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기 上 中 下

본편 1 2 3 4 5

지난 이야기

멸치 탈출 넘버원

Q&A 시간 . 지난화에 이런 질문이 올라왔다.

Q. 궁금한거 있는데 왜 목뱀동생은 지가 목뱀인척하고 주인공한테 친한척함?

A. 원래 애초에 시라유키 마호는 '심심풀이'로 미호를 가끔 따라하는 버릇이 있었다.

그러다가 주인공의 전화를 미호인양 받았는데 이게 하필이면 주인공이 데이트를 신청할때였다.

마호는 '재미'로 미호인척하고 데이트를 나갔고, 그러다가 주인공이 정말로 좋아져버려,

주인공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거짓말을 계속할수밖에 없었다.

나중에 이사실을 알게된 미호가 그 착한 성격에도 불구하고 딥빡하여 집안에서 물건을 던지면서 싸우기도 한다;

답변 끝.

문화제를 성공리에 끝내고 난뒤 연애를 좀더 대국적으로 하기 위한 명박의 몸부림이 시작된다.

명박 「 야에 ,11월 23일날 중앙공원에 가지 않을래?

카오리 「 음.....

카오리 「 응....그떄라면 괜찮을거 같아..

명박 「 그럼 11월 23일에 중앙공원 앞에서 기다릴께.

카오리 「 응..

명박 「 (좋아...! 재미있겠는데..!)

그리고 데이트 당일...

명박 「 (......)

카오리는 약속장소에 아직 오지 않았다.

좀더 기다려보는 명박.

명박 「 (카오리 조금 늦네.....무슨일이 있는 것일까..?)

명박 「 (카오리....결국 오지 않았어...)

허탈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오는 명박.

자동메세지가 하나 와 있었다.

카오리 「 카오리야...정말 미안해..

몇일후 ..

학생부 임원으로써 학교 이곳 저곳을 돌아보는 명박은 체육관 뒤에서 무엇인가 힐끔힐끔 훔쳐보는 여자아이를 발견한다.

명박 「 ( 저거..야에인가....?)

명박 「 야에!, 거기서 뭐하고 있어...?

명박은 반가운 마음에 카오리를 불러보지만..

카오리 「 .......

가볍게 씹히고 만다.

명박 「.......내가 카오리에게 뭔가 잘못을 했나...?

아니 오히려 잘못한쪽은 앗싸지..

주말에는 열심히 거미줄을 쳐본다.

명박 「 여보세요? 거기 아카이씨 댁 맞습니까?

호무라 「 아아, 그런데요.

명박 「 호무라? 나 명박이다.

호무라 「 너냐! 용건만 간단히 말하도록.

명박 「 12월 5일날 유원지에 안갈래?

호무라 「 좋아!  그때라면 ok다.

명박 「 그럼 12월 5일날 버스 정류장에서 보기로 하자.

명박 「 (야호-!)

12월 2일은 코토코의 생일이다. 평소에 데이트를 해주지 않았으니 폭탄 방지를 위해 마음에 드는 선물 하나를 투척하기로 하자.

명박 「 오늘은 코토코의 생일이다..

명박「 생일 선물 해야겠지....?

선물을 준다 <=

선물을 주지 않는다

탁상시계

특선 옥로차

영어회화세트

코토코는 외국문물이 싫어서 언어도 포기한 여자다 ㅡㅡ;

영어테이프같은거 줄 생각은 하지 말자.

코토코는 다도부 부원이니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찻잎을 주기로 했다.

명박 「 미나츠키, 어디있을까....

코토코 「 어라..? 뭐 할말 있니..?

명박 「 이거, 생일 선물..한번 열어봐.

코토코 「어라 , 내 취향을 잘알고 있다니 정말 고마운데..

일뽕을 한사발 드신 금자씨에게 일뽕을 두사발 더드립니다.

어쨌든 굉장히 좋아하는 코토코.

이것으로 당분간 코토코의 폭탄은 걱정 없다.

명박 「 (상당히 좋아하잖아. 다행이야..)

호무라는 오늘도 여전히 늦장을 부린다.

명박 「 (내가 너무 빨리온건가... 호무라 녀석 오지 않잖아..)

호무라 「 미안, TV를 보다가 늦어버렸다.

뽀로로 라도 보고오는 것일까 왜 맨날 일요일마다 늦는것인지 궁금궁금.

호무라의 이해하지 못할 중공군 센스도 압박이다.

명박 「 나도 이제 막왔으니까...자 , 가자.

호무라 「 오늘의 유원지.. 기대하고 있었지.

명박 「 그럼 들어가자!

호무라 「 무엇을 탈거냐?

여기서는 제트 코스터를 선택.

호무라 「 스릴의 대명사 , 제트 코스터! 역시..유원지는 이것부터지!

굉장히 좋아하는 호무라.

명박 「 호무라라면 좋아할거라고 생각했어.

호무라 「 으하하하하! 알아챈건가. 뭐 좋아. 얼른 타도록 하자.

명박 「 아아...

호무라 「 어～엄청 재미있었어. 역시 제트 코스터는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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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었지만, 조금 무서웠어.

오랜만에 탔으니까, 굉장히 무서웠어.

응, 최고야. 한 번 더 탈까?<=

토가 쏠릴것 같지만 호무라와 쿵짝을 맞춰주기 위해 3번을 선택하자. ㅜ

호무라 「 오우, 타자구!

(상당히 좋은 인상을 준것 같다.)

호무라 「 오늘은 굉장히 재미있었다. 대만족이야!

호무라 「 그럼 , 돌아가보도록 할까? 다음에 또 보자구!

별로 한것도 없지만 어느덧 기말시험이 다가왔다.

멸치남 탈출한다고 공부를 소홀히한 댓가를 받을때가 왔다.

명박 「 오늘은 시험결과 발표일이다..

명박「 뭐...이정도겠지..

36-> 96등으로 성적 역변을 보여준 명박.. 아니

한학기동안 예습 ,복습을 전혀 하지 않았는데도

 저 성적으로도 100등안에 든다는거 자체가

히비키노 고교가 얼마나 똥통학교인지 여실히 보여준다 ㅡㅡ;

이와중에 4낙제의 위엄을 보여주는 갓수.

유급되지 않고, 제때 졸업이 가능하긴 한것일까..?

아카네가 아르바이트를 하기때문에 공부할 시간이 없는 것이라면 호무라녀석은

그냥 단순히 놀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역시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대단한 갓수.

맨날 혼자 뛰던 러닝트랙을 이젠 갓수가 응원해준다 ㅜㅜ

히비키노 워쳐 신간호가 열렸다.

타케히로 서커스 순회공연이 오는 모양이다.

갓수와 함께 삐까 뻔쩍 해부러~

주말에는 얼마전 명박을 바람맞게한 카오리에게 다시 데이트 신청을 해보았다.

명박 「 여보세요, 야에씨네 집 맞습니까?

카오리「 오늘은 무슨일..?

한결같은 무미건조한 목소리로 대답하는 카오리...ㅡㅡ;

누군지 궁금하지도 않는건가..

아니 애초에 연락해주는 놈이 명박밖에 없나..?

명박 「 그러니까...

「1월 2일에 식물원 가지 않을래?

카오리 「 그날은 별일이 없네..좋아.

명박 「 그럼.. 1월 2일에 이쥬인 대교 앞에서 만나기로 할까?

카오리 「 응... 기다릴께..

명박 「 ( 해냈어! 기대되는데..)

다음날..

크리스마스 이브 줫까 하며 방구석을 뒹굴뒹굴 거리고 있는 명박에게 한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타쿠미 「 여보세요.?

명박 「 네, 츠키야마입니다. 어..너 타쿠미냐?

타쿠미 「 아, 집에 있었구나. 지금 유원지로 가자.

명박 「 뭐임마, 제정신이냐? 내가 왜 너랑 가야되는데...

등짝을 보자!

타쿠미 「 무슨 미친소리냐, 당연히 여자애들 둘이랑 가자는 거지.

타쿠미는 등짝을 보여줄 생각이 없었다.

생각해보니 나는 이런친구가 없었잖아....ㅠㅠ

명박 「 뭐, 누군데..?

타쿠미 「 와보면 알아. 어쨌든 당장 준비하고 나오라구.

명박 「 별수 없군..당장 준비해야지..

명박 「 하아하아...미안 , 좀 늦어버렸다.

타쿠미 「 늦었잖아-

명박「 니가 갑자기 불러서라구.

타쿠미 「 아아, 뭐 그렇긴 하지.

야..그렇게 쉽게 납득해버리지 말라구..

명박 「 (이자식....)

타쿠미 「 뭐..소개할 것도 없겠지만....

히카리 「야-호-!

코토코 「 안녕.

금자씨와 점순이가 나왔다.

웬지 식상한 맴버인데..

명박 「 아, 히카리, 미나츠키

히카리 「 오늘은 편하게 즐기다 가자구~!

코토코 「 자, 오늘하루 잘 부탁해.

명박 「 그래, 모두 슬슬 들어가볼까?

타쿠미 「 자 그럼 일단 제트코스터부터 타러가자.

타쿠미 「 너 누구랑 탈래?

히카리와 탄다.<=

미나즈키와 탄다.

타쿠미, 같이 타자.

코토코는 위정척사 운동중이시라 외래어를 싫어한다.

따라서 외래어 들어간 놀이기구도 싫어 할것이다.(헛소리)

타쿠미 「 오케이- 그럼 가자구.

히카리 「 제트코스터- 정말 좋아해~ 자, 얼른 타러가자!

명박 「 좋아!

히카리 「 정말 스릴넘치고 좋았어..!

타쿠미 「 자 그럼 점보러 가자-

타쿠미「 누구랑 가고 싶니..?

히카리와 같이간다.

미나츠키와 같이간다.<=

타쿠미와 간다.

여기선 금자씨와 같이 보기로 했다.

타쿠미 「 오케이 - 좋아 그럼 가보자구.

코토코 「점의 관이라...웬지 수상한데... 이런거 좋아하니...?

별로 안좋아한다 ㅡㅡ...

명박 「 딱히 믿는다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놀러와서 재미로 보는거잖아.

코토코 「 흐~음..뭐 좋아. 알았어.

코토코「 재미있네, 사람의 함부로 비평하고 단언하다니..용기있군..

정말 질색하며 싫어 하는 코토코ㄷㄷ...

명박 「 그냥 재미로 말하는것뿐이야.

코토코 「 뭐, 그냥 놀러온거니까..신경쓰지마,신경쓰지마..

깊은 빡침이 느껴지는 금자씨의 말투 .

명박 「 (코토코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타쿠미  「 자 , 이제 슬슬 가볼까나.

명박 「 그러자구.

명박 「 자 , 오늘은 즐거웠어.

히카리 「 모두랑 또 왔으면 좋겠다!

코토코 「 모두 다음에 같이 보자구, 꽤 재미있었어.

별로 그런거 같지 않지 말입니다.

타쿠미 「 언젠가 이 맴버로 다시 오도록 하자구.

명박 「 그러자.

타쿠미 「 자 , 그럼 돌아갈까?

싫어 금자씨랑은  절대 유원지는 안갈거야.

오늘은 호무라와 데이트가 있는 날!

명박 「 (근데 어디서 기다리기로 했더라...?)

1주일을 텀에 두고 약속을 잡았더니 헷갈리기 시작하는 명박 ㅡㅡ;

히비키노 역에서 기다린다<=

이쥬인대교로

호무라를 기다리기로 했던곳은 분명히 히비키노 역이다.

괜히 다른장소에서 뻘짓하다간 지각에다가 히로인을 바람맞출수도 있다.

명박 「 (맞다, 히비키노 역이였지!)

하지만 역시나 갓수는 오지 않고...

명박 「 (.......)

명박 「 (히비키노 역이 맞긴 한건가....)

여기가 맞다! 좀만 더 기다려보자<=

이쥬인 대교로 간다.

끈기 없는 유저를 낚기 위한 트랩이 또다시 마련되어있다.

가볍게 씹어주자.

명박 「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명박 「 (호무라녀석..언제 오는거지..?)

호무라 「 여~ 미안 . 늦잠을 잤다..

갓수는 역시나 늦었다.

그래도 TV를 보다가 늦은것보다는 조금 낫지 않은가..위안을 삼자 ㅡㅡ;..

호감도가 조금 올라가서인지 귀찮아하는 표정은 사라졌다.

명박 「 그..그런거냐.. 그러면 어쩔수 없군..

호무라 「 글쎄 말이야...이불에 있으니까 너무 좋아서 유혹을 느껴버렸다.

그러지말았어야했는데

명박 「 (지각의 이유가...항상 저렇다니..)

호무라 「 오늘의 게임센터 - 기대했다구-!

호무라 「 네가 추천하는 게임은 뭐지?

펀칭 머신

3D격투게임<=

퀴즈 게임

호무라 「 좋아 배틀 테스트로 대전해보자구- 나는 숨겨진 캐릭터를 쓸거다.

명박 「 (상당히 좋은 인상을 준듯하다..)

호무라 「 꽤 재미있었다- 다음에도 꼭 불러줘

「 슬슬 가보도록 할까.. 같이 돌아가자..

공략이 이제 슬슬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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