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조선통신사] 익숙함보다는 새로움을! 국내 주요 게임사 기대신작 미리보기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12.30 16:21:02
조회 1174 추천 0 댓글 1
														
'조선통신사'란 조선시대 조선에서 일본의 막부 장군에게 파견됐던 공식적인 외교사절을 뜻합니다. 외교 사절이지만 통신사를 통해 양국의 문화상 교류도 성대하게 이뤄졌습니다.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게임을 통해 문화를 교류한다'라는 측면에서 게임을 소재로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는 '조선통신사'라는 기획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최근 뜨거운 화제부터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까지. <게임조선>이 매주 색다른 문화 콘텐츠를 전달해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2025년에도 국내 게임사들은 일반적으로 게이머들이 가지는 기대치를 상회하는 훌륭한 작품들을 만들어내면서 좋은 의미에서의 배신을 보여줬고 그러한 작품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키워드는 바로 '익숙함을 타파하는 것'이었다. 
라이브 서비스 게임이 동력이었던 회사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장르의 패키지 게임을 내놓는가 하면, 이미 가지고 있는 자체 IP의 파워가 강력하다고 평가받은 회사는 오히려 밖으로 손을 뻗어 외부 IP를 재해석한 새로운 형태의 게임으로 큰 성과를 일궈냈으며, 또 어떤 회사는 분재 키우기에 가까웠던 MMORPG 시장에서 고전적이지만 보다 확실한 재미를 제공하는 작풍으로 회귀하여 원조 맛집의 명예를 되찾았다.
그래서일까? 이들이 다음 청사진으로 제시한 작품들을 살펴보면 기존작의 문법을 고스란히 따라가는 사례가 드물며 상당히 많은 부분을 비틀어 놓거나 전에 없던 새로운 것들을 매력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2025년,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아크 레이더스'를 출시하며 하드코어 액션과 익스트랙션 어드벤처라는 볼모지를 훌륭하게 개척한 넥슨은 그 뒤를 이을 작품들을 연달아 준비하고 있다.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는 마비노기 시리즈의 세계관을 토대로 하는 작품으로 스팀에서 진행한 공식 FAQ에서부터 '묵직하고 절제된 전투 시스템을 지향한다(Vindictus: Defying Fate aims for a somewhat heavier and restrained battle system)'고 답변하고 있는 만큼 수준 높은 액션 체험에 목마른 ARPG 마니아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던전앤파이터: 아라드'의 경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던전앤파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오픈 월드 게임으로 구상되어 있다. 개발 인력 채용 과정에서 원신과 같은 관련 게임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플레이 경험을 우대하고 있는 만큼 게이머들은 장르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수반된 작품으로 나올 것이라는 기대를 걸고 있다.
한편, 얼마 전 티저 트레일러를 정식 공개한 '프로젝트 RX'는 '블루 아카이브'를 개발한 핵심 인력들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력적인 서사와 캐릭터를 토대로 상호작용과 교감 요소의 비중을 높게 두고 있는 만큼 과연  이번에도 서브컬처 업계를 뒤흔들 연타석 홈런을 칠 수 있을지 주목할 만한 타이틀이다.
 


'뱀피르'와 'RF 온라인 넥스트'를 통해 MMORPG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룩한 넷마블은 서브컬처 게임에 조금 더 힘을 싣는 모양새다. 
일본을 대표하는 만화 주간지 '소년 매거진'에서 연재된 인기작 '일곱 개의 대죄'를 기반으로 선보이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정통 오픈월드 ARPG라는 한국 게임 시장의 미개척지를 열어젖힐 기념비적인 타이틀이 될 전망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다는 넷마블의 2026년 비전을 감안하면 범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IP를 활용해 이미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를 선보여 해외 팬덤에 좋은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으며, 원작자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오리지널 캐릭터와 서사가 들어가는 만큼 IP 기반 게임에서 으레 발생하기 마련인 아쉬운 퀄리티 이슈를 사전에 차단 가능한 것도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
자사의 오리지널 IP인 '몬스터 길들이기'와 '레이븐'을 활용한 후속작들도 눈여겨볼 만하다. 각 게임의 세계관과 설정을 활용한 '몬길: 스타 다이브', '이블베인'은 멀티 플랫폼 전략을 통해 보다 다양한 이용자층을 받아들일 준비를 마친 상태다.
 


크래프톤은 IP의 다각화와 회사의 특장점인 빼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는 신작 2개를 준비하고 있다. 
'팰월드 모바일'은 포켓페어의 글로벌 히트작을 모바일 플랫폼에 맞춰 재해석한 작품으로 팰 수집과 전투, 건축이라는 원작의 재미 요소 삼박자를 고스란히 살리면서 조작 보조 및 자동 진행을 비롯한 모바일 전용 시스템으로 최적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지스타에서 엄청난 대기열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만큼 12월으로 예정된 알파 테스트에도 적잖은 게이머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펍지: 블랙 버짓'은 펍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는 익스트랙션 슈터로 펍지에서 이미 충분히 증명한 배틀로얄의 정수에 공상과학과 탐험이라는 독특한 소재들을 결합하여 독특한 작풍을 내세우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신작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와 '신더시티'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MMORPG의 대명사’로 인식되어 온 회사가 명확하게 장르 확장과 개발 방향 전환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스타일리시한 액션 연출이 들어간 감각적인 게임이다. 이는 최근 엔씨가 상대적으로 아쉽다고 평가받았던 액션성에 힘을 실어주는 행보로 해석할 수 있는데, 정식 출시 당시를 기준으로 최고의 액션성을 자랑하던 '블레이드 앤 소울'의 사례처럼 시장에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크게 바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신더시티’의 경우 어반 SF 세계관과 오픈 월드, 협동 플레이 요소를 결합해 트렌디한 인상을 주는 작품이다. 특히 ‘리니지’로 대표되는 '틀에 박힌 판타지 세계관'에서 벗어나 현대적 배경을 선호하는 이용자들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 출시된 아이온 2처럼 개별 게임의 완성도도 기대되지만 엔씨소프트가 만들어낼 새로운 줄기와 가지가 게이머 입장에서는 가장 기대되는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7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2026년 사주나 운세가 제일 궁금한 스타는? 운영자 25/12/29 - -
2146 [30분해드리뷰] 정령섬, 혼자 혹은 함께 전략 디펜스 보드게임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31 7 0
2145 "단순한 복붙을 거부한다" 넷마블이 IP게임으로 보여준 브랜드 가치의 향상 비결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31 19 0
[조선통신사] 익숙함보다는 새로움을! 국내 주요 게임사 기대신작 미리보기 [1]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30 1174 0
2143 '아주르 프로밀리아' 벽람항로 개발사 '만쥬게임즈'가 '넥슨'과 손잡은 이유는?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30 128 0
2142 "2026년 완성도 높은 세계관 선보일 것!" 스마일게이트 '에픽세븐' 새해 인사 및 깜짝 이벤트 공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29 74 0
2141 '승리의 여신: 니케' 순백의 순례자 각성! '스노우 화이트 : 헤비암즈' 스킬 정보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29 779 1
2140 엔씨 '아이온2' 의상 탐구, 가장 있기 있는 팬티는?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29 232 2
2139 '승리의 여신: 니케' 드디어 풀리는 '아크 가디언' 작전! '스노우 화이트 : 헤비암즈' 100회 무료뽑까지 꽉 찬 새해 특별 방송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29 1252 0
2138 넥슨에서 말아주는 한국의 게임역사 30년 이야기, '세이브 더 게임' 넷플릭스 통해 정식 공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29 156 0
2137 [인물열전] 라방서 보여주는 '수염 아저씨'와 '외변권 주는 아저씨'의 환상의 콜라보 [6]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29 1333 3
2136 바야흐로 소통의 시대, 주목받는 드림에이지 '아키텍트' [1]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26 64 0
2135 [겜츄라이] 전우애 넘쳐나는 '협동 슈팅', 동료의 등을 지켜라! [7]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26 1578 7
2134 [30분해드리뷰] 니벨아레나 '스페셜 부스터팩' 2025, 니케덱 입문? 지금이니!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25 131 0
2133 스마일게이트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대만 ‘바하무트 어워드’ 모바일 게임 부문 금상 수상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24 96 0
2132 "게임중독이라는 실체 부존재의 증명은 이제 그만" 콘진원, 게임이용자 연구 해설서 발표 [55]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24 2719 29
2131 스마일게이트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방주의 수호천사! 첫 시즈널 캐릭터 '세레니엘' 전투 모션 공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23 229 0
2130 엔씨 '아이온2' 의상 탐구, 하의 실종 위한 필구템 '화이트 크리스마스' [53]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23 5338 46
2129 [조선통신사] 어째서 잘 팔리는거지? '도로롱' 등 인기 이모티콘으로 보는 서브컬쳐 게임 밈의 흐름 [16]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23 3496 8
2128 퍼펙트월드 '이환', 12월 23일부터 CBT 참가자 모집 및 신규 트레일러 공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23 108 0
2127 넥슨 ‘블루 아카이브’, 대한적십자사에 사회공헌 캠페인 수익금 전달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23 67 0
2126 "다시 만나고 싶은 캐릭터를 여러분의 손으로 뽑아주세요!" 넷마블, 몬길: 스타 다이브 개발자 코멘터리 공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23 84 0
2125 "어셈블에서 크라운까지!" 넥슨 '메이플스토리' PC방 점유율 45% 역대 최고치 경신, 왕좌 등극!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22 636 1
2124 펄어비스 검은사막 신규 클래스 ‘세라핌’ OST, 뮤직비디오 공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22 102 0
2123 컴투스,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가치아쿠타’ 기반 콘솔·PC 신작 개발 발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22 101 0
2122 [인물열전] "맞다! 녹색 맛 났어!" 말차를 닮은 '구우린차'의 TMI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22 71 0
2121 엔씨 '아이온2' 의상 탐구, 섹시 제복 콘셉트 '설흑의 바람' [45]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22 3927 19
2120 스마일게이트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2026년 로드맵 발표! 데이터 깎기 완화하고 전략의 재미에 집중한다!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20 218 0
2119 [찍먹] 폅지: 블랙 버짓, 다들 캐주얼한 길로 갈때 홀로 하드코어를 걷는 이단아 [15]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20 2358 4
2118 2025 LCK 어워드, 올해의 선수는 우주를 들어올린 위대한 미드라이너 'Bdd' [27]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20 2296 3
2117 [썰리] '승리의 여신: 니케' 인간의 위대한 여정의 끝에서 마주한 찬란한 종착지 (TERMINUS TICKET) [1]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19 182 0
2116 최근 동접자 80만명 상회! 펍지 업데이트·이용자 흐름 공개… 2026년 로드맵 예고 [19]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19 2649 5
2115 실버 팰리스, 제1차 클로즈 베타 '동일률 테스트' 정식 발표… 사전 테스터 모집 실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19 118 0
2114 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 사단의 차기작 '프로젝트 RX' 티저 트레일러 최초 공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19 175 0
2113 밸런스 조정 결과는? 스튜디오비사이드 '스타세이비어' 12월 3주 차 PvE 티어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18 197 0
2112 서브컬처의 벽 허문 '승리의 여신: 니케', 도로롱 이모티콘 전 연령 인기 1위 기록...대중성-화제성 입증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18 281 0
2111 렐루게임즈 ‘미메시스’, 얼리 액세스 50일 만에 판매 100만 장 돌파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18 90 0
2110 "호러와 액션의 완벽한 융합 꾀했다" 캡콤, 바이오하자드 레퀴엠(RE9UIEM) 미디어 쇼케이스 [2]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18 2456 4
2109 펄어비스 검은사막 신규 클래스 ‘세라핌’ 출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17 217 1
2108 CD 프로젝트 레드, '더 위쳐 인 콘서트 서울' 추가 정보 공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17 120 0
2107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그랜드 크로스', 웹툰 '랜슬롯의 털은 사실...'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17 85 0
2106 엔씨 '아이온2' 17일, 드랍률 상승 및 장비 변경권 등 파밍 보상 대폭 상향! 대대적 클래스 케어 업데이트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17 8199 0
2105 넥슨, ‘아크 레이더스’ 겨울 업데이트 ‘콜드 스냅’ 실시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17 139 0
2104 [조선통신사] A를 A라고 읽지 않는 청개구리들로 인해 '본래 이름을 잃은 게임들' [8]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17 2303 10
2103 "최고의 e스포츠 종목은 FC 온라인이니까!" 2025 이스포츠 명예의 전당 헌액식 성료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16 111 0
2102 [인물열전] 그 작은 소녀는 무기라고 하기엔 너무나 큰 것을 휘두르는 금쪽이였다 [18]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16 3118 11
2101 넷이즈 '연운' 월간 글로벌 유저 수 천오백만 명 돌파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16 102 0
2100 '신월동행' 중섭 업데이트 중단 소식에 '가레나', "한섭 최종 버전 업데이트까지 제공 예정."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15 258 0
2099 넥슨, 신작 판타지 월드 RPG ‘아주르 프로밀리아’ 국내 퍼블리싱 계약 체결 [34]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15 4662 6
2098 "도련님 제리 쩔더라!" T1, 2025 케스파컵 첫 우승 기록 [18]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14 2395 9
2097 완결로 향하는 고대신 스토리와 역대급 하이퍼 버닝! 메이플스토리 겨울 쇼케이스 'CROWN'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5.12.13 306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