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킹덤컴2, 33원정대. 대형 게임사들을 창피하게 만드는 신예들의 돌풍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05.02 16:35:14
조회 14623 추천 16 댓글 65
전 세계 게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게임사라고 하면 언제나 소니, 닌텐도, MS, 스퀘어에닉스, 캡콤 등 대형 게임사들의 이름이 떠오르지만, 올해는 상황이 약간 달라졌다.

최근 몇 년간 대형 게임사들이 주춤하는 사이에 그동안 존재감이 없었던 신예들이 기대를 뛰어넘는 결과물을 선보여,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판매량만 보면 캡콤의 몬스터헌터 와일즈가 한달만에 1000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리면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긴 하나,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클레르 옵스퀴르 : 33 원정대(이하 33원정대)와 킹덤컴 딜리버런스2의 돌풍은 그 이상의 임팩트를 보여주고 있다.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



특히 인상적인 것은 출시 3일만에 100만장을 돌파하고, 메타크리틱 92점, 이용자 평가 점수 9.6 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는 샌드폴 인터렉티브의 33원정대다. 발매 당일 게임패스로도 공개됐기 때문에, 실제 이용자들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33원정대가 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주고 있는 것은 샌드폴 인터렉티브의 첫 작품이고, 게다가 30여명의 개발진이 5년 만에 완성했다는 것이다. 다수의 외주 개발사들과의 협업이 있었으니, 실제로 투입된 인원은 이보다 많겠지만, AAA급 게임이라고 하면 수백억, 수백명이 투입되고 있는 현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놀라운 결과다.


턴제 전투의 진화를 선보였다



더 흥미로운 점은 서양 게임사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식 RPG를 한단계 더 진화시킨 결과물을 선보였다는 점이다. 일본식RPG하면 한턴식 돌아가며 공방을 주고 받는 턴제 전투를 떠올리게 되는데, 이 게임은 턴제 전투에 회피, 패링 등 액션성을 강화시킨 새로운 시스템을 더해서 턴제 전투의 전략적인 재미와 소울라이크의 액션성을 훌륭하게 융합시켰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킹덤컴 딜리버런스2



중세 시대를 완벽하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킹덤컴 딜리버런스2의 돌풍도 33원정대 못지 않게 인상적이다.

킹덤컴 딜리버런스2를 개발한 워호스 스튜디오는 2011년에 설립됐으니 샌드폴 인터렉티브 같이 완전한 신예라고는 볼 수 없지만, 그동안 발표한 게임이 킹덤컴 딜리버런스와 킹덤컴 딜리버런스2, 2개뿐이다.

워호스 스튜디오의 놀라운 점은 킹덤컴 딜리버런스 출시 때 수많은 버그와 최적화 문제로 69점을 기록하면서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이후 오랜 기간 게임을 가다듬어 긍정적인 평가로 개선했으며, 이후 6년 만에 선보인 후속작 킹덤컴 딜리버런스2는 완벽한 중세 시대 구현으로 모든 면에서 전작보다 업그레이드된 결과물로 선보였다는 점이다. 덕분에 중세 시대 오픈월드 게임의 최고 명작 게임으로 꼽히는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과 비교하는 이들도 있다.


중세 시대를 완벽히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렇게 33원정대와 킹덤컴 딜리버런스2 같은 신예들이 기대 이상의 결과물로 호평받고 있다보니, 반대로 유비스프트, 스퀘어에닉스 같은 대형 게임사들에 대한 실망감도 커지고 있다.

유비소프트는 이런 인재들을 데리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스컬앤본즈 같은 실망스러운 게임들만 선보이고 있었으며, 일본식RPG를 대표하는 스퀘어에닉스도 일본식RPG의 새로운 진화형을 선보이지 못하고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파이널판타지 시리즈도 턴제 전투의 한계를 말하면서 실시간 액션을 도입한 상황에서, 서양 개발사인 샌드풀 인터렉티브가 턴제 전투의 새로운 진화형을 선보였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또한, 워호스스튜디오가 2018년에 킹덤컴 딜리버런스1을 출시하고, 6년만에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된 킹덤컴 딜리버런스2를 만들었지만, 같은 2018년에 개발 착수를 발표한 베데스다의 엘더스크롤6는 여전히 로고 외에 아무런 정보가 공개되지 않고 있다.

최근들어 대형 게임사들이 신작보다는 기존 인기 IP의 후속작이나 리마스터 출시에 열중하고 있다보니, 그래픽이 좋아지긴 했으나, 게임성은 예전보다 못한 작품들만 선보이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상업적인 성과가 집중하다보니 기존에 검증된 안전한 선택만 하고 있어서, 예전만큼 반짝거림을 느낄 수 없다는 비판이다. 새로운 신예들의 돌풍이 대형 게임사들의 굳어버린 창의성에 충격을 안겨줄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 [동영상] 스퀘어에닉스 뭐하나? 서양 개발사가 만든게 더 파이널판타지 같다▶ "올해 최대 화제작 되나?" 벌써 영화화 결정된 '33 원정대'▶ [리뷰] 게임으로 그려진 아름다운 프랑스 미술품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



추천 비추천

16

고정닉 0

4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이제는 의미 없어진 것 같은 시상식은? 운영자 25/12/01 - -
19708 [AGF2025] 엔씨소프트,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로 서브컬처 팬들과 통하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15 0
19707 넷마블, TGA 2025 통해 '일곱 개의 대죄: Origin' 신규 트레일러 선보인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13 0
19706 비버롹스에서 만난 '노베나 디아볼로스'의 H5dev games 차기작 '프로젝트 O.D'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18 0
19705 [AGF2025] NHN '어비스디아', "4인 실시간 액션 강점...남성 캐릭터 추가 없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15 0
19704 [AGF2025] NHN, '어비스디아'·'최애의 아이 퍼즐스타'로 시선 집중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17 0
19703 [AGF2025] 마비노기 모바일을 현실로! AGF에서 힐링 선사한 넥슨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22 0
19702 [AGF2025] 8주년 축하해! 팬과 소통한 넷마블, ‘페이트/그랜드 오더’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17 0
19701 또 다시 위력 발휘한 추억의 힘. 카발RED 20년차 내공 앞세워 순조로운 출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17 0
19700 [한주의게임소식] “필드 PK 금지!!” 아이온2, PC방 순위도 상승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20 0
19699 넥써쓰와 플레이위드코리아, '씰M 글로벌' 공동 퍼블리싱 계약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15 0
19698 월드 오브 탱크, '연말연시 작전' 돌입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18 0
19697 ‘에오스 블랙’, 과금 제한 서버 삼백 III 사전 예약 실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15 0
19696 [겜덕연구소] PC주의가 없던 시절, 평화로웠던 디즈니 레트로 게임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1237 5
19695 쿠랜드게임즈 ‘소울마스크’, ‘PC 게이밍 쇼: 모스트 원티드’서 최신 게임 플레이 영상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17 0
19694 “탈리온 후속작”... 컴투스홀딩스, MMORPG ‘프로젝트 V’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 체결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15 0
19693 '듀엣 나이트 어비스', 신규 캐릭터 ‘피나’ EP와 OST 앨범 동시 발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18 0
19692 서브컬처와 MOBA의 만남. '루나 월영의 전쟁' 이용자들과 함께 만들어간다. 텀블벅 시작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20 0
19691 [겜덕연구소]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다!! 미친 권법가들이 판치는 게임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18 0
19690 하이브로 캐주얼 전략게임 ‘드래곤빌리지 럼블’, 양대 마켓 인기 1위 달성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25 0
19689 [동영상] 세상에서 가장 작지만 치열한 레이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18 0
19688 [동영상] 1MB에 대륙을 구현한 포켓몬의 기적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26 0
19687 [겜덕연구소] 흉기로 무장한 게임 속 미녀들, 다가가기엔 너무 위험하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19 0
19686 '추리 게임' 마니아라면 '비버롹스 2025'로 출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26 0
19685 '산나비 외전: 귀신씌인 날', 인디게임축제 '비버롹스 2025'에서 압도적 인기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25 0
19684 ‘더 파이널스’ 그랜드 파이널 결승전과 함께 2주년 행사 실시한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19 0
19683 넥슨, 신규 개발 자회사 ‘딜로퀘스트’ 설립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34 0
19682 한국의 유망 인기게임들 동대문에 집결, 인디게임 축제 '비버롹스 2025' 개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21 0
19681 크로쓰 온보딩 앞둔 '롬: 골든 에이지' 오는 9일 사전 예약 돌입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16 0
19680 오는 6일 ‘2025 LoL KeSPA CUP’ C9-젠지 개막전 펼쳐진다... “디즈니+ 단독 중계” [1]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431 0
19679 ‘AGF 2025’ 개막, 칼날진 추위를 뚫고 서브컬처 매니아들 '총집결' 예고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37 0
19678 넷마블문화재단, 9일 ‘2025 넷마블&코웨이 나눔 DAY’ 개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14 0
19677 클로버게임즈, 신작 ‘헤븐헬즈’ 글로벌 사전등록 시작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21 0
19676 ‘DK모바일 리본’ 개발자 토크쇼 ‘DK 인사이드’ 영상 공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18 0
19675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개발 직군 채용 연계형 인턴 모집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18 0
19674 크래프톤, ‘AI 펠로우십’ 4기 모집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5 17 0
19673 서울시립대학교 손혜림 교수, 불법 서버로 연간 게임사 손실 3,675억 원 추정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 47 0
19672 넷마블 '몬길: STAR DIVE', ‘AGF 2025’에서 깜짝 이벤트 진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 36 0
19671 슈퍼센트, '1억불 수출의 탑' 수상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 33 0
19670 율촌 황정훈 변호사, "불법 사설 서버 이용자 처벌은 사회적 공감대 필요"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 37 0
19669 게임물관리위원회 김범수 본부장 “불법 사설 서버, 처벌 수위 높이고 일망타진 필요”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 33 0
19668 스마일게이트 ‘카제나’ 신규 캐릭터 ‘치즈루’ 등 업데이트... “레벨업에 필요한 재화도 80% 정도 줄였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 58 0
19667 “니케 홍련과 온천욕을?” 게임사들이 선보이는 힐링되는 ASMR! [23]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 4358 23
19666 다시 게이머들의 성지로. 연이은 게임 행사 개최로 주목받는 킨텍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 47 0
19665 AGF 2025 NHN 부스, ‘어비스디아’, ‘최애의 아이 퍼즐 스타’ 부스 콘텐츠로 이용자 마음 공략한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 39 0
19664 “우리만 방송합니다~” 디즈니+ ‘2025 LoL KeSPA CUP’ 글로벌 독점 생중계한다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 75 0
19663 “겨울 느낌 가득”... ‘승리의 여신: 니케’, 신규 SSR 니케 2종 등 대규모 업데이트 단행!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 74 0
19662 [프리뷰] 사전 예약 7일만에 50만 명 돌파, '포트리스3 블루' 어떻게 나오길래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 41 0
19661 라이엇 게임즈, 2026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변경점 발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 34 0
19660 “룬테라 세계관 기반” 라이엇 게임즈 TFT, 올해 마지막 신규 세트 ‘신화와 전설’ 출시 [4]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 1921 2
19659 젬블로컴퍼니, 니케와 이터널 리턴 '니벨아레나'로 AGF2025 참가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4 40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