질이 바뀌기 시작했다. 주주환원율을 높이지 않은 기업들은 행동주의 펀드의 공격 대상이 되었고, 일부 기업에서는 경영진 교체 요구가 빗발쳤다. CEO들에게 '주가 관리'가 선택이 아닌 필수 생존 요건이 된 현실을 본지는 집중 보도했다.

8. 46개월의 침체, 제조업의 눈물과 구조조정

화려한 뉴스 뒤편에는 제조업의 그늘이 있었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2022년 4월부터 46개월(3년 10개월) 연속 기준선 100을 하회하며 역대 최장기 부진을 기록했다. 석유화학, 철강 등 전통 뿌리 산업들이 한계 상황에 내몰렸고, 주요 그룹사들의 비주력 계열사 매각과 인력 효율화 등 구조조정의 칼바람이 불었다. 내수·수출·투자의 '트리플 악화'는 19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9. K-엔터의 진화, 하이브, 멀티 레이블의 명과 암

하이브를 둘러싼 내홍과 화해, 그리고 글로벌 확장 과정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거대 비즈니스임을 증명했다. K-팝의 성장 둔화 우려 속에서 플랫폼 비즈니스와 IP 다각화로 돌파구를 찾는 엔터 CEO들의 고뇌를 다룬 기사들이 문화면 톱을 장식했다.

10. AI가 바꾼 일터, 생성형 AI 도입이 기업 흥망 가르다

2025년은 기업 현장에 AI가 본격적으로 도입된 원년이었다. 업무 자동화를 넘어 R&D, 마케팅, 인사까지 AI를 도입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의 생산성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삼성SDS, LG CNS 등 IT 서비스 기업들의 약진과 전 산업군의 'DX(디지털 전환)' 가속화는 올해의 마지막 주요 뉴스로 선정되었다.

■ 2026년을 준비하는 CEO의 자세


CEONEWS는 올 한 해 독자들에게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기사들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편집국 심층 토론을 거쳐


2025년 가장 많이 본 기사가 '삼성의 위기 극복'이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독자들은 단순히 기업의 성공 스토리보다, 위기 속에서 리더가 어떤 '결단'을 내리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지에 더 큰 관심을 보였다. 내년 경제 전망 역시 2%대 저성장이 예고되어 있다. 그러나 위기(Crisis)는 언제나 위험(Risk)과 기회(Opportunity)를 동시에 내포한다. AI라는 신대륙,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대한민국 CEO들에게 필요한 것은 과거의 성공 방식을 과감히 버리는 '창조적 파괴'의 리더십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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