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규제기관 제조 승인 400건을 달성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이 창사 이래 첫 파업에 나섰다.
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에 따르면 조합원 2500여명이 이날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전면 파업은 오는 5일까지이며, 2011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노조는 파업 참여 인원을 약 2500여명으로 집계했다. 노조 조합원 3998명의 약 63%다.
전면 파업에 들어간 분야는 지난달 28~30일 부분파업을 진행한 자재 소분 직무를 제외한 생산 직무, QC, QA, CDO, 공정설비 등이다.
파업 이유는 인천지법의 쟁의 제한 결정에 따른 것이다. 법원은 지난 23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생노동조합을 상대로 낸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하며 농축 및 버퍼교환, 원액 충전, 이와 연관된 버퍼 제조·공급 등 3개 항목에 대해선 파업 불가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노사는 작년 12월부터 13차례에 걸친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을 벌였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노조는 평균 14% 수준의 임금 인상과 임직원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3년간 자사주 배정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임금 인상률 6.2%를 제시하면서 의견차를 보이고 있다.
한편 파업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생산 설비 가동 차질에 따른 손실 규모는 약 6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회사는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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