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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주저리주저리 얘기나 풀까 싶어서...

중갤러(121.158) 2026.02.25 20:46:09
조회 6078 추천 196 댓글 95
														

0. 지방공대 나와서

고등학교 때 공부 더 열심히 할 걸

한탄만 하다가 허송세월 보냄


현 자리에서 묵묵히 자기 삶을 살던 친구들 내심 무시함

"여기서 열심히 해봤자 ㅋ"


병신이었음

노력없이 살았고 아무것도 쟁취하지 못했다

더 한심했던 건

시도하는 사람들을 쉽게 비웃었다




1. 졸업 시즌이 되고

여기저기 원서를 넣었다.


학점도 나름 선방했고

쌍기사 취득, 토익 800 턱걸이 성공했다.


하지만 모든 중견, 대기업은 서류컷이었다

당연히 학부생 때 아무것도 한게 없기 때문에

자소서 퀄리티도 한심할 수 밖에


본인 자리에서 열심히 하던 학우들은

노력에 대한 열매를 맺었다.


방학마다 취업캠프, 학기 중에는 취업스터디

되던 안되던 인턴 채용에 끝없이 지원했고

자소서 첨삭도 마다하지 않고 꾸준히 했다




2. 중소기업에 본격적으로 지원했다.

그런데 중소기업조차 이렇게 벽이 높은지 몰랐다.

지원하면 기본 100명

신입자리에 경력3~5년 다수포진, 10년차 이상 엄청 많았다.


한 20군데 기업을 넣었던 것 같다.

면접 보러 오라고 한 곳은 딱 한 곳

그리고 그곳에서 설계실 사원으로 채용되었다.





3. 당시 법적으로 52시간 시행중이었는데

퇴근이 10시, 11시

주말도 아침 8시 출근 저녁 8시 퇴근

그리고 일요일은 9시 출근 3시 퇴근


연봉은 3400...

물론 누군가는 많다고 할 수도 있다


양심적으로 저 근무시간 동안 논 적은 한 번도 없었다.




4. 근무시간보다 힘들었던 건 사람이었다.

폭언과 폭력


난 거기서 합리화를 시작했다

"내가 살아온 삶의 업보"

노력하는 사람을 비웃었고

도전하는 사람을 비웃었던 나에게 당연한 업보였다

나 따위를 돈을 주며 고용해준 게 어딘가

일단 견뎠다. 모르겠다. 당시에는 진짜 견딜만 했던 것 같다.


손에 쥐고 있는 라이타를 내 대가리에 던지기도 했고

버니어 캘리퍼스로 내 정수리를 후리기도 했다

한번 볼펜을 내 얼굴에 던져서 오른쪽 눈이 찢어지기도 했다


부모욕은 심심찮게 들었다

학교에 니같은 사람만 있나는 얘기는 흔한 레파토리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해서 인생을 개척한 학우들에게 미안했다.




5. 인상적인 에피소드라면

한번 토요일날 출장을 갔는데

급한 일이 있다고 본사로 빨리 복귀하라고 했다.


못해도 30분은 걸리는 거리인 걸 다 안다.

5분이 지나고 전화왔다

"니 어디고?" "OO입니다." 

"오라고 했던게 언젠데 아직도 거기가?"

또 5분이 지나고 전화왔다.

유선상으로 또 욕을 먹었다


네비 예측 도착 시간대로 30분만에 도착했는데

스탠딩으로 2시간 욕을 먹었다.

늑장을 부려서 늦게왔다고

회사 업무를 그따구로 하냐고


물론 급하다고 한 일은 별거 아니었다

제품을 가공업체에 줘야하는데

당장 운전할 수 있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


2시간 30분이면 걸어가고도 남을 거리였는데...

왜 혼내는 데 시간을 할애했을까...




5. 폭언과 폭력

너무 당연하게

내가 일을 못해서였다.

공대를 나왔는데도 이론은 이미 다 까먹었다

기사를 두개를 취득했는데도 기본적인 상식조차 없었다.


내가 보고싶은 기술자료나 파일은 열람 불가였고

회사 자료를 참고하고 싶다고, 공부하고 싶다고 얘기하면

"여기가 학원이가?" 


사수는 일을 알려주지도 않았고

부장은 이를 검토해주지도 않았다

혼자 해야했다. 어쩌면 당연한가

다들 그렇게 초년생을 지나는 건가?


모자란 사람이 혼자한 일의 결과물은 한심했다.

짜르지만 않으면 다녀야지

내가 사회에서 갈 곳은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6. 이 기간이 2년이었다.

이등병이 병장이 되어서 전역하고도 남는 기간


당시에 진심으로 회사에 도움안되는 해충이라는 생각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나는 모두가 환영할 줄 알았다.

웬걸? 더 버티라고 친절모드로 바뀌었다.

사직의사를 철회했다. 더 버티기로 했다.

(난 이때 선택을 바꾼 걸 아직도 후회한다.)





7. 한심하게도 2년을 일하고나서야

사직서를 제출하고 나서야

회사 시스템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타부서 업무도 내가 하고있다는 걸 알았다.

가령, 내가 도면을 그리고 필요한 구매품을 도면 BOM상에 기입한다.

그러면 구매팀에서 견적을 넣고, 발주를 넣어야하는데

내가 하는 일이 아니었다는 걸 너무 늦게 알았다.


공구상사가 바빠서 배달이 안될 때는 직접 가지러 가는데

그것도 내가 갔다. 당연히 내가 가는 줄 알았다.

전임자는 이런 일을 하나도 안했다는 걸 나중에 인사과 대리가 알려주더라


보안점검, 전산관리 이것도 당연히 내 업무인줄 알았다.

구매팀, 생산관리팀, 품질보증팀, 영업팀 업무 중 일부가 이미 내 것이 되어있었다.

그 팀에 인원보충이 되고, 신입 또는 경력자가 와도 내가... 다시 그 팀으로 넘긴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8. 어느날 평소보다 이른 시각, 밤 9시에 퇴근을 했다.

집 근처에서 주차하고 걸어가는 길에 심하게 어지러웠던 것만 어렴풋이 기억나는데

눈 떠보니 응급실이었다

모르는 아저씨가 내 손잡고 기도해주고 있었다


젊은 놈이 술퍼먹고 비틀비틀 걷는 것 같길래 유심히 지켜보다가

갑자기 쓰러지고 거품을 물었다고 응급실에 데려다 주셨다.

(아직도 명절만되면 안부전화를 드린다)




9. 팀장님에게 문자를 보낸 시각이 아주 싸가지 없이 밤 12시였다.

응급실에 있고 내일 출근은 힘들것 같다고 말했다.

(이 회사에 다니면서 연차 단 하루도 쓰질 않았다)


몸 걱정은 커녕 유선상으로 쌍욕먹었다

나이 28살에 펑펑 울었다.


다다음날 출근하고 2차 쌍욕

공황이란게 이런거구나

왜 사무실이 흔들리지?




10. 정신과를 다녔다.

일주일에 한번 수요일만 집에 문제가 있어서 일찍 퇴근하겠다고 했다.

일찍 퇴근? 어... 정시 퇴근이다...


넌 왜 계속 수요일에 일찍 퇴근하냐고 욕먹었다.

아직도 혼난 기억이 생생한게

아침 8시 업무 시작과 동시에 욕먹었는데 나중에 끝나니까 10시 30분이었다.

스탠딩으로 2시간 30분 동안 내가 얼마나 한심한 새끼인지

책임감 없는 새끼인지, 사회생활 못하는 새끼인지, 회사이익에 도움이 안되는 새끼인지 일깨워 주었다.


그리고 이 욕먹은 날이 고작 3주째였다

아, 대부분 사무실 직원들은 8시 30분이 되면 아무도 없다.

 



11. 그 주 금요일 저녁 8시에 사직서를 팀장님 자리에 올리고

인수인계 내용 작성하고

고객사랑 협력업체에 업무진행 내용 메일로 보내고

서버 파일 정리하고, 책상 정리하니까 새벽이 되더라


한번도 필름 끊길 때까지 술을 마셔본 적 없었는데

계속 마셨다

친구들 말로는 10분 주기로 욕도 안하고 울었다고 한다





12. 다음날 전화, 문자 폭탄이었다.

평소에 날 안좋아는 분들은

일단 없었던 일로 해줄테니까 일단 회사에 들어오고 얘기하자고 했다.

(토요일이었다)


물론 고마운 분들도 많았다.

그래도 회사에서 잘 대해줬던 현장 아저씨들, 용접 아저씨들

몇몇 타부서 형님 누님들은

버틴다고 수고했다고 담백하게 위로해주었고


고객사 분들 중에선 술 한잔 하자고 얘기해주시는 50대 아저씨도 계셨다

회의할 때 면전에서 혼나는 걸 너무 많이 봐서

우리 회사 출장와서 내가 배웅해드릴 때마다 위로를 해주시긴했다...




13. 그런데 생각보다 타격이 오래갔다.

잠만 잤다. 밥은 하루에 한끼먹고.

잠을 안자는 시간동안은 컴퓨터를 한것도, 스마트폰을 한 것도 아니었다

그냥 침대에 앉아서 입벌리고 앉아만 있었다.

가족들은 퇴사한지도 몰랐다.

가족에겐 속이면서 살았다.


그런데 더 한심하게도

이렇게 2년을 살았다.

걱정해주던 친구들 연락도 씹고

그냥 눈뜨면 입벌리고 멍 때린게 2년이었다


잊어야 하는 고통인데도 계속 고통을 곱씹었다

이등병이 병장이되고도 남는 기간동안




14. 30살 되던 해, 여름 날 친구가 집에 찾아왔다

한달도 아니고 2년 동안 개지랄이냐고

이제 30하고도 반년이 지났는데 언제까지 지랄할거냐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사람인에 접속했고

친구가 원서 10개 넣을 때 까지 옆에 있어줬다




15. 자소서, 경력기술서 정말 꾸밈없이 썼다.

총 14군데 넣었는데

3곳에서 면접 요청이 왔다.


특히 한 곳은 면접 보셨던 임원분 둘이서 내 징징거림을

40분 넘게 경청해주셨다

내가 무슨일을 했는지, 왜 백수기간이 2년이 넘었는지

백수기간동안 아무것도 안하고 한심하게 살았는데 이제 사회에 나가고 싶다고


면접이 끝난 후

"언제부터 출근 가능하세요?"




16. 전 직장 초봉이 3400, 그만 둘 때가 3600이었다.

사실 경력공백이 길어서 사실 3000으로만 다시 시작할 생각이었다

(중소기업 설계노예들 대부분이 2800-3000이었다...)


그런데 근로계약서를 쓰는데 4100이 적혀있었다


기업 규모를 매출로만 친다면 2/3 수준이었는데

내 경력 2년 3개월, 백수 2년 4개월인데

4년 경력자로 책정해줬다고 했다




17. 물론 여기서도 실수도 삽질도 많았다.

그래도 물어보면 다 답해주고

내 역할이 분명히 정해져있고

이게 회사고, 사회구나




18. 지금 개인적으론 사회화가 어느정도 된 것 같다

회사 사람들끼리 놀러도 가고 소개팅도 받고

이제 결혼하고 싶은 여인네도 만났다

모아둔 돈 3000과 전세금 5000 스파크가 전부지만...


첫 선택이 여기였다면 달랐을까...

아직도 가끔 고통을 꺼내 씹는데

예전만큼의 악몽은 아니다





19. 그냥 이런 이야기도 있다고

해소하고 싶어서 썼다...

백수 때 눈팅 되게 많이 했거든...



길어서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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