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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티젠한이 강세, 라인 스왑은 사장될 것" 2026 LCK컵 미디어데이

게임조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1.07 22: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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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의 2026시즌 킥오프 대회인 'LCK컵'의 개막을 앞두고 언론사를 초청하여 대회에 대한 개요와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소환사의 협곡에 시즌 첫번째 테마인 '데마시아를 위하여'가 협곡에 적용되는 것처럼 LCK 또한 2026시즌을 맞이하여 변화를 겪게 된다. 이정훈 사무총장은 지난 한해동안 LCK컵을 비롯한 새로운 포맷의 대회 도입을 통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고 단일 시즌제로 바꾼 LCK 또한 성황리에 마무리됐으며, LCK라는 리그가 FST(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 MSI(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WORLDS(월드 챔피언십)를 전부 우승하면서 e스포츠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갔다고 밝혔다.
 

 
때문에 2026 시즌은 LCK가 앞으로도 여러 세대가 함께 즐기는 글로벌 프리미어 콘텐츠로 도약하기 위해 퀀텀 점프의 초석을 마련하는 시기가 될 것이고 이를 위해 스트리밍 플랫폼인 '치지직', '숲'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특히 네이버 치지직은 LCK의 공식 스폰서로 승격되면서 앞으로 LCK 경기장의 명칭은 공식적으로 '치지직 롤 파크'를 사용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지난 해 성공적으로 안착한 '피어리스 드래프트'와 같이 새로운 룰이 추가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코칭 스태프가 매 세트가 끝나고 비는 시간에만 피드백을 진행할 수 있었지만 '2026 LCK컵'에서 시범적으로 운용되는 '코치 보이스'를 통해 경기 중간에 실시간으로 지시를 내리는 개입이 가능해진다.
 
이정훈 사무총장은 코치 보이스는 피어리스 드래프트의 선례와 마찬가지로 면밀한 검토를 통해 정식 도입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며 그 밖에도 올해 대전에서 개최되는 MSI의 성공적인 유치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게임에서 한국 대표팀의 건승을 위해 도울 것이라며 발표를 마쳤다.
 
 
현장에 초청된 LCK 소속 10개 구단의 감독과 대표 선수는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코치 보이스' 제도의 도입에 대해서는 그 영향력이 미지수에 가깝긴 하지만 선수들의 멘탈 케어와 관련해서는 분명 긍정적인 부분이 있을 것 같다는 답변이 많았으며, 작년 LCK, MSI, WORLDS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티원, 젠지, 한화생명e스포츠가 위협적일 것이라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
 
시스템적인 변화에 대한 생각도 들어볼 수 있었다. 2026 시즌에 도입되는 포지션 퀘스트로 인해 라인 스왑 전략은 사장되는 동시에 솔로 라이너의 힘이 크게 올라올 것이고, 레벨 상한선이 뚫리는 탑과 신발을 착용할 수 있는 별도의 슬롯을 제공받아 코어 아이템을 하나 더 구매할 수 있는 원거리 딜러의 포텐셜이 높을 것 같다는 방향이었다.
 
 
다만, 현장에 참석한 탑 솔로 라이너인 도란(티원 최현준 선수), 리치(디알엑스 이재원 선수), 클리어(피어엑스 송현민 선수), 캐스팅(브리온 신민제 선수)은 세간의 인식과는 다르게 포지션 퀘스트 클리어를 통해 3번 소환사 주문으로 순간이동을 받을 수 있다고는 해도 게임 초중반 타 라인에 개입하여 변수를 창출하는 플레이를 위해 탑 라이너는 여전히 순간이동을 고정적으로 채용할 확률이 높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신규 챔피언 '자헨'에 대해서도 출시 이후 밸런스 조정이 있었기 때문에 필수적으로 기용되는 챔피언일지는 의문이라고 답했다.
 
메타 챔피언에 대해서는 아지르, 오리아나, 제이스, 럼블, 말파이트가 주로 거론됐다. 리헨즈(농심 레드포스 손시우 선수)의 경우 본인의 독특한 챔피언 풀이 상대에게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엘리스, 노틸러스, 쉔을 견제당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남겼으며 도란 또한 같은 팀 서포터인 케리아(티원 류민석 선수)의 필살기인 바드와 니코를 언급하며 결이 살짝 다르지만 납득이 가는 답변을 남겼다.
 
한편, 2026 LCK컵은 다가오는 1월 14일에 개막하여 약 1개월 반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2025 LCK컵과 마찬가지로 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으로 나뉜 그룹 대항전 형식으로 격돌하며 3주차는 '슈퍼 위크'로 지정되어 '젠지 대 한화생명e스포츠', '티원 대 디플러스 기아'와 같이 각 그룹의 초기 순위가 동등한 시드를 부여받은 팀끼리 강제로 붙는 매치업이 진행된다.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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