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ㄱ

리스본에서 오토바이로 30분정도 가면 드디어 호카 곶이 나온다.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 끝이자 거의 모든 유라시아 횡단 여행자들의 종착지이다.

기념비.

한국인 단체관광도 정말 많다. 주차장 버스 열대중 여섯은 한중일 관광객일정도.

세상의 끝은 이렇게 생겼다.

세상의 끝에서 보는 일몰

시원섭섭함에 숙소 복귀가 어려웠다.

그래도 복귀해서 고기먹고 푹 쉬고 출발.

이제 오토바이 붙이러 간다.

스페인의 평원을 지나

떼껄룩

세비야에서 하루 숙박 후 지브롤터를 가보기로 한다.

저곳이 지브롤터.

그런데 입국심사 대기줄이 너무 길어 포기한다.

왠 입국심사냐 할 수 있는데, 지브롤터는 영국령이고 영국은 비솅겐국가라 출입국심사를 받아야된다.

물론 EU 국민들은 프리패스.

여행의 목표는 모두 달성하여 가벼운 마음으로 간다.

고속도로 제한속도가 120km/h인가 그래서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

이번엔 말라가를 지나서 있는 네르하(Nerja)라는 소도시로 간다.

지금껏 봐서 알겠지만, 번잡한 관광지보단 한산한 곳이 좋다.

그런데 스페인 남부 해안은 작은 마을조차 모두 관광지이다.

그렇게될 수 밖에 없을정도로 하나하나 아름답다.

록주를 시작하며 거의 1박씩만 하는터라 잠깐 둘러보고 바로 출발이다.

다음 목적지는 발렌시아 인근의 알리칸테.

발렌시아로 바로 갈까 했는데, 알리칸테도 괜찮다하여 쉬었다 간다.

지역 명소라는 산타 바바라 성에 올라가본다.

성 위에서 태어나 처음보는듯한 노을을 보았다.

숙소가 마음에 들었고, 쉬어가는 게 좋을 것 같아 2박하고 '오토바이 여행'의 최종 목적지 발렌시아로 간다.

스페인 남부 해안을 천천히 둘러보며 올라갔다.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