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의 전설이 돌아왔다. 위메이드 시절 미르4로 P2E(Play to Earn) 열풍을 일으켰던 장현국이 이번에는 넥써쓰를 무대로 블록체인 게임의 부활을 선언했다.
장현국 대표는 "개발사 투자와 파트너십으로 플랫폼 라인업을 확보하고 스테이블코인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며 "향후 게임 온보딩과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양축으로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넥써쓰는 2분기 매출 93억 원, 영업이익 3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2020년 1분기 이후 약 5년 만의 흑자 전환으로, 장현국의 새로운 도전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준다.
넥써쓰 연결재무제표 /전자공시시스템
2014년 8월 설립된 넥써쓰는 그동안 '블레이드' 시리즈로 명맥을 이어왔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1월 1일 장현국이 상장사 액션스퀘어를 인수하고 사명을 넥써쓰로 바꾸며 완전히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장현국의 복귀는 단순한 기업 인수를 넘어선 전략적 혁신이었다. 그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CROSS)'를 중심으로 메인넷, 지갑, 거래소를 통합 구축하고 프라이빗 세일을 통해 1000만 달러를 모으는 성과를 거뒀다.
넥써쓰
넥써쓰의 부활 신화 중심에는 게임 특화 블록체인 플랫폼 '크로쓰'가 있다. 올해 상반기 메인넷 '어드벤처'와 통합 앱 '크로쓰x' 출시로 플랫폼 기반을 완성한 넥써쓰는 커뮤니티형 플랫폼 '크로쓰 플레이'를 통해 누적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빠른 유저 확보에 성공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단순한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넘어선 차별화된 접근이다. 버스8과의 독점 파트너십을 통해 누구나 프롬프트로 게임을 제작해 크로쓰에 연결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했고, AI와 블록체인을 결합해 게임 산업의 구조적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넥써쓰의 게임 사업에 이어 사업의 한 축을 담당할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위해 KRWx 명칭을 BNB체인에 선제 등록하고 상표권을 출원했으며, 전담 조직 신설과 전문 인력 영입으로 실행력을 높였다.
재무 전략 역시 혁신적이다.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을 50:50 비율로 균형 있게 운용하는 트레저리 전략을 채택했고, 5일 이사회를 통해 30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 매입을 결의했다. 이는 기업의 자산 다각화를 넘어 블록체인 생태계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는 전략적 선택이다.
크로쓰 코인은 바이낸스 알파, 비트겟 등 글로벌 거래소에 이어 국내 코빗과 코인원에서도 거래가 시작되며 게임과 토큰이 연결된 플랫폼 이코노미 구조를 완성했다. 이로써 넥써쓰는 게임 플레이부터 토큰 거래까지 완전한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구축하게 됐다.
한편, 넥써쓰는 하반기 '로한2' 티저 페이지 오픈과 '픽셀 히어로즈 어드벤처' 온보딩 일정 발표에 이어, 중국 넷이즈 출신 S급 개발자가 창업한 블록체인 SLG 장르 개발사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AAA급 MMORPG 개발업체 폴스타게임즈에 대한 전략 투자와 파이드픽셀즈와의 MOU 체결 등을 통해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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