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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운영하면 뭐가 남나요?"...아이온2, 엔씨 서비스 변화의 바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5.12.17 09:53:02
조회 3546 추천 8 댓글 71


엔씨소프트가 '아이온2' 서비스 방향에 변화를 예고했다. 16일 진행된 유튜브 라이브 '업데이트 프리뷰' 방송에서 엔씨소프트는 매크로 대응 강화, 보상 구조 개편, 클래스 케어 확대, PvP 부담 완화 등 다방면의 개선안을 공개하며, 기존 운영 기조에서 한 발 더 나아간 조정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후의 업데이트 소개와 더불어 최근 이용자 불만이 집중됐던 이슈들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대응 방향을 밝혔다. 특히 매크로 문제와 콘텐츠 피로도, 보상 체감, 클래스 역할성에 대한 언급이 이어지며 운영 전반의 변화를 예고했다.


가장 먼저 언급된 사안은 매크로 대응이다. 엔씨소프트는 악의적으로 매크로를 이용한 사용자 5명에 대해 형사 고소를 진행 중이며, 추가 고소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속 과정에서 약 85만여 개 계정을 제재한 사실도 함께 언급했다. 단기적인 차단에 그치지 않고, 매크로 유저 신고 기능을 추가하고 채집 매크로 방지를 위한 내부 규칙 강화, 캡챠 시스템 도입을 12월 24일 업데이트를 통해 적용할 계획이다.


내실 요소로 꼽혀온 '주신의 흔적'은 서버 공유 방식으로 전환된다. 17일부터 적용되며, 어비스 주신까지 포함해 계정 단위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개발진은 이용자들이 오랫동안 요청해온 개선 사항이라고 설명하며, 이후 다른 내실 요소에 대해서도 순차적인 공유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논란이 됐던 타격감 문제에 대해서도 설명이 이어졌다. 개발진은 전투 시스템이나 수치 변경이 아닌, 다단 히트 상황에서 중첩된 사운드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라고 원인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모든 클래스의 전투 사운드를 원상태로 복구하고, 동시에 여러 타격이 발생할 때의 효과음 처리 방식을 조정했다. 개발진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전투 사운드가 체감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 인식했다고 덧붙였다.


성역 콘텐츠와 관련해서는 루드라 퍼스트 클리어 과정에서 일부 직업이 보상을 받지 못한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이용자에게는 별도의 보상이 지급되며, 앞으로 성역에서는 기여도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도록 구조를 변경한다. 성역 보상 자체도 조정돼, 심연 날개 케투와 이격의 라후 처치 시 각인 상자가 드랍되고, 심연의 루드라 처치 시 유일 등급 조율석이 추가된다. 루드라 확정 보상은 물질 변환 재료로 활용 가능한 장비 변경권으로 변경된다.

원정 콘텐츠 역시 대대적인 손질이 이뤄진다. 정복 난이도의 유일 아이템 드랍률이 상향되며, 확정 보상으로 무기 변경권을 선택할 수 있는 구조가 추가된다. 조율석과 조율석 파편도 신규 보상으로 포함돼 조율 부담을 완화한다. 다만 이미 원정을 진행한 이용자에 대한 소급 적용은 이뤄지지 않는다. 17일에는 정복 도전권과 초월 도전권, 부활석이 지급되며, 일주일간 오드 에너지도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17일부터는 원정 '어려움' 난이도가 순차적으로 추가된다. 1·2티어 던전이 먼저 적용되고, 24일에는 3티어가 열린다. 개발진은 정복 난이도 상향과 어려움 난이도 추가가 맞물리며 아이템 획득 체감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월 콘텐츠에서는 즉사 패턴이 완화되고, 패턴 사용 시 가이드 메시지가 출력된다. 또한 초월 보상으로 불안정한 스티그마 샤드가 추가돼, 기존 PvP 외 경로로도 스티그마 샤드를 획득할 수 있게 된다.


주간 보상 구조 역시 조정된다. 탐험·정복·초월 콘텐츠에서 오드 에너지 보상을 획득할 경우, 주간 누적 플레이 횟수를 기준으로 키나 획득량에 제한이 적용된다. 해당 제한은 서버 단위로 누적되며, 일정 횟수를 초과할수록 감소 폭이 점진적으로 커지는 방식이다. 개발진은 주간 플레이에 따른 보상 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와는 별도로, 다수 캐릭터를 운용하는 이용자에 대한 보상 효율 조정도 함께 언급됐다. 계정 내 캐릭터 수에 따라 주간 보상 효율이 적용되며, 일정 수를 초과할 경우 효율이 단계적으로 감소하는 구조다. 개발진은 다캐릭 운용의 기여도를 고려하면서도, 과도한 격차를 줄이기 위한 방향이라고 밝혔다.


클래스 케어도 폭넓게 진행된다. 전투 속도가 차지 속도에 영향을 주도록 변경되며, 충격해제 특화의 회복 제한이 해제된다.


검성, 수호성, 호법성, 궁성, 마도성, 치유성을 중심으로 피해량, 효과, 생존력 관련 조정이 이뤄진다. 반면 살성과 정령성은 이번 업데이트에서 변경 사항이 없다. 개발진은 특정 클래스만을 단기적으로 조정하기보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순차적인 케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슈고 페스타와 차원 침공 보상이 조정돼 보상은 상향되고 도전 횟수 부담은 줄어든다. 토벌전은 난이도별 부활 가능 횟수가 완화되며, 중독 디버프 피해도 하향된다.


필드 보스는 출현 시간이 상시 일정으로 변경되고, 월드맵을 통해 위치와 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지령서의 필드 네임드 처치 항목은 제거된다. 인벤토리 드래그 앤 드롭, 스냅샷 기능, HUD 정보 개선, 레기온 UI 보강 등 편의성 개선도 함께 적용된다.


24일 업데이트에서는 PvP 관련 개선이 중심이 될 예정이다. 랭킹 포인트 증감 표시, 사망 시 포인트 감소 부담 완화, 장비 레벨 보정, PVP와 PVE 어비스 포인트 주간 제한 통합 등이 검토 중이다. 수호신장 밸런스 조정과 시공의 균열 PvP 혜택 강화도 논의되고 있다. 개발진은 이들 항목에 대해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추가 모니터링 후 적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방송 말미에서 "이용자들이 느끼는 피로도를 줄이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히며, 크리스마스 특집 방송을 통해 추가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용자 피드백 반영과 확고한 기조 유지, 보상 지급 등 단기 성과보다 서비스 구조 자체를 조정하겠다는 메시지가 반복된 이번 프리뷰는 엔씨 운영 방향에 변화의 기류가 감지되는 순간으로 해석된다.



▶ [공략] 영혼각인 공략 가이드, 전투력보다 중요한 진짜 스펙업의 기준▶ [기획] 11월의 게임뉴스 TOP5 "규모 축소 속 개막한 지스타2025"▶ 아이온2 매크로 논란...엔씨 대책이 게임법 개정 정답?▶ '아이온2' 불법 프로그램 이용자 5인 고소…강경 대응 현실화▶ 한 달 만에 수천억...논란 딛고 일어선 신작들의 돈 버는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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