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시리즈글은 패미컴 초기 작품 이야기 1부 83~84년 패미컴 작품의 후속작으로 85년 패미컴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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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 없는 희대의 명작. 게임계에 혁명을 불러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작품. 무슨 말이 더 필요하리.

세이부 라이온즈가 80년대 중반~90년대까지 최고 전성기를 보낼 때 핵심에 이토 츠토무가 있었듯이

닌텐도의 동키콩, 마리오, 젤다, 스타폭스, 별의 카비 등의 수많은 명작들의 핵심에는 미야모토 시게루가 있었다.

동키콩으로 시작된 미야모토 시게루의 천재적인 재능이 결국 현재까지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마리오를 탄생시키게 된다.

이 게임은 후대의 게임 제작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일례로 나카 유지는 이 게임을 철저히 연구했는데 그 완성도에 경악했다고 한다.

슈퍼 마리오 브로스를 철저히 연구 했던 나카 유지는 후에 세가의 마스코트인 알렉스 키드와 소닉 더 헤지혹을 완성하게 된다.

이 작품은 패미컴를 명실부히 최고의 게임기로 만든데다가 전세계에 닌텐도의 이름을 알리게 되고 게임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

당시에 게임에 대한 인식이 매우 안좋았기에 닌텐도가 뽀빠이의 영어놀이, 동키콩Jr의 산수놀이같은 교육용 게임 소프트웨어도 만들었지만

슈퍼 마리오 브로스 이후로는 그런 작품을 만들지 않게 되었으니 이 게임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다.

이 작품 이후로 A 점프와 B 공격(대쉬)의 배치가 정형화 되었다. 이 배치를 안한 게임이 되려 욕먹는 일이 생기기까지 했다.

그만큼 후대에 큰 영향을 끼친 작품. 이 작품에 대해 할 말은 수두룩하지만 줄이고 본격적으로 게임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

게임 스토리는 너무나 유명하지만 쓰도록 한다. 버섯 왕국에 쿠파가 이끄는 거북 일족이 쳐들어와서 피치 공주를 납치해간다.

배관공 형제 마리오와 루이지는 피치 공주를 구하기 위해 쿠파의 부하들을 해치우며 쿠파의 성으로 가서 피치 공주를 구해낸다는 스토리.

조작키로는 십자키와 A, B키가 있다. 좌우키로 앞뒤로 움직이며 상하키로 콩나무 줄기를 타고 오르락내리락 할 수 있다.

하단 키를 누르면 마리오가 앉는다. 이 것과 대쉬를 이용해서 작은 마리오만 지나갈 수 있는 곳을 큰 마리오로 넘어갈 수 있다.

대신 충분한 공간이 없으면 쓸 수 없다. 들어갈 수 있는 파이프 위에서 앉으면 파이프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A 버튼으로 점프를 할 수 있다. 단순히 점프의 기능만 가진 것이 아니라 버섯을 먹고 커진 마리오가 점프를 해서 손으로 벽돌을 부수거나

물음표 박스를 칠 때도 사용한다.

B 버튼을 누르고 움직이면 대시를 할 수 있으며 대시해서 속력을 내서 점프하면 높이 점프 할 수 있다.

또한 버섯을 먹고 커진 마리오가 꽃을 먹어서 불꽃 마리오가 되면 불꽃을 발사할 수 있다

나오는 아이템으로는 코인, 슈퍼 버섯, 파이어 플라워, 슈퍼 스타, 1up 버섯이 있다.

코인은 100개를 모으면 1up. 슈퍼 버섯은 작은 마리오를 크게 만들어준다.

파이어 플라워은 큰 마리오 일때만 나오는데 먹으면 불꽃을 쏠 수 있게 해준다.

슈퍼 스타를 먹으면 마리오의 몸이 반짝거리면서 무적의 상태가 된다. 이 때 적에게 닿으면 적이 나가떨어진다.

하지만 함정에 빠져 죽거나 타임 오버가 되면 죽는다.

1up 버섯은 슈퍼 버섯처럼 생겼지만 색이 초록색이다. 먹으면 잔기를 하나 얻는다.

스테이지는 8개의 월드와 각 월드당 4개의 스테이지로 총 32스테이지로 이루어져 있다.

월드의 구성은 첫 스테이지의 지상, 두 번째 스테이지는 지상, 지하, 바다로 이루어져 있고 세 번째 스테이지는 고공의 나무 사이를

뛰어다니는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다. 두 번째 스테이지는 1, 4 월드의 경우는 지하. 2, 7 월드는 바다고 나머지 월드는 지상 스테이지다.

월드 8의 경우 세 번째 스테이지가 지상 스테이지다.

네 번째 스테이지는 공주가 기다리고 있을 지 모를 쿠파성. 월드의 마지막 스테이지인만큼 어렵다. 다른 스테이지에 비해

좁은 길목과 많은 함정으로 구성되어 있고 무한 루프 구성인 쿠파성도 있다. 스테이지 끝에는 쿠파가 기다리고 있다.

스테이지마다 제한 시간이 있는데 보통은 400을 준다. 감소하는 속도는 1초에 1이 아니라 1초에 2 감소.

100이 남으면 경고음이 들리며 BGM이 빠른 템포로 들린다. 0이 되면 타임 오버로 목숨 하나를 잃는다.

1~3 스테이지는 스테이지 끝에 준비된 막대를 붙잡고 내려오면서 깃발을 올리고 클리어한다.

막대의 높은 부분을 붙잡고 내려올수록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4 스테이지는 끝에 있는 쿠파를 물리쳐야 하는데 쿠파 뒤쪽에 있는 도끼를 먹거나 불꽃으로 쏴서 해치우면 된다.

그렇게 1~7 월드를 깨고 월드 8의 마지막 쿠파성을 깨면 피치 공주와 만날 수 있는데 새로운 모험의 시작이라고 하면서

게임의 첫 화면으로 돌아간다. 다시 시작하면 적의 구성이 바뀌거나 숫자가 늘고 적의 속도가 빨라진다.

이 게임에 숨겨진 월드 9가 있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버그로 인해 나타나는 이상한 스테이지다.

미야모토 시게루가 직접 패미컴 매거진에서 직접 월드 9는 없고 노이즈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이라 밝혔다.

후속작 슈퍼 마리오 브로스 2에서는 워프존을 사용하지 않고 클리어하면 월드 9가 나타난다.

슈퍼 마리오 브로스의 월드 9 루머와 버그 스테이지를 노린 구성의 스테이지로 깃발 앞 쿠퍼 같은 특이한 구성이 되어 있다.

오브젝트로는 벽돌 블록, 하테나 블록(? 블록), 계단 블록(성벽 블록), 깨지지 않는 갈색 블록, 숨겨진 블록 같은 블록류와

파이프, 콩나무, 리프트, 점프대같은 특수 오브젝트들이 있다.

벽돌 블록은 작은 마리오 일 때는 부술 수 없지만 큰 마리오가 되면 부술 수 있다. 간혹 코인이나 아이템이 있는 블록도 있다.

벽돌 블록 위쪽에 코인이 있으면 벽돌을 침과 동시에 코인을 얻을 수 있다.

? 블록은 동전이나 슈퍼 버섯, 파이어 플라워, 슈퍼 스타, 코인 등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블록.

? 블록이나 아이템이 있는 벽돌 블록을 치면 깨지지 않는 갈색 블록으로 변한다. 말 그대로 깨지지 않는다.

갈색 블록은 쿠파성에서 움직이는 불꽃 막대의 지지대 부분으로 나오기도 한다.

계단 블록은 깃발 전에 나오는 블록으로 부술 수 없다. 자매품으로 쿠파성에 있는 성의 벽돌이 있다.

숨겨진 블록은 평소에 보이지 않지만 허공에 점프를 하다가 벽돌을 치게 되면 아이템을 준다. 보통 1up 버섯이나 코인을 준다.

파이프는 평범한 파이프. 하지만 숨겨진 장소가 있기도 하다. 그리고 팟쿤 플라워가 파이프 위로 튀어나오기도 한다.

콩나무는 특정 블록을 치면 나타난다. 나무 줄기를 타고 올라가면 숨겨진 장소로 갈 수 있다.

리프트는 지상 스테이지에서는 보기 힘들고 고공의 나무 스테이지에서 자주 보인다.

상하좌우로 왔다갔다 하며 마리오가 공중을 돌아다닐 수 있게 하거나 제자리에 서있지만 밟으면 일정 시간 후 떨어지는 패턴도 있고

저울처럼 두 개의 리프트가 줄에 묶여있는 것도 있다. 저울 리프트는 저울과 같지만 계속 밟고 있으면 줄이 끊어져서

양 쪽의 리프트가 동시에 바닥으로 떨어지게 된다. 한 쪽에 치우쳐서 떨어지지 않도록 반대쪽 리프트로 넘어가는 것이 관건.

점프대는 용수철처럼 생겼는데 위에 올라서면 마리오가 저절로 튕겨서 점프르 한다. 이 때 마리오가 점프대를 밟는 타이밍에 맞춰서

A 버튼을 누르면 상당한 높이의 점프를 할 수 있다.

적으로는 쿠리보, 노코노코(파타파타), 팟쿤 플라워, 키라, 쥬게무, 토게조, 멧토, 겟소, 푸쿠푸쿠, 해머 브라더스, 쿠파가 있다.

쿠리보는 너무 유명한 괴물 버섯. 밟아도 죽고 불꽃 쏴도 죽는다. 원래는 버섯 왕국 시민인데 쿠파에게 붙어서 마법으로 강력해졌다.

노코노코는 쿠리보만큼 유명한 거북이. 거북 일족의 졸개다. 밟으면 껍질 속으로 들어가버리는데 이 때 껍질을 찰 수 있다.

불꽃을 쏘면 숨지도 못하고 죽어버린다. 노코노코의 변종으로 날개 달린 파타파타도 있다. 한 번 밟으면 날개를 잃고 노코노코가 된다.

팟쿤 플라워는 파이프에서 튀어나오는 식인꽃. 불꽃을 쏴서 없앨 수 있다.

팟쿤 플라워는 마리오가 파이프 위에 있거나 파이프 바로 옆에 붙어있으면 나오지 않는다.

키라는 흉악한 얼굴을 하고 있는 대포알. 공중 스테이지나 포대에서 발사된다. 밟아서 없앨 수 있지만 불꽃을 쏴서 없앨 수는 없다.

팟쿤 플라워처럼 키라를 발사하는 대포 바로 앞에 서거나 대포 위에 있으면 키라를 발사하지 않는다.

쥬게무는 4-1 스테이지에서 파이포를 던져서 토게조로 부화시키는 악질. 토게조는 가시 달린 빨간 거북이고 파이포는 토게조의 알이다.

쥬게무가 나오는 스테이지는 쥬게무를 밟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4-1 스테이지를 생각해보면 될 듯.

밟아서 해치울 수 있고 불꽃 쏴서 없앨 수도 있다. 근데 밟아서 해치우는 경우가 더 많다.

토게조는 밟아서 없앨 수 없지만 대신 불꽃을 쏴서 없앨 수 있다.

멧토는 헬멧을 쓴 거북이. 노코노코처럼 밟아서 찰 수 있지만 불꽃을 쏴서 없앨 수는 없다.

겟소는 바다 스테이지에서 나오는 오징어. 플레이어를 엿먹이는 패턴으로 유명하다. 불꽃을 쏴서 없앨 수 있다.

푸쿠푸쿠는 노비타(노진구)처럼 생긴 물고기. 다리를 건너가는 스테이지에서 나오거나 바다 스테이지에서 나온다.

다리 스테이지에서는 다리 아래쪽에서 펄쩍 튀어오르는데 멍청하게 생긴거 치고는 힘은 좋은듯.

바다 스테이지에서 나올 때는 천천히 지나간다. 물 속보다 물 위에서 더 강력한 물고기.

다리 스테이지에서 튀어 나올 때는 밟아서 해치울 수 있다. 물 위에서나 물 속에서나 불꽃에 맞으면 죽는다.

해머 브라더스는 거북 일족의 엘리트 병사. 얘네가 던지는 해머는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간다.

갑옷도 입었는데 불꽃에 맞으면 죽는다. 밟혀도 죽는다. 일반 병사인 노코노코도 밟혀서 죽지는 않는데...

쿠파는 게임의 최종 보스. 초기에는 불만 쏘지만 뒤쪽 월드에서는 망치도 던진다.

거기다가 쿠파가 있는 곳은 초기에는 아무 것도 없지만 나중에 가면 용암에서 불꽃이 올라오거나

벽돌 블록이 상단에 있어서 점프하는데 방해를 한다. 보스 버프인듯.

밟아서 죽일 수 없고 다리를 도끼로 찍어서 끊어서 용암에 빠뜨리거나 불꽃을 다섯 발 맞춰서 없앨 수 있다.


정말 쓰기 어려웠다. 정신없이 써서 오타나 틀린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어휴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