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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장/프갤문학]홍메박에간 아빠와 아들앱에서 작성

프붕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3.17 01:29:21
조회 791 추천 85 댓글 59

한 1월쯤에 쓰고 까먹은 건데 지금 벽갤에 올려봄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니 아빠! 어벤져스6 5DX 보러 가자니까?"





"어벤져스는 다음 주에 같이 보러 가줄게"





나는 아빠가 답답하여 속사포 같이 말을 내 뱉었다.





"무슨 겨울왕국3를 보러 가자고 하는 거야! 나는 그런 유치한 거 관심 없어서 보지도 않는다고! 게다가 무슨 영화 하나 보러 서울 까지 가?"





나의 투정에도 아빠는 알 수 없는 미소만 지었을 뿐이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봤을 때 무려 1편이 개봉하고 5년이나 지나서, 2편이 개봉하고 7년이나 지나서 나오는 시리즈인 걸로 보아

재미없거나 애니메이션 좋아하는 이상한 사람들이 보는 것이 틀림 없어 보였다.

반 아이들 중에서도 겨울왕국을 봤다는 아이는 별로 없었고 나는 영상미 넘치고 호평 일색인 어벤져스를 보고 싶었다.

굳이 집 옆에 새로 개장한 영화관을 냅두고 서울까지 가는지 나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게다가 찾아보니까 5DX는 커녕 4DX도 없는 구식 영화관이었다. 아빠를 도저히 이해 하려 해도 이해 할 수가 없었다.











도착한 영화관의 광경에 나는 한번 입을 다물지 못했다. 집에 가고 싶었다.

영화관은 생각한 것 보다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으나 우리 집 근처에 있는 영화관보다 로비가 몇 배는 작은 것 같았다.

그런데 로비는 무척 이나 작았으나 이상하게 사람들이 한 곳에서 바글바글하게 몰려있었다.

아빠는 나의 손을 잡고 자연스럽게 그곳으로 향하였다. 모여있는 사람들의 연령대는 다양했다.

이상한 코스프레를 한 사람도 있었고, 몇 명은 맞춰 입은 듯한 옷을 입고 있는 사람도 있었고, 이상한 걸 들고 있는 사람도 있었고

암튼 이상한 차림들 이었다. 그리고 그 무리의 중심에는 가장 나이가 좀 많아 보이는 남자가 서있었다. 아빠는 그 남자에게 가서 밝게 인사하였다.





"점장님 안녕하세요!"





점장도 악수를 하며 인사를 받아주었다.





"네 반가워요! 옆에는 누구에요?"





아빠는 나를 한번 보고 자랑스러운 듯이 대답하였다.





"아들이에요"





점장이라는 사람의 눈이 휘둥그레 해졌다. 주변에 서있는 사람들이 나에게 시선을 집중하기 시작하였다.





"아들이야? 귀엽네!"





"몇 살이니?"





"8살이요"





"겨울왕국 본 적 있어?"





"아니요 별로 재미없어 보여서 안 봤어요 여자애들이나 보는 거 뭐 하러 보는지 모르겠어요"





내가 버릇없는 태도로 투덜거리자 아빠가 당황한 표정을 지었지만 점장이라는 사람은 호탕하게 웃어 보였다.

뭔가 사람들의 시선이 나를 매섭게 노려보는 것이 느껴졌지만 싫은 것은 싫은 것이었다. 점장이 허리를 숙여 나에게 가까이 하였다.





"친구야 아저씨랑 내기 하나 할래?"





나는 시큰둥하게 점장을 바라보았다.





"뭔데요?"





"만약 영화를 다 보고 영화가 재미없고, 지루하고, 여자애들이나 보는 거라고 느꼈으면 아저씨가 여기 영화관에서 어떤 영화도 볼 수 있는 표를 선물로 두 개 줄게"





나는 점장에 말에 반색 하였다. 어차피 재미 없을 것은 당연하였고 설령 재밌다 할지언정 재미 없다고 우기면 그만 이었다.





"좋아요 대신에 제가 진다면요?"





"다음에 아빠랑 같이 또 보러 오는 거다? 그리고 그때는 각오해야 될 꺼야 3편 연속으로 봐야 되니까!"





점장에 말에 주변에 있던 사람들, 아빠까지도 폭소를 터트렸다. 왜 웃는지는 몰랐으나 왠지 나를 비웃는 듯한 느낌에 기분이 나빠졌다.

나는 단호하게 소리쳤다.





"그럴 일은 절대 없을 거에요!"





잔뜩 약이 오른 나와 달리 점장님은 무척 이나 여유로웠다.





"그래, 그래 그렇겠지"





















'한스? 니가 어떻게 마법을!'





'지난 시간 더러운 마구간에서 이를 갈면서 하루하루를 보내며 오직... 이날 만을 기다렸습니다.'





'무엇을 하려는 것이냐'





'왕위를 넘기시죠 아버지, 이제 서던은... 아니 모든 세상이 내 것이 될 것입니다.'





뭐 그럭저럭 영상미는 볼만한 것 같았다. 잠시 후 인트로가 올라갔다.





[FROZEN3]





본격적인 영화가 시작되었다. 조금 피곤이 몰려온다면 바로 잠을 잘 예정이었다.





















영화가 끝나자 잠깐 놓고 있던 정신이 돌아오기 시작하였다. 나는 내기에서 졌다. 영화는 재미있었다.

그것도 엄청... 부정하려고 하여도 가슴속에 차오르는 벅찬 감정이 이를 증명해주었다.





"재밌었어?"





아빠가 잔뜩 기대를 하며 나에게 물어보았다. 재밌었다. 이 말이 목 바로 앞까지 걸렸지만 쓸 떼 없는 자존심에 그 말이 나오지 않았다.

나는 결국 바보같이 거짓말을 하고 말았다.





"그냥... 그래"





아빠는 나의 감상 평을 듣고 조금 실망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마음 한 구석에 죄책감도 들었지만 내기에서 지는 것이 더 싫었다.





















아빠와 함께 집에 돌아와서 잠시 아빠가 어머니를 데리러 가신다고 나가셨다 나는 문득 궁금해져 아빠의 노트북을 열어보기로 했다.

분명 오늘 관람한 영화관에 모인 사람들은 무언가 알 수 없는 연결 고리가 있었고 아빠도 그 연결 고리 안에 속한 것이 확실해 보였기 때문이었다.

가장 먼저 아버지의 크롬 창을 들어갔다. 즐겨 찾기 에는 오직 한 사이트 밖에 없었다.





"겨울왕국 갤러리? 뭐야 이게?"





링크를 클릭하자 파란색 배너로 된 조잡한 사이트가 컴퓨터 창에서 열렸다.

요즘 같은 감성 시대에도 불구하고 촌스럽고 허접한 사이트를 보며 나는 실소를 지었다.





"뭐야 뭐가 이렇게 허접해? 뭐 하는 사이트지"





갤러리에는 여러가지 글이 있었다.





[xx회차 후기]



[오늘 홍메박 레전드인점]



[19프갤 궁금하네]



[야 대관은 언제 하냐?]



[(개추요청,분석)오늘로써 확실해진 한스가 트루킹인 이유]



[ㄴ엄마 매티어스]




다 하나같이 무슨 뜻인지 모르는 글들 투성이었고 굳이 클릭해서 알고 싶지도 않았다. 그리고 그 글들 사이에 눈에 띄는 글이 하나 있었다.





[애아빠좌 홍메박 아들이랑 잘 갔다 옴?]





분명 오늘 홍메박에서 프로즌3를 같이 보러온 부자는 나와 아빠밖에 없었기에 나는 그 글을 클릭하였다.











[저번에 양도한 갤럼 인데 아들이랑 좋은 추억 되었으면 좋겠고 나중에 대관때도 대려와! 삼촌이 웜 허그 해줌]





글은 매우 짧았고 댓글이 몇 개 달려있었다.





[머야 이거 좆목아님?]

ㄴ저번에 념글간거 있어

ㄴ그래서 그게 뭐냐고 ㅅㅂ

  ㄴ홍메박 양도빌런 있음

   ㄴ그래서 그게 뭐냐니까?

    ㄴ어휴 ㅅㅂ 차단





나는 이제야 아빠의 아이디를 확인하였다. 아빠의 아이디는 홍메박양도구함 이었다. 갤로그 라는 곳을 들어가자 아빠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게시물들이 있었다.





[홍메박 양도표 2장 구합니다.]



[홍메박 양도표 구합니다!]



[본인 진짜 급한데 홍메박 양도표 2장 못구하나 ㅠㅠ]



[본인 가장 후회되는점 직붕이라 바빠서 홍메박 표 못구함]





"직붕이는 또 뭐야?"





홍대 메가박스표를 두 장을 양도 받기를 원한다는 아버지의 글만 몇십, 아니 몇 백개였고 그중에 나는 가장 눈에 띄는 글을 클릭하였다.





[아들과 홍메박 가고 싶습니다 간절합니다. 한번만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우선 지난 몇 일간 갤러리에 꾸준히 홍메박 양도표를 구한다는 도배 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대충 아빠가 절하는 사진}



하지만 사연이 있기에, 정말 간절했기에 표를 구하려고 했습니다.



제 소개를 하자면 지난 14년도 부터 프갤을 시작한 틀붕이 입니다... 아 요즘은 안 쓰는 말인가요?



겨울왕국이 개봉하여 입소문을 타고 흥행하던 당시 저는 스무 살 이었고 한참 동안 방황하고 삐뚤어져 있던 시기였습니다.



인생에 대한 고민은 전혀 없었고 딱히 하고 싶은 것도 없었고 가족과의 관계 또한 좋지 않았으며 배달 일을 하며 늘 술과 담배에 찌들어



하루하루를 늘 의미 없이, 살아야 될 이유도 느끼지 못한 채로 보냈습니다. 늘 저의 인생이 불행하다고 느꼇습니다.



그러던 중 당시 여자친구가 겨울왕국을 보러 가자 하여서 저는 내키지는 않았으나 따라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영화가 시작하자 저는 그전까지 느껴보지 못한 감동을 느꼈습니다.



길게 설명은 안하겠습니다. 영화를 보고 느낀 것은 사람마다 다르고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실테니까요



저는 영화 한편으로 인생이 바뀐다는 것을 믿지 않았으나 이제는 믿을 수 있었습니다.



겨울왕국을 본 뒤 저의 인생은 제가 생각해도 정말 놀랍도록 달라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영화를 보고 행복하다고 느껴진 감정으로 인해 처음은 돌아보지 않았던 주변 풍경 하나하나 까지 다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길가에 덩그러니 홀로 피어있는 민들레가 괜히 아름다워 보이고, 하늘에 둥실둥실 자유롭게 떠다니는 구름이, 햇님이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가족과의 불편하고 좋지 않았던 관계 또한 제가 먼저 노력하고 이해하려고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 너무나도 다르게 개선 되었습니다. 



자격증도 열심히 취득하여 취직도 했습니다. 굿즈를 사려면 일을 제대로 시작해야 됬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일이 바빠지고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등 심경과 환경의 변화가 너무나 극심한 탓에 저는 잠시 겨울왕국을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저에게 겨울왕국이 잊혀질 때 즈음 마침내 겨울왕국2가 개봉하였고 저는 다시 한번 사그라들었던 저의 열정이 살아나는 것을 느꼈습니다.



개봉 년도 초에 결혼한 아내에게 대뜸(고3때 여자친구가 맞습니다)겨울왕국2를 보고 싶다고 말하였습니다.



다행히 저를 이해해준 아내 덕분에 엘탄절 전까지 매일 하루도 빠짐 없이 겨울왕국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엘탄절때는 갈 수가 없었습니다. 제 인생에 한줄기 빛을 내려준 겨울왕국 이었고 그 기념 있는 날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무엇보다 바꿀 수 없는 저의 소중한 아이가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나서는 더 이상 영화관에 갈 수 없었습니다.



육아는 아내 혼자서, 그것도 막 산후 조리가 필요한 아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으니까요 아쉬운 마음도 있었습니다.



이제 날이 갈수록 대관이 시작되는데 그 대관 에서 얻을 수 있는 감동과 기쁨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얻은 뒤 하루하루 자라나는 아이를 보는 기쁨과 감동에 비하면 비교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는 무럭무럭 자라서 올해 여덟 살이 되었습니다. 저번 달 초에 프로즌3도 개봉했지요 물론 저는 한번도 보지 못하였습니다.



그 동안 회사에서 일을 열심히 한 덕분에 저는 많이 인정 받게 되었지만 그와 비례하여 더욱 바빠졌기 때문입니다.



주말에도 일을 하는 경우가 부지 기수였기 때문에, 그리고 퇴근 후에는 가족과 함께 해야 하였기 때문에 영화관에 갈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이번 주 주말 홍메박이 일반 상영 마지막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나 현생이 너무 바쁜 나머지 미처 신청하지 못하였습니다.



저의 인생을 구원해준, 인생에 의미를 부여해준 겨울왕국3를 나의 남은 인생 동안 모든 것을 다 바쳐서 지키고 키워낼 소중한 아이와 함께 꼭 보고 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글을 읽으며 두 뺨을 타고 흘러나오는 눈물이 한 방울씩 옷으로 떨어지기 시작하였다. 그제야 모든 것이 이해가 되었다. 아빠는 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영화를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나와 함께 보고 싶었던 것이었다. 나는 그런 것도 모르고 바보처럼....





[띠띠띠띠]





현관 비밀번호가 눌려지는 소리에 나는 황급히 놀라 접속 기록을 지우고 노트북을 닫았다.





"다녀오셨어요"





엄마와 아빠가 신발을 갈아 신고 있었다. 아빠가 지친 듯 소파에 앉자 나도 쫄래 쫄래 따라가서 옆에 앉았다.

아빠가 지쳐 보이던 기색을 지운 뒤에 상냥하게 웃으며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아빠..."





"응? 어 뭐야 아들 울었어? 눈이 빨갛네"





아빠가 내 눈가를 손으로 스윽 훑어주었다.





"아니야 눈에 뭐들어가서 잠깐 비볐어"





"그래?"





"그런데 아빠...."





아빠가 빤히 나를 바라보았다. 미소 짓는 아버지의 눈가가 휘어 잔주름이 졌다. 이제야 자세히 보는 아빠의 두 눈에 나에 대한 사랑이 가득 담겨있었다.

나는 그동안 어째서 바보처럼 나를 아빠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몰랐던 것이었을까?





"응, 왜?"





아빠에게 말하고 싶었지만 입이 잘 떨어지지 않았다. 내가 먼저 아빠를 불러놓고 말이 잘 떨어지지 않았다.





"아빠 우리 홍메박 또 언제가?"





"응 홍메박? 뭐야 홍메박은 어디서 배웠어?





아빠가 놀란 눈으로, 그리고 이내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나를 바라보았다.





"아니 그냥..."





"그런데 갑자기 왜?"





"3편 연속으로 본다며..."





아빠가 내 의중을 눈치채고 표정을 익살스럽게 짓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재미 없다고 하지 않았나?"





"아니... 재미는 없었는데 그게 홍대 메가 박스 영화 표가 2개 생겼잖아?





"그~래~서?"





아빠는 이제 웃음을 참기 시작하였다. 나는 볼이 화끈하게 달아 오르는 것을 느꼈다. 분명 지금 내 볼은 마치 홍당무처럼 빨갛게 물들었을 것이다.





"그래서 낭비 할 수도 없고 기왕이면... 3편 같이 보는 게 이득이지 않나 싶어서"





"노래도 외우고 불러야 되는데 괜찮아?"





"노래는 왜?"





"1+2+3 싱어롱 포멧이거든"







































에필로그





벌써 수 백 번은 넘게 온 홍대 메가 박스는 이제는 집처럼 편안하게 느껴졌다. 실제로도 시골 집처럼 낡기도 하였지만

그것이 오히려 정겨운 느낌을 주었다.





"점장님 안녕하세요!"





"오! 이게 누구야 우리 ooo왔네!"





언제나 늘 그렇듯 점장님은 인자 하게 웃고 있었다. 옆에 입이 삐죽삐죽하게 튀어나온 아들이 나를 노려보았다.





"옆에는 아들이야?"





"네 올해로 여덟 살 이에요"





"아빠~ 딴 거 보자 나 우주 아파트 보고 싶단 말이야!"





아들이 나의 팔을 이리저리 흔들며 투정 하였다. 자식은 부모와 닮는다 더니 아들을 보니 나의 어린 시절을 보는 것만 같았다.

점장님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한 듯 나와 눈이 마주치자 서로 웃음을 터트렸다.





"아빠 왜 웃어! 딴 거 보자니까?"





점장님이 아들을 향해 말하였다.





"친구야 나랑 내기 하나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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