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5월 중순에 에어컨 설치를 했고,

그동안 엘어컨의 행방에 대해 묻는 가이들이 많았으나

쉽게 공개하지 못한 이유가 있었음.

그것은 패널을 비롯한 증정품 배송이 제품 설치 후 2주부터 시작이었기 때문.

그래서 보여주고 싶어도 보여줄 수 없었던 것이고,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다는 것은 바로 그 날이 오늘이라는 것.

그럼 시작해보도록 하자.

엘어컨 패널은 문구류 굿즈와 함께 배송되는데,

박스 디자인 실화냐

삼성 vs 프로즌.. 진짜 세계관 최강자들의 연합이다.

배송박스조차도 기념품으로 보관하고 싶게 만듦.

그리고 박스를 열면 2주간 잠을 설치게 만든

엘어컨 패널을 드디어 영접할수 있다.

시중에 흔한 여행복이 아니고 정령복장이라 좀 더 의미있는듯

디즈니 상품이라면 당연히 있는 로고지만 여기서 보니 나름 새로운 느낌임

그간 스티커다, 비닐 커버다 온갖 추측이 난무했으나

실물은 패널 자체에 인쇄가 되어있으며 인쇄 품질도 나쁘진 않다.

하지만 무풍기능 때문에 패널에 수많은 구멍들이 뚫려있어

인쇄면이 다소 흐려 보이고 가장 중요한 얼굴에도

구멍이 송송 뚫려있기에 가까이 보기엔 조금 아쉬움이 남게 됨.

그리고 이 패널을 교체 해 주면 비로소 엘어컨이 된다.

그리고 이 패널을 통해 노르웨이에서 엘사님이 직접 냉기를 보내준다고 한다

그리고 이것은 같이 증정되는 문구 세트

a4 클리어파일부터 자물쇠 일기장, 필통 등 여러가지가 들어있음.

비매품이라 적혀있어 그렇지 어지간한건 인터넷에서 개별구매 가능하니

이 부분은 크게 메리트 없어보임.

이 모델은 보통 다른 한정판처럼 한정 요소를 구매하는게 아니라

기존 제품을 구매했을때 사은품이 증정된다고 보면 됨

물론 같은 모델의 일반판도 판매중인데 이것저것 짜맞춰보면

가격차이도 거의 안나는게 사실이기도 하고.

전체적으로 봤을 때 가격이 다소 걸림돌이 되지만

어차피 에어컨 구매를 해야 한다는 상황이라면

눈 딱감고 사는것도 나쁘진 않을 듯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