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토르는 한껏 기대하고 갔지만, 비가 너무 많이왔다.

3박 4일 있으면서 3일은 비가 계속 왔고, 중간에 한두시간 그쳤을때 잠시 나가본 게 전부.

정말 좋은 곳이지만, 사진이 없어서 짧게 끊는다.

비가 정말 많이 온다. 3박 4일 중 하루는 아예 밖에도 못 나갔을정도.

차라리 예상이나 할 수 있으면 다행인데, 오전에는 티없이 맑아서 날씨 좋은가보다해도 점심 먹고나면 갑자기 미친듯이 온다.

시장 구경을 간다.

색다른 치즈.

코토르는 유럽에서도 유명한 휴양지이고, 항구가 발달하여 크루즈 선들이 많이 온다. 크루즈 관광객을 상대로하는 관광이 발달함.

호스텔 아저씨 말로는 성수기엔 저런 배가 세대씩 접안한다고 한다.

바닥을 보면 알겠지만 소나기가 한번 내린 후다.

코토르 요새

슬슬 느낌이 온다.

큰 산이 둘러싸고 있는 지형이다.

산이 그냥 동네 뒷산 수준이 아님...

거대하다.

다시 요새 안으로 들어왔다. 마치 운하 없는 베네치아를 보는듯하나, 거기와는 다르게 소매치기 걱정 없이 돌아다닐 수 있다.

그리 크지 않은 요새 안에 건물이 빼곡히 들어가있어, 골목골목마다 다른 느낌이 든다.

장마철에도 이정도로 사람이 많은데, 여름 성수기에는 어느정도일지...

요새 안은 이미 다 봤으니 경치나 감상하자.

날씨 및 일정 상의 문제로 아쉽게도 코토르를 이렇게 마무리하고 몬테네그로 북쪽에 있는 타라 리버 캐니언으로 이동한다.

거기서 하루 자고, 보스니아로 갈 예정.

홍만장 가서 라면이나 먹고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