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리뷰] 굴리고 붙이고 키우고…'아바마마와 돌아온 데굴데굴 쫀득쫀득 괴혼'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6.03 15:57:40
조회 5274 추천 17 댓글 17


지금으로부터 거의 20년 전인 2004년, 이 세상에는 어떤 한 정신 나간 게임이 탄생하여 충격을 안겨줬다.

남코에서 출시한 '괴혼'이라는 게임으로, 이상하게 생긴 캐릭터와 이상한 콘셉트, 이상한 게임 방식으로 전 세계 게이머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른바 아바마마라는 캐릭터가 술을 마시고 사고를 쳐서 행성들을 파괴하고 이를 복구하기 위해 왕자에게 각종 재료를 구하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이 게임은 기존에는 볼 수 없던 독특한 게임 구성을 갖고 있다. 이른바 로맨틱 접착 액션이라는…

PC와 스위치 포함 콘솔 기종으로 출시한 '아바마마와 돌아온 데굴데굴 쫀득쫀득 괴혼'은 2005년작 플레이스테이션 2로 출시됐던 소위 '괴혼 2'의 리마스터 작품이다. '괴혼 2'는 이 게임의 원작자 다카하시 게이타가 만든 마지막 작품으로 전작을 능가하는 아이디어와 센스로 중무장한 게임이다.


처음에는 튜토리얼을 통해 조작법을 배울 수 있다


꽃을 모아라!!


황당한 이벤트 장면도 볼만하다


전작은 제한 시간 안에 덩어리를 굴려 정해진 크기만큼 키우는 것이 목표의 대부분이었다면 이번에는 정해진 크기에 가깝게 키우는 것, 불덩이를 굴려 불을 꺼지지 않게 키우거나 레이싱 게임처럼 빠르게 질주하며 키우는 등 다양한 요소가 추가됐다. 이외에도 2인 대전 플레이나 협력 플레이도 가능하다. 게임의 기본은 여전히 왕자가 공을 굴리면서 사물을 붙여 공을 점점 크게 키워나가는 것이다. 2개의 스틱을 이용하여 조작하며 별도의 버튼은 사용하지 않아 게임에 문외한 사람이라도 즐길 수 있다. 조금 더 깊이 있게 즐기려면 스틱 2개를 동시에 누르는 퀵 턴과 대쉬 정도만 알면 된다. 간단한 기본 조작은 게임 시작과 튜토리얼을 통해 금방 배울 수 있다.

이 게임은 전작처럼 제한 시간 안에 정해진 크기만큼 공을 키우는 것이 게임의 기본 목표라고 할 수 있다. 공에 사물을 붙일수록 점점 더 커다란 사물을 붙일 수 있다. 그래서 나중에는 강아지나 고양이 같은 동물도 붙이고 사람도 붙이고, 자동차도 붙이고 집도 붙이고, 빌딩도 붙인다. 사람을 붙일 정도가 되면 여기 저기서 비명이 쏟아지는데, 마치 공포 게임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어마마마의 등장


이쯤 되면 공포물이다


이렇게 사물을 붙이면서 점점 공이 커지면 일정한 크기가 되기 전까지는 진입할 수 없는 새로운 장소로 이동할 수 있다. 새로운 장소로 가서 더 많은 사물들을 붙이고 공을 더욱 키우면 된다. 한편 사물을 굴리다 보면 왕자를 공격하는 적이나 방해요소도 등장하는데, 왕자가 굴리는 공과 충돌하여 사물을 떨어뜨리면서 플레이어를 방해하기도 한다.

이 게임을 스위치와 플레이스테이션 5로 플레이해 본 결과 당연하지만 플레이스테이션 5가 프레임이 높아 눈이 편안하다. 반면 이 게임은 그래픽 자체가 단순하기 때문에 스위치로 휴대하며 즐기는 것도 재미있다.

'괴혼'은 중독성 강한 배경 음악과 아스트랄한 게임 구성은 게임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특히 사람을 붙이고 자동차나 집, 빌딩을 마구 붙이는 장면에서는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느낌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이 게임은 가끔 생각나는 묘한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리마스터작이기 때문에 가격도 저렴한 편이어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위해 구입해도 좋을 타이틀이 아닐까 생각한다.


레이싱 게임처럼 빠르게 달리며 진행하는 스테이지


구름을 붙여 비를 그치게 하자



▶ [리뷰] 잔혹 동화 같은 느낌을 주는 '네버송 & 핀스트라이프'▶ 반다이남코, 닌텐도 스위치용 '괴혼 ~굴려라 돌아온 왕자님~' 한국어판 패키지 예약 판매



추천 비추천

17

고정닉 2

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해명이 더 논란을 키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3/18 - -
6394 유베이스, 창립 26주년 경영 전략 방향 및 신규 서비스 발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16 2 0
6393 새학기 시작...로아 18↓, 팰월드 28%↓...'던파' 29%↑ 약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8 5 0
6392 2024 LCK 스프링, 한 장 남은 PO행 티켓 향방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5 4 0
6391 이 게임, 스팀에서 더 이상 구매할 수 없을지도?...'VR 카노죠'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2 5 0
6390 다음 캐릭터는 카록과 델리아…'빈딕투스', 테스트 종료에 맞춰 일부 기획안 공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25 9 0
6389 '라스트 워', 리니지 누르고 구글 매출 1위...'원신'도 10위 진입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28 0
6388 빈딕투스ㆍ젠레스 존 제로(ZZZ), 테스트로 게임의 완성도 UP↑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19 0
6387 출시 1주년 '프라시아 전기', 2024년 도약의 해로...로드맵 공개 [1]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710 2
6386 '라그나로크 오리진', 북중남미 이어 오는 26일 中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18 0
6385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열풍타고 야구 게임도 2024 시즌 개막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15 0
6384 '나이트 크로우', '미르4' 뛰어넘으며 위메이드 역대 게임 중 최고 매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13 0
6383 [리뷰] 리듬은 거들 뿐…신나는 리듬액션 게임 '하이파이 러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8 19 0
6382 [프리뷰] 4월 시작과 함께 찾아올 기대작 게임 '별이 되어라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26 0
6381 롤(LoL) 대회서 '크록스' 신었다고, 선수에게 벌금 '화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25 0
6380 [리뷰] 불법 침임자를 물리쳐라..중독성 강한 게임 '지구방위군 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7 23 0
6379 400만장 판매 '압긍' 오픈월드 게임 '브이라이징' 5월 정식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62 0
6378 게임사 주총 시즌맞아 사령탑 대폭 교체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65 0
6377 [리뷰] 이것이 2023년 전 세계 1위 신작 다운로드 K-게임!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65 0
6376 원신 카페처럼?...고양이와 스프ㆍ붕괴3rd 카페 팝업스토어 열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56 0
6375 서울, 대전, 부산, 대구 찍고 광주...'로스트아크', 전국 콘서트 [4]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932 2
6374 스타시드, 별되2, 아스달...봄 기대작들 속속 출시일 확정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56 0
6373 인텔, 세계에서 가장 빠른 14세대 i9-14900KS 출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56 0
6372 [게임스톡] 드래곤플라이, 전년대비 134% 성장으로 '상한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49 0
6371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사임, 돌아온 박관호 의장...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50 0
6370 "봄바람 휘날리며~~" 에픽게임즈ㆍ웹젠ㆍ스페셜게임즈ㆍ컴투스홀딩스, 봄꽃 '활짝'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48 0
6369 'FC 모바일'에 도전...네오위즈, '프로사커: 레전드 일레븐' 예약 시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49 0
6368 "최고의 PS게임에 왜 '블러드본'이 왜 없어?" 뿔난 이용자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52 0
6367 [기획] 스토리 들려주는 기자(9) - 별이되어라2 [6]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322 0
6366 [핸즈온] 퓨리를 한 번만 쓰게 해 줘…리시타 이용자들의 마음을 울리는 '빈딕투스' 체험기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5 49 0
6365 1억 다운 1억 달러 매출 'BGMI' 더 키운다...크래프톤X인도 주 정부와 파트너십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63 0
6364 넥슨 30주년, 큰 거 오나?...기프트샵에 미니게임 4종까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68 0
6363 '마영전'의 새로운 도전…넥슨, '빈딕투스' 프리 알파 테스트 시작됐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72 0
6362 팰월드, CBT 테스터 모집중...사양은 i9-9900k 이상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70 0
6361 [기고] '화이트아웃 서바이벌' 센추리게임, 누적 매출 2.6조 돌파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1150 0
6360 창세기전, Re:제로...게임x게임ㆍ애니 컬래버는 계속된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62 0
6359 글로벌이 답이다...넥슨ㆍ그라비티ㆍ엠게임 신작 글로벌 '정조준'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52 0
6358 이것이 '크아' 패션...다오 배찌 후드 티셔츠 나왔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59 0
6357 '이브' 차기작 '어웨이크닝'은 샌드박스 블록체인 게임...5월 테스트 시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58 0
6356 넥슨 '파이널스' 시즌2 시작...핵도 잡고 역주행갈까?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52 0
6355 "방탄소년단 좋아해 관심 간다"' 'BTS 쿠킹온', SXSW 2024서 기대감 높여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52 0
6354 스팀 한국 매출 1위...'배그', 7주년 기념 파티 연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4 64 0
6353 [리뷰] 당신의 시간을 삭제하는 게임 '유니콘 오버로드'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80 0
6352 블아·던파듀얼 등 게임 4종, 신규 캐릭터로 활력 '팡팡'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64 0
6351 리니지M·TL·블소2...엔씨 게임 3종 폭풍 업데이트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66 0
6350 [게임스톡] '밤 까마귀' 날다...위메이드 1주일간 47% 상승↑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63 0
6349 기본 4주년 이상...블리자드, 웹젠, 펄어비스, 컴투스 주년 이벤트 '한창'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63 0
6348 1주년 '아키에이지워', 1천억 벌었다...대만 예상 매출은? [2]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427 0
6347 네오위즈 '스컬M'·킹넷 '리벤저: 다크니스' 사전 등록 시작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103 0
6346 '귀멸의 칼날' 이어 '드래곤볼' 짝퉁 의심 게임도 등장…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3 74 0
6345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는 작은 인디 게임으로 출발했다 게임와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3.12 91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