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양주 감상 정리 (2) -Liquieur

Dandyclaus

2010.11.12 21:14:05

조회 34170 추천 25 댓글 20

~ Chapter 2. Liquieur ~

달달하고 쌉사롬한 리큐르를 매우 좋아합니다.

맛나는 칵테일의 재료가 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돈이 있어도 구하기 힘든 희소성 때문에 더 눈에 불을 켜고 찾게 되는것이기도 하겠군요

리큐르는 구하기 쉬운 몇몇 녀석 빼고는 가격이고 뭐고를 떠나서 보이면 질러버리는게.. 묘한 매력이 있지요 -_-;

(아.. 요번달도 적자;;)

1. Cynar (치나르/씨너)

CAMPARI BITTERS 계열의 리큐르 Cynar입니다.

엉겅퀴과에 속하는 아티초크라는 신기한 생물과 여러가지 허브 및 약초로 만들어진 리큐르로,

무진장 쌉싸롬하고도 적당히 달달~한 것이 입에 착착 달라붙습니다.

온더락이나 프라페, 소다, 토닉 등으로 마시며, 무엇보다도 균형잡힌 맛과 알싸한 향이 매력이지요

가격은 동대문 700㎖기준 2만원대 중후반..

2. WENNEKER Mandarin (웨네커 만다린)

3. WENNEKER Limoncello (웨네커 레몬첼로)

4. WENNEKER Vanilla (웨네커 바닐라)

웨네커 3종세트

최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서 모셔두고 있습니다만, 아직 개봉을 안한 바, 감상기라고 쓰기에도 뭐한것이..

BOLS나 De Kuyper 같은 리큐르 메이커의 하나로, 동일 브랜드에서 같은 병디자인으로 여러색상의 리큐르가 제조됩니다.

가격은 BOLS나 De Kuyper에 비해 약간은 저렴한 편. (신당동 700㎖ 1만원 초반대..)

5. BAILEYS (베일리스)

아이리쉬 위스키와 아이리쉬크림, 벨기에산 초코렛 등으로 제조된 리큐르, 베일리스

부드럽고 달콤한 맛으로 우유와 쉐이크해 먹거나 온더락스로 즐겨줍니다.

하지만 본인의 첫맛은 보드마카 (.............)

우유와 섞어마시는 베일리스밀크 (=머드쉐이크초코) 는 정말 맛있어요!

가격은 코스트코 1ℓ 기준 3만원대 후반.

6. BENEDICTINE D.O.M

(베네딕틴 Deo Optimo Maximo)

쥬니퍼 베리, 시나몬, 클럽, 넛멕, 바닐라 등 약 27여 종류의 약초와 향초를 주원료로 하여 이것을 중성 주정에 침지한 후

증류하여 통에 숙성을 하여 만든 리큐르로.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리큐르의 하나라고 하네요

비밀스러운 제조법으로도 유명한데, 알싸한 약초맛 그리고 희미하게 느껴지는 꿀맛이 일품이지요~

아예 브랜디와 섞어 내놓는 B&B를 만들어 판매하는 버전도 있고 그냥 만들어 먹는 방법도 있으니 선택은 자유.

핫식스 타먹으면 호랑이기운이 솟아나는 향정신성 음료로 변신해요 @_@;

가격은 동대문 750㎖ 5만원대..

7. COINTREAU (코앵트로)

오랜지큐라소중의 최고봉이라 불리우는 코앵트로.

역시나 비밀스런 제조법 그리고 독보적인 향과 맛으로 제가 참 좋아하는 마가리타를 만들때 꼭 사용하는 녀석입지요.

주정도 40%, 꽤 높은 도수의 알콜에도 불구하고 달콤하고 향긋한 맛으로 스트레이트도 무난하긴 하네요 ^^;

가격은 코스트코 700㎖ 3만원대 중후반

8. Amaretto DISARONNO (아마레또 디사론노)

살구씨앗으로 만든다는 아마레또, 그중에서도 고급스런 맛과 향을 보여준다는 디사론노입니다.

사랑의 리큐르라 불리운다 하던가요.. 달콤한 향과 맛으로 많은 이들을 매료시킨다고 하는데

그 향은 호불호가 갈릴듯 싶습니다.

콕 찝어 말하자면... 베스킨라벤스 피스타치오아몬드

가격은 신설동 750㎖ 3만원대 초중반입니다.

9. KAHLUA (깔루아)

아주 흔하디 흔한 리큐르, 맛있고도 활용도가 높으며 없으면 허전해서 바로 또 사오게 되는 리큐르 깔루아!!

커피를 주원료로 한 종자계 리큐르로, 매우매우 달콤하고 커피향 그윽합니다~

우유랑 쉐이크해서 깔루아밀크(=머드쉐이크 카푸치노) 만들어먹어도 좋고 보드카랑 섞어서 블랙러시안 만들어도 좋아요

제빵에도 잘 이용되구요

스트레이트로 마시면 바로 뿜어버리는 참사를 범할 수도 있으니 주의바랍니다 (너무 달아요~ --;)

가격은 신설동 1ℓ 2만원대 후반

10. De Kuyper Creme De Cacao

(드 카이퍼 크렘 드 카카오)

크램 드 카카오.. 초컬릿맛의 리큐르입니다.

딱 맛보면 그 맛이 마치...

빠빠라빠빠라빠~♪ 삐삐리 빠삐코~♪ 헤이~♪

....이럽니다 -_-;

선호하는 칵테일 중 카카오 리큐르를 활용하는 쪽이 은근히 많아서 손이 제법 많이 가는 리큐르입니다

가격은 동대문 700㎖ 1만원대 후반

11. MOHAWK Sloe GIN (모호크 슬로 진)

슬로진은 야생 자두를 사용하여 만든 리큐르로, 상콤한 맛과 달콤한 향이 참 좋아요

술 자체에 붉은색이 나서 칵테일 만들때 색이 참 이쁘지요

신설동 D주류점에서 1ℓ 딱 만원주고 업어왔습니다

12. MARTINI Extra Dry Vermouth

(마티니 엑스트라 드라이 베르무트/버머스)

이것을 리큐르로 분류해야 하는건지 살짝 의구심은 들지만, 일단 혼합주에 속하기에 리큐르로 분류합니다.

마티니를 만들 때 빠질 수 없는 마티니 베르무트..

강화와인 종류로 Dry type과 Sweet type 각 색깔이 다르며 맛도 다릅니다 (당연한건가..)

700㎖ 코스트코 1만원대 중반입니다.

13. Mickey Finn (미키핀)

애플퍼커와 비슷한... 20개의 사과를 눌러담았다는 미키핀입니다.

새콤달콤 아주그냥 좋아요~ >_<

애플퍼커 사용하는 칵테일에 병행 가능하며 기존 애플퍼커에 비해 향과 신맛이 강하므로 적당히 조절해주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걍 업어와서 가격은 잘 모르겠어요;;;

14. Jagermeister (예거마이스터)

좀 논다는 언니오빠들이 잘 마신다는 독일산 허브리큐르, 예거마이스터

매우 달달하고 주정도도 높은것이.. (돈만 많다면)참 된장질하기 좋겠습니다.

-20℃정도의 냉동실에 두었다가 먹는게 본연의 맛을 살려준다고 하는데요..

핫식스와 섞어먹으면 얼박사맛이 나기도 합니다;;

가격은 700㎖ 코스트코 기준 2만원대 후반.

(코스트코 가보니 가격이 내렸네요.. 수정합니다)

15. Hpnotiq (힙노틱)

프리미엄 보드카+브랜디를 베이스로 한 열대과일 리큐르 힙노틱

보드카와 브랜디 베이스인만큼 힙노틱을 기주로 삼은 보드카/브랜디 베이스 칵테일을 응용 가능하며

유명인사들이 온더락스로 즐겨마신다고 합니다.. 우리모두 된장질 ssup~

맛은 신발에 받아마시는 과일쥬스 (....)

가격은 750㎖ 코스트코 4만원대 초반..

(코스트코 가보니 가격이 내렸네요.. 수정합니다)

고정닉 1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인과 헤어지고 뒤끝 작렬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2	-	-
1467835	담당관 회 처무러 왔다 [1]	폭파담당관(106.101)	04.17	92	0
1467834	탕갤 폭파 스텐바이	ㅇㅇ(1.232)	04.17	60	3
1467832	광진구에 사는데 리큐르 어디서 삼? [5]	주갤러(115.91)	04.17	100	0
1467831	쟤 너무 미워하지마라 자폐증같은데 [1]	주갤러(118.235)	04.17	88	4
1467830	반복된 행동으로 재탕하는 꼬라지가 틱장애네	ㅇㅇ(218.149)	04.17	62	4
1467829	성공한 담당관 초밥에 아페리티보 하였다 개기지마라 [1]	폭파담당관(106.101)	04.17	94	0
1467827	피트향우회 몰트 나눔할때 나도 줄설걸 그랬다	주갤러(211.235)	04.17	72	3
1467826	마오타이 잘알 있나 [4]	주갤러(116.127)	04.17	106	0
1467824	30대는 저런 틀니말투 잘 안씀	STAGG	04.17	84	6
1467823	관심에 목마른 사회성 장애인 [3]	ㅇㅇ(218.149)	04.17	125	11
1467822	성공한 담당관 소개기에 아페리티보 하였다 개기지마라 [3]	폭파담당관(106.101)	04.17	95	0
1467821	남대문시장에 빼갈 전문적으로 파는곳 있음? [3]	주갤러(115.138)	04.17	85	0
1467820	담금주 추천 좀 [3]	도봉동미시헌터(118.235)	04.17	62	0
1467818	성공한 담당관 륙사시미에 아페리티보 하였다 개기지마라 [9]	폭파담당관(59.186)	04.17	147	4
1467817	내가 담구는 막걸리 [2]	주갤러(222.96)	04.17	92	1
1467816	막걸리 직접 담궈보는데 힘드네 [1]	주갤러(222.96)	04.17	59	0
1467815	현종 인간평가 [5]	주갤러(175.223)	04.17	130	0
1467814	술은 존나 역한데 [2]	주갤러(133.106)	04.17	80	1
1467812	고닉들이 아직 안 잡혀간 이유	주갤러(211.235)	04.17	103	8
1467811	혼자 빠구리 뜨러 옴 [1]	주갤러(133.106)	04.17	131	3
1467810	뭐든 자기 세상 안에 갇힌거임	ㅇㅇ(211.234)	04.17	60	3
1467809	그 훌륭한 개를 저렇게 볼품없게키우고	주갤러(118.235)	04.16	62	5
1467807	긁히면 "어잌후" or "띠용" [8]	STAGG	04.16	152	7
1467806	이거 무슨술임??? [2]	ㅇㅇ(119.64)	04.16	88	0
1467804	내가 술 끊은지 3년 넘었는데도 아직도 술먹는거 보면 음주 충동 오짐 [2]	주갤러(221.162)	04.16	70	0
1467803	이거맞춤광고는머임 [3]	Amaretto	04.16	124	7
1467802	깐돌이 정말 대단한 개였구나?	스코치드	04.16	79	3
1467801	누군가의 발작버튼	스코치드	04.16	48	3
1467800	저 개새끼는 자기 역량의 200%를 발휘했지 [3]	STAGG	04.16	92	7
1467797	피부병이 아닌 이유는? [2]	폭파담당관(59.186)	04.16	81	1
1467795	피부병인 이유는?	ㅇㅇ(118.235)	04.16	70	6
1467792	???: 안낮네요...	STAGG	04.16	82	7
1467790	장패색이 사실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지	주갤러(118.235)	04.16	51	4
1467789	니말을 누가 믿음?	ㅇㅇ(118.235)	04.16	57	4
1467786	아 피부병이 아니였구나 [4]	ㅇㅇ(118.235)	04.16	140	12
1467785	ㅋㅋ	iEthanol☆	04.16	61	5
1467782	진단서없지?	ㅇㅇ(118.235)	04.16	50	3
1467776	이런 면상이면 니가 호랑이를 키워도 안부러워	주갤러(118.235)	04.16	56	3
1467773	미안한데 니들이 암만 개소리 해 바야	폭파담당관(14.34)	04.16	47	0
1467772	공개 불가능한거 더 있던데?	STAGG	04.16	65	7
1467768	공개 가능한것과 불가한것	주갤러(118.235)	04.16	45	5
1467767	원래 사기꾼은 말이 많은법임.txt [3]	ㅇㅇ(118.235)	04.16	75	4
1467766	띠용? 이건 몰랐노 [4]	폭파담당관(59.186)	04.16	78	1
1467764	님이키우던개 짬맞았다며	주갤러(118.235)	04.16	44	2
1467763	입증을 못하는거겠지 사기꾼 ㅜ	ㅇㅇ(118.235)	04.16	45	3
1467762	어잌후 어잌후 우리집 강아지 후임이 또....	폭파담당관(59.186)	04.16	46	1
1467760	주갤에 개얘길 왜하냐? [1]	주갤러(118.235)	04.16	40	1
1467759	어잌후 어잌후 우리 강아지 후배가 또....	폭파담당관(59.186)	04.16	41	0
1467758	혈통 좋다고 치자 [2]	STAGG	04.16	69	2
1467757	비싼 개 맞음	ㅇㅇ(114.207)	04.16	4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