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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투자동향] 라이드플럭스, 200억 원 규모 프리 IPO 투자 유치 外

IT동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6.01.12 15: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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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한만혁 기자] 바야흐로 스타트업 시대입니다. 2010년부터 불어온 국내 스타트업 열풍은 꾸준히 거세졌고, 대한민국은 어느새 유니콘 기업 11개를 배출한 세계 5위 스타트업 강국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쿠팡, 우아한형제들, 야놀자, 블루홀 등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이 우리 실생활 속으로 파고들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성공을 꿈꾸는 수많은 스타트업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에 IT동아가 이러한 국내 스타트업의 현장을 [주간투자동향]으로 정리해 제공합니다.

라이드플럭스, 200억 원 규모 프리 IPO 투자 유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200억 원 규모 프리 기업공개(IPO)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라운드에는 기존 주주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신규 투자자 산업은행이 참여했다. 라이드플럭스의 누적 투자금은 약 752억 원이다. 라이드플럭스는 기존 주주 및 신규 투자자들과 추가 투자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내년 초 프리 IPO 투자 유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울 상암에서 시험 운행 중인 라이드플럭스 무인 자율주행 차량 / 출처=라이드플럭스



라이드플럭스는 사업성 높은 자율주행 트럭 시장을 중심으로 상용화 전략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현재 서울 상암 일대에서 국내 유일하게 운전석을 비운 '무인 허가 기반' 자율주행 시험 운행을 진행 중이다. 상암 무인 실증을 통해 누적 2300시간 이상 자율주행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자율주행 중 사고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2026년에는 자체 실증을 넘어서 공개 서비스 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라이드플럭스는 서울, 부산, 세종, 제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자율주행 대중교통 서비스를 운영하며 상용화 경험을 축적해 왔다. 최근에는 국책과제 일환으로 레벨4 자율주행 카셰어링 실증 서비스에 돌입했으며, 향후 로보택시 등 무인 이동 서비스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화물 운송 분야에서는 2026년 상반기 중 삼다수 등 국내 주요 물류 및 제조 기업과 함께 미들마일 자율주행 유상 화물 운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라이드플럭스는 이번 프리 IPO 투자 유치를 통해 E2E(End-to-End)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와 국토교통부 자율주행 실증 도시 중심 대규모 상용화 준비 등 다양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내년 중 프리 IPO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한 뒤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IPO 준비에 집중할 방침이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투자 환경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라이드플럭스의 기술력과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투자자에게 감사한다”라며 “무인 자율주행 상용화를 가장 빠르게 현실로 만들어, 국내 자율주행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어니스트에이아이, 144억 원 규모 투자 유치


금융 AI 전환(AX) 선도 기업 어니스트에이아이가 144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라운드는 AAK(아시아어드바이저스코리아)가 주도했으며, 기존 주주인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이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어니스트에이아이가 144억 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 출처=어니스트에이아이



어니스트에이아이는 강력한 대출 규제 등 시장 악조건 속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금융기관을 위한 AI 연계 대출 플랫폼 ‘어니스트펀드’의 12월 신규 취급액은 출시 첫 달 대비 4.2배 증가했다. 누적 연계 대출 금액 역시 1조 4650억 원을 돌파했다. 또한 자체 개발한 AI 리스크 관리 솔루션을 통해 취급액이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업계 최저 수준 연체율을 유지하며 양적 성장과 질적 건전성을 동시에 달성했다.

어니스트에이아이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AI 기술 고도화와 금융기관을 위한 AI 솔루션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송효립 AAK 대표는 “어니스트에이아이는 고도화된 AI 기술로 금융사 리스크 관리와 운영 효율을 혁신하는 독보적인 AI 플랫폼을 완성했다”라며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도 폭발적인 성장과 건전성을 동시에 증명한 경영진의 실행력을 높이 평가했으며, 향후 금융 AX 시장을 주도할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서상훈 어니스트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어니스트에이아이가 증명해 낸 ‘성장 속도’와 ‘기술의 내실’을 시장이 신뢰해 준 결과”라며 “확보한 자금을 통해 AI 금융 플랫폼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AI 기술로 금융 시장을 혁신하겠다”라고 밝혔다.

위드포인츠, 40억 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모듈형 로봇 자동화 플랫폼 개발 기업 위드포인츠가 40억 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라운드에는 크릿벤처스와 퓨처플레이, 위벤처스,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등이 참여했다.


위드포인츠가 40억 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 출처=크릿벤처스



위드포인츠는 3D 비전 처리와 로봇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용접, 검사 등 제조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비정형 작업을 자동화하는 플랫폼 ‘위넥트’를 개발 및 운영 중이다. 위넥트는 로봇이 스스로 위치 및 형상을 인식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알고리즘과 다양한 제조 공정에 적용 가능한 모듈형 구조를 통해 반사, 고온, 진동 환경 등 까다로운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자동화 구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위드포인츠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위넥트 제품 고도화 ▲조립, 도장, 해체 등 신규 비정형 작업 솔루션 출시 ▲국내외 파트너사 확장 및 해외 진출 가속화 ▲산업별 자동화 템플릿 및 데이터셋 강화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크릿벤처스 관계자는 “위드포인츠는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검증한 기술력과 고도화된 3D 비전 및 로봇 자동화 역량을 보유한 팀”이라며 “AI 및 로보틱스 기반 스마트 제조 및 물류 전환 흐름 속에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조동균 위드포인츠 대표는 “국가 및 산업별 로봇 자동화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기술 완성도와 현장 적용성을 더 높여 글로벌 자동화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펩, 10억 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개발사 펩이 크릿벤처스로부터 10억 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펩이 크릿벤처스로부터 10억 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 출처=크릿벤처스



펩은 직관적인 플레이에 성장 요소를 결합해 인앱 광고와 인앱 결제 수익성을 높이는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을 주력으로 개발한다. 현재 간단한 조작 방식과 반복 플레이 구조를 기반으로 남녀노소 쉽게 즐길 수 있는 ‘디그 앤 롤’을 개발 중이다.

디그 앤 롤은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숫자만큼 땅을 파고, 획득한 보상으로 드릴을 강화해 더 깊은 기록에 도전하는 게임이다. 지난해 10월 트리플라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 상반기 글로벌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펩은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디그 앤 롤의 글로벌 서비스와 후속작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인력 확충을 통해 자체 퍼블리싱 체제를 구축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크릿벤처스 관계자는 “숏폼, 스낵컬처와 마찬가지로 게임 역시 짧은 시간에 즐길 수 있는 하이브리드 캐주얼 장르가 핵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펩이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창출하도록 성장 과정 전반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강석 펩 대표는 “북미에서 디그 앤 롤의 성공적인 소프트 론칭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는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리보디스, 5억 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리보디스가 베이스벤처스로부터 5억 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리보디스가 5억 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 출처=리보디스



리보디스는 사람의 움직임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근력을 보조하는 ‘옷처럼 입는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한다. 기존 외골격 로봇의 한계였던 무게감과 이질감을 효과적으로 줄였으며, 일상복처럼 얇고 유연한 구조를 통해 평지 이동과 계단 오르내림 등 일상 속 동작을 자연스럽게 돕는 것이 특징이다.

리보디스의 핵심 제품은 인체 보행 메커니즘에 맞춰 설계한 웨어러블 로봇으로, 자체 개발한 소프트 구조 설계와 인체 친화적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가벼운 착용감과 실질적인 보조 효과를 동시에 구현했다. 이미 의료진과의 협업 테스트와 시니어 사용자 대상 기술검증(PoC)을 통해 사용성과 착용감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리보디스는 제품 고도화와 양산 체계 구축을 위한 개발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일상 착용성을 고려한 무동력 보조 솔루션부터 모터 기반 웨어러블 로봇까지 단계별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향후 일상 보행뿐 아니라 아웃도어, 헬스케어, 산업 현장 작업자 지원, 재활 등 다양한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한정봉 베이스벤처스 수석팀장은 “휴머노이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거동이 어려운 사람에게 필요한 해법은 삶을 대신하는 로봇이 아니라 다시 스스로 움직일 수 있게 만드는 기술이라고 본다”라며 “리보디스는 옷처럼 자연스럽게 입고 일상에서 인간의 이동성과 자율성을 회복시키려는 방향성이 분명해 투자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윤성식 리보디스 대표는 “사람의 움직임을 돕는 기술은 많지만, 매일 입고 나갈 수 있을 만큼 편한 로봇은 아직 드물다”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로봇이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시대를 앞당기고, 더 많은 사람이 움직임의 자유를 누릴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세상을바꾸는사람들, 프리 시리즈A 투자 유치


AI 기반 전력 예측 및 가변전력제어 기술 기업 세상을바꾸는사람들이 젠엑시스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세상을바꾸는사람들이 젠엑시스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 출처=젠엑시스



세상을바꾸는사람들은 건물의 실시간 전력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피크전력을 예측하고 여유 전력을 동적으로 제어하는 ‘BECS(Building Energy & Control System)’를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추가 변압기 증설 없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돼 기존 충전 인프라 대비 도입 비용과 구축 기간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전 전력 데이터와 연계한 AI 예측 알고리즘을 통해 전력 수요 예측 정확도를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건물 단위에서는 계약전력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력은 공영주차장, 대형 아파트 단지, 업무용 빌딩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실증을 통해 검증하고 있다.

세상을바꾸는사람들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AI 전력 예측 및 제어 기술 고도화, 핵심 인력 확충, 공공 및 대형 민간 프로젝트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며, 중장기적으로는 전력 데이터 기반 서비스와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젠엑시스 관계자는 “세상을바꾸는사람들은 전기차 충전과 건물 에너지 관리라는 구조적 문제를 현장 실증과 데이터로 풀어내는 회사”라며 “기술 완성도뿐 아니라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의 빠른 적용 가능성과 글로벌 확장성을 고려해 투자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젠엑시스는 향후 후속 투자 유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요양의정석, 시드 투자 유치


데이터 기반 시니어 테크 스타트업 요양의정석이 서울대기술지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요양의정석이 서울대기술지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 출처=서울대기술지주



요양의정석은 보호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요양 정보와 실제 돌봄에 필요한 자원을 손쉽게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파편화된 요양 및 돌봄 정보를 체계적으로 데이터화해 AI를 통한 돌봄 상황 및 가족 조건 기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가족 보호자들이 어르신 돌봄의 전 과정에서 겪는 시간적 비효율과 경제적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

목승환 서울대기술지주 대표는 “국내 고령화 속도가 가속화되며 시니어 테크 시장의 구조적 성장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요양의정석은 요양 현장의 복잡한 문제를 깊이 이해하고 이를 기술로 구현해 낼 수 있는 실행력 있는 팀”이라며 “문제 해결 역량을 겸비한 팀의 완성도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으며, 향후 시니어 산업 전반의 운영 표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조민지 요양의정석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요양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향한 우리의 비전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플랫폼 내 데이터 분석 기술을 고도화해, 가족 보호자와 어르신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요양의 기준’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커버써먼, 후속 투자 유치


라이프스타일 테크 기업 커버써먼이 기존 투자사 인터베스트로부터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커버써먼이 인터베스트로부터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 출처=커버써먼



커버써먼은 공기, 열, 빛 등 자연 요소에서 착안한 스마트 섬유소재 기술을 앞세운 패션테크 기업이다. 에어 테크, 발열 테크, UV 컬러 체인지 등 자체 개발한 원단 기술을 통해 지속 가능성과 기능성을 구현하고, 설립 이후 국내외 특허 32건과 디자인 및 상표권 203건을 확보하며 기술 경쟁력을 축적해 왔다.

최근에는 일본 및 대만, 중국 등 아시아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파트너십과 유통망을 확장했으며, 미국 특허 등록 이후 GAP 등 글로벌 SPA 브랜드(기획, 생산, 유통 전 과정을 수행하는 의류 브랜드)에 소재 공급도 진행했다. 또한 성수 및 한남 오프라인 거점을 기반으로 한 B2C 사업에서는 대표 제품 ‘필로우디’ 누적 판매량 10만 장을 돌파했다.

커버써먼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연구개발(R&D) 조직 확대 ▲글로벌 스케일업 대응을 위한 시스템 고도화 ▲조직 운영 체계 정비 등 중장기 기반 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다.

인터베스트 투자 관계자는 “그동안 커버써먼은 차별화된 섬유 소재 기술과 제품 경쟁력, 사업 실행력을 동시에 입증해 왔다”라며 “기술 고도화 전략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후속 투자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이재호 커버써먼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단기 성과보다 글로벌 사업을 안정적으로 확장하기 위한 기반을 선제적으로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라며 “글로벌 기준에 맞는 품질 및 운영 체계를 갖추고 장기적으로 신뢰받는 소재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IT동아 한만혁 기자 (m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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