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징비록입니다.

지구방위대 후뢰시맨 레드후뢰시 실제 촬영 의상 리뷰에 앞서 미리 소장하고 있던 물품에 대한 리뷰를 추가해 보려합니다.

(일본에 있는 레드후뢰시 판매자 즉, 동일인에게 낙찰 받아 소장하고 있던 물품 입니다.)

후뢰시맨 만큼이나 우리에게 잘 알려진 전대물이 있다면 바로 바이오맨 (더불어서 마스크맨) 입니다.

바이오맨 레드원이 쏘고 있는 저 무기를 바이오소드라고 하지요.

(검으로도 총으로도 변신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실제 촬영 당시의 바이오소드 총 보관집과 총의 모습입니다.

실제 바이오맨 촬영 당시의 바이오소드 입니다

재질은 통 플라스틱이구요 앞부분은 단단한 쇠입다 본래 손잡이 부분이 있었던 걸로 보이는데 이 부분은 분실된 것 같더라구요

이 사진은 비교를 위해 찾아본 1984년 당시 판매된 바이오맨 무기 완구류입니다 우선 총의 모습에서도 차이가 있음이 보이고 보관집도 그렇습니다. 완구류 장난감의 경우에는 칼로 전환이 되지만, 당연히 촬영용은 그렇지는 않습니다. (물론 디테일은 역시 촬영용이 자세합니다.)

그럼 다음 물품을 보겠습니다

바로 무엇인가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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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위 사진 중에서 오른쪽의 바이오맨 핑크파이브 벨트입니다 

슈퍼전대의 경우에는 마지막 촬영에는 촬영배우가 직접 슈트를 입고 촬영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바로 그때 사진인데요 저 핑크파이브가 찬 저 사진의 벨트가...

바로 이것입니다...

자세히 보면 어떤 모습인가하면요

이렇게 생겼습니다 

1984년 이래 34년이 지났어도 가운데 금속 엠블렘 부분은 아직도 윤기가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보관 상태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이번엔 둘다 촬영용품인 만큼 실제로 넣어보았습니다

바로 이렇게 모습이 갖춰지게 되네요 ㅎ

어렸을때 추억이었던 전대물들을 보는것만 해도

당시의 기억이 아련한데 티비로 또 영상으로 보면서 저 안에 나오는 물품이 지금 제 앞에 있다는 점이 전 아직도 사실 믿기지가 않습니다 ㅎ

참 신기하다 그런 느낌이 많이듭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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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마지막으로 번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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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이것도 촬영당시 물건인데 무엇에 쓰는 물건이고 하고 찾아봤습니다...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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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맨의 무기 레이져 매그넘입니다

그런데...!!??

촬영 당시 물품이라 아마 넣었을때만 쓰던 물품인가봅니다 실제로는 아주 단단한 재질 이더라구요 ㅎㅎ

이외에도 촬영은 하지 않았으나 기타 바이오맨 신발들이 있으며, 여러 물품들이 또한 존재합니다.

그 중에 하나만 보여드린다면...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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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광전대 마스크맨(빛의 전사 마스크맨) 옐로우 마스크 치마입니다... ㅎ

저에게 많이 문의해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번 지구방위대 후뢰시맨 레드후뢰시 촬영 의상을 낙찰 받고 국가에서 수집품으로 처음으로 공인받은 점에 대해서 말입니다.

여러 글들에 대해서 관세 400만원이 아까워서 그렇게 몇 달을 기다린 것이냐라고 안타깝게 말씀해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400만원이 물론 당연히 큰 돈입니다.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고 억대 연봉인 저에게도 400만원은 너무나도 큰 돈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관세를 절세받는 것 보다도 제가 지향하고 싶었던 것은 수집품으로서의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더 컸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국가에서도 선례가 없던 처음의 사례이니까요.)

참고로, 저는 대학에서 국사학과를 전공했습니다.

역사적 측면과 관련한 설명에 있어서 후뢰시맨이 일본 대중 문화 개방 이전인 1989년 한국에 최초로 영상물등록법상 만화영화 방식으로 수입된 전대물이며, 단순히 그 이상을 넘어서 1980년대 민중 생활사와 관련하여 비디오 대여점의 확산과 일상화, 그로 인한 비디오 매체를 통한 비디오 영상 문화의 확산.

그것에 후뢰시맨 같은 작품도 기여한 측면이 반드시 있다고 생각했기에 관세청에 역사적 물품으로서의 수집품으로 인정해 줄 것을 요청한 것입니다.

또한 후뢰시맨 같은 작품이 대한민국에 수입되었기에 이후에 특촬물이란 장르가 국내에도 수입되어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다는 방송사적 의미도 있다고 생각을 했고 말입니다. 이런 제 건의와 요청을 관세청 품목평가분류원에서 합당한 근거가 있다고 하여 받아들여준 것입니다. ^^

어찌했든, 주절주절 변(辯)이 길었습니다.

시간을 빨리 내어 말씀드렸던 것처럼 지구방위대 후뢰시맨 레드후뢰시 물품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정말 감히 부족한 제 글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시고 읽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후뢰시맨이라는 계기를 통해서 잠시나마 여러분들이 어렸을 때의 추억을 떠올리셨다면 저 또한 그것으로 정말 행복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