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형 게임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시작으로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 등을 선보이며 키우기 장르 시장에서도 두각을 보인 넷마블이 신작 '킹 오브 파이터 AFK'를 지난 4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했다. 지스타 2024에서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은뒤 드디어 국내 시장에 정식으로 출시된 것이다.
이 게임은 '더 킹 오브 파이터즈(THE KING OF FIGHTERS, 이하 킹오파)' IP를 기반으로 개발된 수집형 RPG로, AFK라는 게임 이름에 걸맞게 게임에 접속해 있지 않아도 재화를 얻는 등의 플레이가 가능한 방치 플레이를 더했다.
킹 오브 파이터 AFK
인기 대전 액션 게임 '킹오파' IP를 활용해 수집형 게임으로 등장한 작품인 만큼 쿄, 이오리, 레오나, 유리, 테리 등 게임 내 주요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특히, 원작의 매력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2등신의 2D 도트 그래픽으로 재탄생해 매력을 전한다.
또 시리즈 한 작품만 활용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작품의 캐릭터를 사용했기에 같은 캐릭터라고 해도 사용하는 필살기에서 차이가 있어 보는 재미가 다른 것도 강점이다. 여기에 오락실을 가득 채웠던 킹오파 시리즈 특유의 효과음과 캐릭터의 필살기 소리도 그대로 담겨 있어 귀까지 즐겁다.
수집형 RPG답게 게임 속 캐릭터들은 피니시 스킬에 특화된 격노, 지속 및 추가 피해가 특징인 잠식, 아군 지원에 특화된 인내·쐐기·견고, 적 처치에 특화된 처형, 노멀 스킬 및 액티브 스킬이 강점인 쇄도 등 다양한 특징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각 캐릭터마다 가까운 적, 원거리의 적, 남은 HP 비율이 적은 적 등 다양한 공격 스타일을 갖추고 있다.
킹 오브 파이터 AFK
또 각 캐릭터 조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준비되어 있으며, 각 캐릭터가 가진 스킬 정보까지 활용해 다양하고 전략적인 조합을 만들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기술을 연마하기 위해 손이 고생했던 대전 격투 게임과 달리, 머리로만 이해해도 캐릭터를 잘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수집형 RPG의 강점이라 할 수 있다.
게임에는 요즘 방치형 RPG에서 빠지면 아쉬운 아이템 획득 시스템도 마련돼 있다. 게임 속 주요 인물인 테리가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는 형태로 구성된 '럭키라이드'라는 시스템이다. 연료를 소모해 장비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지속적으로 더 좋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여기에 필요하지 않은 장비는 분해해 이용자 경험치로 활용할 수 있다.
이용자의 레벨이 높으면 캐릭터를 더 높은 레벨로 육성할 수 있으므로, 단순 방치보다는 틈틈이 접속해 럭키라이드를 즐기는 편이 아무래도 더 유리하다. 이 때문일까, 방치가 더해진 게임이지만 게임을 끄지 않고 절전모드로도 진행할 수 있게 준비했다.
앞서 키우기 시리즈로 방치형 장르를 경험한 넷마블인 만큼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이용자들이 게임에 몰입해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게임에는 게임 내 재화나 경험치 등을 얻을 수 있는 일일 던전, 계속해서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무한의 탑과 비슷한 콘텐츠는 물론, 이용자의 전략이 빛을 발하는 팀배틀과 같은 PvP도 준비돼 있다.
킹 오브 파이터 AFK
다양한 지원 건물을 통해 전투력을 보강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많은 이용자들과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클럽도 마련돼 있다. 클럽원과 힘을 모아 즐기는 클럽 던전과 같은 경쟁 콘텐츠까지 준비돼 있어 더 큰 규모의 경쟁도 즐겨볼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아울러 광고 시청 위주의 비즈니스 설계를 통해 이용자들이 큰 부담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고, 부담되지 않는 금액대의 상품을 다수 배치한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서브 게임이나 이동 시에 가볍게 즐기기 좋다.
30년이 넘는 시리즈의 매력을 방치 중심의 수집형 RPG로 탄생시킨 '킹 오브 파이터 AFK'는 원작이 가진 매력을 알고 있는 게이머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추억을 선사하기에 부족하지 않은 게임이 될 수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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