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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의 전설을 추억하다. ‘스타크래프트 리유니언’ 행사로 한국 방문한 팀리퀴드

게임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10.31 19: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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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부터 리그오브레전드, 도타, 카운터 스트라이크2 등 다양한 종목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유럽의 명문 e스포츠팀 ‘팀리퀴드’가 오랜만에 한국을 찾아왔다.

팀리퀴드가 이번에 방한한 것은 인텔과 에얼리언웨어가 함께 하는 글로벌 스토어 투어로 준비된 ‘스타크래프트 리유니언’ 행사를 위한 것이다. 팀 리퀴드를 설립한 빅터 구센스 대표를 필두로 외국인 최초 GSL 4강에 진출한 조나단 월시, herO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송현덕 선수, Taeja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윤영서 선수, 현재도 스타크래프트2 현역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김도욱 선수까지 팀리퀴드 전성기를 이끌었던 스타 선수들도 함께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오랜만에 뭉친 팀 리퀴드의 전설들



이번 글로벌 스토어 투어는 한국을 시작으로, 런던, 뮌헨, 뉴욕, 파리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은 서울 강남대로 오퍼스407에서 오는 11월 2일까지 열린다.

이번 팝업스토어 행사는 단순한 팝업스토어를 넘어, e스포츠 팬들이 직접 역사를 체험하고, 기술의 진화를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로 준비됐다. 현장에는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와 에일리인웨어의 게이밍 기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이 운영되고, 이번 행사에 참여한 팀 리퀴드 선수들과의 사인회, 스타크래프트 명경기 리플레이 상영 등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한 빅터 구센스 대표는 “예전에 프로게이머의 꿈을 가지고 한국에 와서 선수 생활을 하기도 했기 때문에, 팀리퀴드의 뿌리가 한국과 깊게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해서 이번 글로벌 스토어 투어의 첫 출발지로 한국을 선택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는 창단 25주년을 맞이한 팀리퀴드의 뿌리를 기념하는 행사다. 앞으로의 25년도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팀 리퀴드 빅터 구센스 대표


다음은 질의응답


Q : 이번 행사의 출발지로 한국으로 결정한 이유는?

빅터 : 인텔과 협력해 전 세계 여러 유명 도시들에게 행사가 진행된다. 어디를 출발지로 결정할까 고민하다가, 팀리퀴드의 뿌리가 한국가 깊게 연관되어 있다고 생각해서 한국으로 결정하게 됐다.

Q : 얼마만에 한국에 방문한 것인가?

빅터 : 프로게임단 소속으로 선수생활을 했던 것이 13년 전이다. 그동안에도 몇 번 오갔는데, 올 때마다 많이 변화하고 있는 것을 느낀다.

Q : 25년간 e스포츠 팀을 운영 중이다. e스포츠 팀이 장기간 유지되는게 쉽지 않은데, 비결이 궁금하다.

빅터 : 처음 10년 간은 취미로 운영했는데, 본격적으로 사업체로 전환한 이후에도 그때의 열정을 계속 지킨 것이 비결이라고 생각한다.

Q : 25년의 역사 중 가장 어려웠던 시기는? 그때 어떻게 극복했는지?

빅터 : 선수 생활을 하면서 팀리퀴드를 같이 운영하던 시절이 가장 힘들었다. 하지만, 그 때의 열정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팀리퀴드가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목표를 향해 전력을 다해 달리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전력을 다했을 때 가장 성취감을 느낀다. 지금은 예전보다 많은 스태프들이 도와주고 있어서, 그때보다는 일이 훨씬 수월하다.

Q : 조나단 월시는 은퇴 후에도 계속 한국에 거주하고 있다고 했는데 근황이 궁금하다.

조나단 : 은퇴 후 포커 플레이어로 활동하고 있다.

Q : 윤영서 선수는 의경 제대 후 어떻게 지내는지?

A : 은퇴 후 휴식하다가, 이렇게 시간을 허비하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공부를 시작했고, 최근에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다. 현재는 교육 대기 중이다.

Q : 송현덕 선수도 은퇴 후 오랜만에 공식 행사에 나오는 것 같다. 현재 근황은?

송현덕 : 은퇴한지 거의 10년이 됐다. 그동안 음식점 등 이것저것 많이 해봤는데, 스타크래프트에 대한 미련이 남아있어서 요즘은 스타크래프트1 방송을 하고 있다.

Q : 김도욱 선수는 아직도 현역 선수로 활약 중이다. 현역 선수가 느끼는 스타크래프트2 현재 인기는?

김도욱 : 프로리그가 사라지면서 예전 같은 인기를 보여지지는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다만, e스포츠 월드컵 개최 이후 다시 반응이 좋아지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아직까지는 RTS 장르에서는 스타크래프트2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 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Q : 다들 은퇴하고 오랜만에 만나는 것 같다. 소감은?

윤영서 : 은퇴한지 굉장히 오래됐는데, 아직도 기억하고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조나단 : 예전에는 긴장을 많이 했었는데, 이제는 일반인 입장이다보니 부담없이 즐기고 있다.

송현덕 : 저도 기억해주시고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팀리퀴드 소속이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Q : 최근 이윤열, 홍진호 이벤트 매치가 화제가 됐다. 지금은 은퇴했지만, 이벤트 매치가 진행된다면 누구와 맞붙고 싶나?

빅터 : 옛날 프로게이머로 돌아갈 수 있다면 임요환 선수와 맞붙고 싶긴 하다. 대회가 아닌 연습 경기에서는 몇 번 이기긴 했는데, 공식 대회에서는 다 졌다.

송현덕 : 하게 된다면 팀리퀴드 소속 선수들끼리 맞붙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

윤영서 : 조만간 공무원이 되기 때문에 할 수는 없을 것 같지만, 만약 참가한다면 예전에 결승전에서 많이 맞붙었던 송현덕 선수랑 하고 싶기는 하다.

Q :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이들이 많다. 이들에게 조언해주고 싶은 말은?

송현덕 :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하는 직업이다. 신중하게 생각하길 바란다. 만약 결정을 했다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Q : 요즘 스타크래프트2 인기가 예전 같지 않은데도, 스타크래프트2 팀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빅터 : 스타크래프트는 팀리퀴드의 뿌리라고 생각해서 계속 신경을 쓰고 있다. 선수들도 열심히 해주고 있기 때문에 계속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 자리에 함께 한 윤영서, 조나단 월시, 송현덕 선수 같은 선배들이 열정적인 플레이로 쌓아준 명성 덕분에 팀리퀴드의 명성이 계속 유지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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