ㄹㅇ 힐링하구왔다!

ABC 트래킹 중 먹은 맛없지만 맛있어서 행복했던 음식들.ㅠㅠ

히말라야 가니까 물도 저런걸로만... 근데 저 물이 짠맛도 안 나고 젤 마싯섯슴ㅇㅇ

첫 밥먹은곳

믹스드오믈렛ㅇㅇ

소스들 노맛이라 생각했지만 이틀째부터 저거없이 밥 안 먹었다고한다..

치킨커리.

올라오면서 닭들을 풀어놓고 마니 키우길래 그 닭 잡아서 만든줄 알았다고한다.

하지만 도시에서 가지고 올라온 항생제먹인 치킨임을 쥔장이 자랑스럽게 말함.

부먹

다음날. 애기들 학교갈 시간이었던지 옹기종기 걸어가고있길래..찰칵..

대단하다ㅠ 그 산을 매일 넘어서 학교를 가려는 열정이.ㅠㅠ 

애기 보내고 하늘을 보니.. 저 트래킹내내 꼬리산을 지겹게 보았다고 한다. 물론 지겨워질수는 없었다고함..ㅠㅠ

힘들어서 앉아있는데~ 쥔장 할부지가 기른건 아니고 도시에서 사온 콩을 까고있드라!

사진 찍으니 내 입에 생콩을 넣어줘서 냠냠

이 나라는 콩도 행복해보여

힘들어 죽겠는데 자꾸 이런거 줏어다가 입에 씹는다

나는 뭔지 몰라 씹지는 않음..

이 나라 옥수수 좋아함

죽음의 계단을 지나 꿀맛점심.

이날부터 만난 한 가족과 함께 정상까지 행복했다! 앉아서 먹고 하늘보면서 누워있는데 개뀰..

올라오다 포터가 오이사줌

멜론같음

위에 저건 고추가루랑 소금

너무 맛있어서;; 두조각 순삭

이때부터 물은 끓여서 거른 물로.

한국인이 주고 간 깻잎씨로 기르고있다고함ㅋㅋ

눈이파래

고사리도 뜯어와서 삶아서 말린다더라.

다리아파죽겠는데 안아달라고 하도 졸라서 계속 안고있었던 애기. 너무 잘 웃고 예뻐서 봐줌..

오느릐 쉪..

부엌 깔끔함!

볶음누들에 치즈랑

믹스드 피자

든든충의 나라라..나는 두조각먹고 나머지 내 포터랑 롯지에있던 다른 포터들한테 줌.. 

이거 맛있었음ㅇㅇ! 치즈가 좀 꼬롬하긴 했는데

이렇게 좋은 곳이 존재해도 되는걸까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