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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갤문학대회} You belong up here앱에서 작성

Qeelo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1.02 18: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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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어렴풋이 밝아 오는 이른 새벽. 두런거리는 소리도 잦아든 시각에 아렌델의 차가운 공기를 맞는 언덕 위엔 부스럭거리는 소리를 내며 한 형체가 섰다.

남루하고 조잡한, 풀을 엮어 만든 옷을 입고 있는 작고 동글동글한, 노쇠한 형체는 품에서 빛나는 노란 돌을 꺼내 하늘로 치켜들고 조용히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이제 우리가 감당해야 할 짐이 있느냐?"


"......."


"감당해야 한다면 대신에 다른 것을 돌려받아도 되겠느냐?"


"......"


팍.


노쇠한 이는 아무 말 없이 들고 있던 돌을 바닥에 던져 깨 버리고 발걸음을 돌렸다.






하루 중 언제 봐도 절경을 자랑하는 아렌델 왕국의 피요르드
언덕은 여느 때와 달리 수많은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그들은 며칠째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못한 채 꼭두새벽에 여왕의
노랫소리에 이은 난데 없는 우박 세례와 강풍, 지진에 달콤한
휴식의 때를 완전히 빼앗기고 쫒겨나와 이 고독한 언덕에 옹기종기 모여 있던 참이었다.


"아렌델의 백성 여러분! 우리 모두 조금만 더 인내하며
기다립시다! 여왕 폐하와 일행들이 곧 이 불안한 저주로부터
왕국을 구하러 돌아오실 겁니다."


3년 전, 갓 성년이 된 여왕의 불안한 마음과 비밀스럽게 감춰 왔던 마법의 능력의 때 아닌 협력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겨울을 한 여름에 맞아야만 했던 가여운 사람들에게는 풀로 된 남루한 옷을 걸친 늙은 돌덩이 하나와 그 무리들이 지쳐 가는 사람들을 다독이고 격려하는 것 쯤은 더 이상 그리 신기한 일도 아니었다.


"엄마! 나 춥고 배고파... 우린 언제 집에 갈 수 있어?"


"린네, 조금만 더 참아 보자. 응? 곧 여왕께서 저주를 풀러 돌아오실 거야."


"아이고 등이야 허리야! 언제까지 이 축축한 풀바닥에서 앉아 있어야 되는 거야? 여왕은 대체 언제 오냐구!"


"야, 임마! 장작은 위로 쌓아야 잘 타지! 지금 나무도 얼마 없는데 그런 식으로 땔감을 낭비하고 싶어?"


"뭔 소리야? 아래가 훨씬 잘 탄다고! 꼬우면 네가 나무 하러 갔다 와! 난 며칠 내내 숲에서 고생하다 왔어!"


집도 절도 음식도 없는 황량한 언덕에서 밤을 지새운 지가 벌써 며칠째. 백성들의 인내심은 조금씩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고 왕국의 임시 행정을 담당해야 하는 카이 또한 점점 초조해지기는 마찬가지였다.


"패비, 혹시 폐하께 무슨 일이 생긴 것은 아닐까요? 최선을 다해 임시로 물자들을 구해 보고는 있지만 이대론 역부족입니다."


"당장 앞 일이 보이지 않는다면 지금 당장 할 일을 하는 수밖에는 없지요. 그건 폐하 일행에게나 지금 우리에게나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패비! 총리님! 큰일 났습니다! 저길 좀 보십시오!"


치안을 담당하던 왕궁 경비대원 하나가 숨이 턱 끝까지 올라온 채로 소리치며 문제의 근원을 가리켰다.


물.


물.


물.


엄청난 양의 물이 북쪽 협곡으로부터 아렌델의 주 왕성을 향해
천둥 치는 소리를 내며 쏟아져내리고 있었다.

그 엄청난 힘을 마주하는 침엽수 군락과 대지가 갈가리 찢겨 바스라지는 소리, 협곡 속에서 거대한 물 덩어리와 덩어리가 서로 엉기면서 빛어내는 치찰음, 앞에 마주하는 모든 것을 쓸어내 버리는 말 그대로의 물 폭풍은 주민들의 탄식과 공포를 자아내는 것에 전혀 무리가 없었다.


"패비, 이게 뭡니까! 여왕께서 저주를 해결하러 가셨다 하지 않았습니까!"


완전히 대경실색한 카이가 암석 그 자체의 표정을 짓고 충격을 받은 가엾은 거짓 선지자의 멱살을 잡고 흔들었다.


"......왜곡된 과거를 바로잡기 위해선 속죄의 댓가를 치러야 했던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길."


카이는 허탈함과 경멸에 찬 눈으로 노쇠한 트롤을 가만히 쏘아보며 뇌까렸다.


"......쓸모없는 돌덩이 놈! 애초에 네놈들 같은 근본도 없는 자들을 믿고 의지한 우리 잘못이지... 경비병! 일단 주민들을 통제하게, 지금 왕성 전체가 쓸려 나가더라도 무의미한 희생은 막아야 하네!"


"그리고 이 요망한 주술꾼은 옥에 가두고."


"예!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총리 각하."


패비가 끌려가고 약 십여 분 뒤, 아토할란이 전부 녹아내려 물이 된 것만 같은 거대한 담수의 파도가 아렌델 본성을 탐욕스럽게 집어삼키기 시작했다.

물결은 그들이 선선대 루나드 왕부터 피땀 흘려 건설한 그 모든 수고의 흔적들을 토씨 하나 남기지 않고 절멸시키려 작정한 듯 모든 것을 철저하게 파괴하고 그 흔적을 쓸어가고 있었다.

굉음과 진동 속에 아렌델 왕성 첨탑 끝에 달린 여왕의 눈꽃 모양 결정은 물결의 힘과 충돌한 그 순간 귀를 찢는 듯한 따다다닥- 소리를 내며 산산히 부서진 조각으로 물 속에 스러져갔고

왕국의 모든 영광과 기록의 순간이 남은 주 성은 벽돌 수백만 개가 파도를 치며 썩은 나무 떠내려가듯이 쓸려가 왕궁에 인접한 거의 모든 가구를 흔적도 남기지 않고 각각 충돌하며 분쇄하기 시작했으며

성의 외벽은 이제는 망국의 상징이 된 텅 빈 자국만 땅에 남긴 채 그 누구보다도 아렌델을 철저히 파괴하는 적 앞에 맥없이 짓밟히며 물의 군대를 시내로 들여보냈다.

주민들의 집은 더욱 가혹한 운명을 맞았는데 고지대에 위치한 집들은 쉼 없이 몰려오는 물의 거대한 힘을 가장 먼저 접하고 흔적도 없이 뽑혀 사라지며 물과 함께 저지대를 덮쳤고 그 곳에 위치한 저지대의 집들은 물이 모이고 계속 몰아침에 따라 생겨난 한 도시 만한 거대한 소용돌이 속에 완전히 수몰되고 산산조각나 버렸다.

이 모든 장면은 저 높은 언덕에 위치한 왕국 백성들에게 비극적이게도 가감 없이, 너무나 생생하게 전해졌다.



백성들은 아무런 생각도 할 수 없었다. 방금 전 평생을 바쳐 세우고 가꿨던 나라가 눈 앞에서 저 푸르른 심연 속으로 사라졌다.

누구보다도 웅장하게 우뚝 서서 위대한 왕국을 지켜 보던 협곡은 이제 재앙을 다 토해낸 채 음산하게 남은 물줄기를 슬슬 흘리며 묵묵히 서 있었다.


이제 어떻게 한단 말인가?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은 나라 잃은 백성이 되고 말았다.


대체 우리가 무엇을 했기에 이런 저주를 감당해야 하나?


여왕은 이 모든 일이 일어날 때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단 말인가?


막막함과, 두려움, 불신이 모든 사람을 집어삼키고 있었다.





그 순간, 하늘 저 멀리 눈부시게 밝은 평행사변형 광체들로 이루어진 정교한 도형이 번쩍였다.


나무를 엮어 만든 조잡한 옥에 갇혀 있던 패비는 그 광채를 보고 조용히 미소지었다.


'마침내 두려움을 이기고 해야 할 일을 해내셨군, 왕국을 잘 이끌어 주시옵소서. 폐하."


늙은 트롤은 처음부터 그래 왔다는 듯이 돌의 형체로 되돌아가 더 이상 변하지 않았다.


그 시각, 카이와 대신들은 황혼이 깃들기 시작해 붉게 된 바위 앞에서 탁상공론을 펼치고 있었다.


"왕국은 완전히 수몰되었고 우린 폐하 일행이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르오. 지금 여기서 더 머물 것이 아니라 새로운 정착지라도 찾아 나서야 하오."


"폐하 일행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어찌 판단한단 말입니까? 일단 여기 정착지를 만들고, 기다려 본 후 결정합시다."


"지금도 지친 백성들이 굶주리는 게 보이지 않소? 지금 당장 잘 집도 없는 사람들을 데리고 무슨 공사를 더 한단 말이오?"


"카이 경, 상황이 많이 힘드니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항상 서두르는 것이 답은 아닙니다. 조금 더 생각해..."


"이미 우린 저 한심한 돌덩이들 덕에 시간을 많이 낭비했소! 지금 당장 움직이지 않으면 왕국뿐만 아니라 백성까지 잃게 되오!"


드드드드드 두두두두두두


땅에서 미세한 진동이 들려오기 시작했다. 대신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당황했다.


"아니, 이 언덕까지 지진이? 이거 큰일이군. 피할 만한 곳은 모조리 수몰되었-"


"저길 보십시오!"


엄청난 수의 순록 떼가 그 위에 탄 사람들과 함께 아렌델 야영지로 질주해 오고 있었다. 처음 보는 자들이었는데 털모와 털옷을 입고 있었고 약간 어두운 피부색으로 그들이 북방 민족이라는 것은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었다.


기습 경보를 하려는 찰나 대신들과 경비병들은 그 선두에 누가 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유독 눈부시게 희고 아름답게 빛나는 백금발의 여인 그리고 그토록 기다리고 있었던 적발 반묶음의 공주, 북방인들과 끼어 있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그들의 탐탁지 못한 부마, 마지막으로 예의 눈사람까지.


그들이 그토록 기다리고 있던 여왕의 일행이 북방인들과 함께 돌아오고 있었다.







••••••••••••••••••••••• ◆ ••••••••••••••••••••••••••






몇 주 후. 아렌델과 노덜드라 양식으로 멋들어지게, 그러나 수려하게 건설된 새 왕궁 뜰에는 이전 언젠가 사람들이 모였을 때보다 배 이상 많은 사람들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여왕의 연설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노덜드라 산 나무 설교대에 선 아름다운 여왕의 인상은 이전보다도 훨씬 밝고 활기찬 모습을 담고 있었고 그런 여왕을 사랑스러워 죽겠다는 듯이 바라보는 마호가니 의자에 앉은 그녀의 동생과 그 남편, 훨씬 굳세진 듯한 인상의 순록과 당근 코가 거의 튀어나올 정도로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눈사람이 그 자리에 동석했다.



"......수없이 많은 고난과 시험들이 우리 앞을 가로막았지만 우리는 모두 형제자매로서, 아렌델의 신민으로서 이 자리까지 버티어 올 수 있었습니다.

  먼저 오늘의 고난을 야기한 제가 여왕으로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거의 모든 백성이 그 사태로 집과 재산과 추억을 상실했으며 왕가의 몸인 저 또한 예외는 아닙니다. 여왕으로서 신민 여러분께 큰 책임을 느끼며 여러분이 잃어버렸던 그 모든 추억과 영광을 이전보다도 훨씬 크게 회복해 나갈 것을 아렌델과 왕실의 이름을 걸고 약속합니다.

  둘째로 신민 여러분은 제가 왜 이 특별한 능력을 타고 나서 3년 전과 몇 주 전 왕국에 연이은 고통의 경험을 주었는지 알고 싶으실 것입니다. 저는 과거 아렌델 왕국과 북방 노덜드라족의 갈등 및 자연과 인간의 갈등에서 선 왕비셨던 이두나 왕비께서 그들의 적이었던 선대 국왕을 구한 댓가로 그들 사이의 갈등을 중재하고 관계를 회복할 사명을 가지고 태어나게 되었고 제 능력은 그 증거입니다. 앞으로 저희는 북방의 노덜드라 족 또한 잃어버렸던 우리의 형제로 대할 것이며 이들이 통일 아렌델 왕국의 재건에 매우 큰 기여를 하였음을 모르시는 분은 없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세 번째로 과거의 아렌델 왕국의 침략 행위에 대한 사과와 36년간 숲 속에서 스러져 간 아렌델과 노덜드라 양쪽 모두의 전사들에 대해 조의를 표하고자 합니다. 선선대 왕인 루나드 왕께서는 마법에 대한 불신과 두려움으로 평화를 가장해 노덜드라에 접근한 뒤 그들의 지도자를 살해하고 부족을 와해시키려는 흉계를 꾸몄고 거의 성공했습니다. 또한 이로 인해 마법의 안개가 걷힐 때까지 양쪽 모두 고통과 불신 속에 피를 흘려야만 했습니다. 이 중에서도 끝까지 왕실에 대한 충성을 지켜 온 매티어스 중위를 장군으로 진급합니다.

  네 번째로 극히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할 일을 해 주어 저주를 풀고 제 목숨까지 구한 제 동생, 안나 공주에게 감사를 표하고자 합니다. 비록 공주가 장군과 한 결정적 판단이 저희 소중한 왕국을 수몰시키는 결과를 낳았지만, 오늘 여러분이 보시고 계시듯이 하나의 상실은 더 큰 축복을 낳았습니다. 두 민족 간 갈등은 해소되었고 아렌델의 저주는 풀렸으며 저희의 강역은 두 배 이상 넓어졌습니다...."


몇 시간 뒤 예전보다 훨씬 자연풍으로 꾸며진 정원에서 엘사와 안나는 그날 오전에 입었던 꼭 그 옷을 입고 이제 끝나 가는 가을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누리고 있었다. 이전보단 많이 바뀌었지만 그래도 새 정원에서 지저귀는 새들과 풀들은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웠다.


"언니, 연설 완전 잘하던걸? 언니가 그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시원시원하게 말할 재능이 있는 줄은 몰랐어."


"안나."


"응? 또 뭔가 있어?"


"넌 내게 너무나 소중한 동생이야. 다신 널 놔두고 혼자 떠나지 않을게."


"그걸 말이라고 해? 이 바보 언니야... 언니가 얼어붙고 내가 스스로 왕국을 수몰시켰을 때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아? 아냐고..."


떨리는 말소리가 곧 흐느낌으로 변하며 안나는 사랑스러운 엘사의 품에 묻혀 한참을 흐느꼈다.


"흑... 흐흑... 이젠... 두 번 다신 안 떠날 거지?"


"물론이지. 사랑스러운 내 동생... 언니는 너무 고마운걸. 그나저나 안나, 허니마린이 만들어준 나무 월계관이 참 잘 어울리네?"


그런 두 사람 앞에 누군가 불쑥 튀어나왔다.


"여긴 왕궁 뜰이잖아? 아 엘사. 잘 됐네요. 새로 신축된 노덜드라족 거주 구역은 어디죠?"


엘사는 가볍게 피식 웃으며 말했다.


"You belong up here."








아렌델 수몰분기 단편 소설이구
문학러는 처음해봐ㅠㅠ 뇌절지적 받습니다.
구차하지만 댓추구걸좀 할게ㅠㅠㅠ


잘쓰는갤러들 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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