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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용 아닙니다"...RTX 5090 Ti 출시설의 불편한 진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2.24 10:04:27
조회 1056 추천 0 댓글 3
슈퍼(Super) 시리즈 출시가 사실상 무산된 가운데, 엔비디아가 이보다 더 고성능인 최상위 그래픽카드(GPU)를 개발 중이라는 루머가 퍼지고 있다.

프랑스 IT 매체 오버클러킹닷컴은 다수의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가 현재 RTX 50 시리즈 최상위 모델을 개발 중이며, 2026년 3분기 출시를 목표로 보드 수준의 설계 작업이 이미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제품 이름은 'RTX 5090 Ti' 혹은 RTX 타이탄(Titan)급 모델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 루머는 비디오카즈(VideoCardz), 테크레이더 등 주요 하드웨어 매체가 인용하며 빠르게 확산됐다.


오버클러킹닷컴은 다수의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가 현재 RTX 50 시리즈 최상위 모델을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업계의 시선은 차갑다. 이 제품이 실제로 출시되더라도 게이머가 아닌 AI 워크스테이션 시장을 겨냥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전 세계 메모리 반도체 공급이 AI 칩에 집중된 상황에서, 엔비디아가 고용량 VRAM을 소비자용 게임 GPU에 배분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RTX 5090 Ti가 출시된다면 기존 5090보다 많은 VRAM이 필요한데, 이는 현재 수급 상황과 정면으로 충돌한다.

실현 가능성에 대한 회의론도 적지 않다. 테크레이더는 메모리 공급난을 이유로 출시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했고, 설계 단계에서 프로젝트가 중단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엔비디아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RTX 5090 /엔비디아


가격 문제도 현실적인 장벽이다. RTX 5090 소매가가 이미 4,000달러(약 570만 원)를 넘어선 상황에서, 그 위의 Ti 모델은 일반 게이머에게 사실상 그림의 떡이다. 스마트컴 유튜브 채널에 달린 국내 댓글 반응도 냉소적이다. "저거 출시할 바엔 AI용 GPU 한 대라도 더 만들지, 지금 가뜩이나 램 없어서 기존 물량도 못 만들어서 난리인데 퍽이나 지포스로 출시하겠네"라는 반응이 가장 많은 공감을 받았다. "걍 5090도 지금 그 가격인데, 차라리 500만 원 이상이면 안 나오는 게 맞음", "나와봐야 5090 대비 8~10% 성능 차이, 가격만 1,000만 원에 육박할 것", "이미 블랙웰 풀칩 글카 1,400만 원짜리 나왔는데 살 이유가 없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한편 이번 루머의 기술적 배경으로는 현재 RTX 5090에 탑재된 GB202 칩이 전체 코어(24,576개)의 88%만 활성화된 상태로 출시됐기 때문에, 풀칩 버전을 별도 모델로 내놓을 여지가 있다는 점이 꼽힌다. 다만 성능 향상이 10% 미만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게이머 입장에서 구매 유인은 낮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 1,000만 원짜리 노트북, 게임은 기깔나게 돌아갈까▶ "게이머는 뒷전"... 엔비디아, 30년 만에 신형 GPU 출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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