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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쓰는 손혜원이 사달난 지역 이야기.

ㅇㅇ(219.250) 2019.01.20 14:48:29
조회 5687 추천 59 댓글 22
														

안녕 얘들아~~


오늘 쓸 이야기는 손혜원덕분에 시끄러워진 동네 이야기야.


그냥 꼬집어서 '목포'이렇게 말해도 되는데 앞에 통영을 조금 쓸꺼거든ㅋ 그래서 제목은 저따위로 했어.


손혜원이 어쨌네 저쨌네는 네이버뉴스보고 다들 알고 있을꺼고.


일단 이 양반이 나전칠기를 했어. 전엔 다른거 했던거 같은데....정확하겐 모르겠지만....



하여간 뉴스에 보면 통영땅을 샀네 어쩌네가 나와.


다 떠나서 나전칠기란건 나전 + 칠기란 뜻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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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집에 가면 뒤에 이런거 한개씩 있자나.


나전이란건 조개껍데기...주로 전복이라고 들었어....를 쪼개서 붙이는걸 뜻해.


칠기는 옻칠을 한걸 뜻하고.


나전칠기란 옻칠을 한 것에 조개껍데기를 붙이는거야.


저런걸 보통 자개라고 부르고 어른들은 저런 장농을 주로 자개장이라고 불러.


그런데!!


우리나라엔 많은거 같은데 생각보단 별로 없어. 문화재가 될만한건.


거기다 기술자도 드물어. 옻칠하는게 엄청나게 힘든 일이거든. 다들 안배우려고 하지.


보통 칠기는 일본에 많아. 지금 사달난 민속박물관 학예사가 일본에서 공부했다자나.


오죽하면 칠기의 영어명칭은 japan이야.


덤으로 도자기의 영어명칭은 china고. 왜 우리 본차이나 그런거 들어봤자너.



하여간 나전칠기가 가장 유명한 지역은 통영이야.


아마 통영앞바다 전복 따다가 어찌어찌해서 유명해진게 아닐까 싶어.


그래서 손혜원도 통영에 나전칠기박물관을 만들려고 했을꺼야.



일단 통영 나전칠기이야기에 유명한 사람이 하나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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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알고 나도 아는 이중섭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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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이 장소를 빼먹을 수가 없어.


여긴 경남 도립 나전칠기 기술원양성소



이중섭의 대표작들 있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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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소 빨간소 머리 쳐든 소 머리 깐 소 등등.


소 연작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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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등등



이중섭의 대표작은 대부분 통영시절에 나왔어.



이 양반이 겁나 불행한 삶을 살았던건 알지??


일본에 갔다와서 원산에 살다가 흥남철수때 부산에 갔다가 전쟁을 피한다고 제주도로 갔어.


이 시기엔 마누라랑 자식이랑 같이 있었어.


제주도에서 부추뜯으면서 살다가 도저히 못살겠으니까 마누라 자식은 다시 일본으로 보내고 본인은 통영으로 갔어.


마누라집안은 일본에 어마어마한 부자집안이야.


통영에서 이중섭은 드디어 돈을 조금 벌기 시작해.


위에 말한 건물인 나전칠기 기술원 양성소. 저기서 그림을 가르쳐.


정식 직원은 아닌데 오며가며 그림을 가르치고 그걸로 생계를 유지해.


아마 이중섭 삶에서 그나마 밥은 먹고 살 수 있었던 유일한 시절일꺼야.


그리고 이 시기 시인 구상의 도움으로 뱃사람으로 일본에 갔다 와.


일주일인가 갔었는데 닷세동안 식구들을 봤어. 그게 이중섭이 식구들과 있었던 마지막이야.



이중섭이 통영에 있던 시기가 53년에서 54년. 625터지고 온 나라가 난리인 시기야.


이 때 우리나라 문화판은 통영이랑 진해를 중심으로 움직여.


통영 성림다방, 호심다방에서 문화인들이 만나서 개인전도 열고 시도 발표하고 그랬어.


진해에는 흑백다방을 중심으로 움직였고.



지금도 통영에 강구안에 가면 당시 이중섭이 살았던 집, 이중섭이 청마 유치환이랑 술먹었던 집,


술먹고 술집 다다미바닥에 잉크뿌리고 그림그리다 할머니한테 쫒겨난 집 등등 이중섭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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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중섭이 살았던 집도 남아있어.




어쨌든 이중섭의 르네상스는 통영이야.


아직도 통영에는 나전칠기 전시장부터 장인들까지 많이 남아있어.



통영도 이래저래 이야기가 많은 곳인데 오늘은 손혜원에게 집중하자고.





그리고 손혜원은 나전칠기의 고장 통영을 떠나서 목포로 가.


뭔 이유가 있었겠지.




문화재라는 단어는 알고 있을꺼야.


법에서 문화재는 크게 두가지로 나눠.


하나는 지정문화재, 나머지는 등록문화재.


지정문화재는 우리가 아는 국보, 보물, 사적, 명승 등등 이런거야. 한국이 만들어질때부터 있던 분류고.


등록문화재는 시행된지 20년정도 됐을꺼야.



지정문화재는 최소한 100년은 지나야 자격이 생겨.


지정되면 아주 X되는거야. 재산권행사고 뭐고 없어.


수리를 하고싶다. 그러면 문화재청에 신청을 해. 문화재청에서 회의를 해서 어떻게 한다 이렇게 결론이 나고 나랏돈으로 다 해줘.


그러면 개꿀인거 같지?? 저거 하는데 몇년은 걸려.


거래?? 거의 불가능이야. 앞마당에 의자 하나 놓는것도 허락을 받아야해.



그러면 등록문화재는??


50년이 지난 것을 등록문화재로 지정할 수 있어.


역사적으로 가치가 아주 뛰어난건 아닌데 뭔가 없으면 아쉬울꺼같은걸 등록문화재로 지정해.


등록문화재 1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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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에 있는 한전사옥.


2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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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경기고등학교. 지금은 정독도서관이야.


아다시피 내부는 당시 모습이랑 아무 상관없어.


그냥 다 뜯어고치고 뭐 알아서 쓰고 있어.


즉 등록문화재의 내부는 주인이 알아서 하면 되는거야.


그리고 외부는 30%이상 변형을 할 때 문화재청이나 지자체장에게 '신고'를 하게 되어있어. 허가가 아니야.


등록문화재를 수리를 한다. 그러면 나라에서 돈이 나와.


그런데 돈 받으려면 심사받고 어쩌고 저쩌고 한세월이 걸려. 또 돈 줬다고 얼마나 사람을 갈구겠냐.


그러니 그냥 자기돈으로 다 해버려.


또 등록문화재 지정됐는데 하기 싫다?? 그러면 취소해달라고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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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이 시장할 때 서울시청 뜯은거 기억하려나??


이전부터 이게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었어.


문화재가 되면 수리도 못하고 그냥 천년만년 써야된다 라고 생각해서 몰래 부수다가 문화재위원들이 급히 회의열어서 저거 막고 어쩌고 헀어.



그리고 충무로에 스카라극장도 등록문화재 지정하면 부서버린다고 했는데 지정했더니 진짜 부서버렸고.



당시엔 등록문화재랑 지정문화재랑 구분을 잘 못했거든.


그래서 오죽했으면 문화재청장이 나서서 등록문화재 지정하고 그걸로 돈벌라고 했었어.



등록문화재가 지정되면 좋은게 많아.


먼저 세금이 꽤나 감면되. 상속세 또 뭔 세더라?? 하여간 좋아.


또 용적률을 150% 적용받아.


그 외에도 리모델링하면 돈 준다 그런거도 있는데....그거 돈타서 고치는 사람은 거의 못봤어.


거기다 박물관한다면.....박물관은 전기료 등등 엄청 할인받거든. 박물관에서 커피파는데 그 전기료 거의 공짜라고 생각하면 될꺼야.



하여간 처음엔 등록문화재 별로라고 하다가 시간이 지나니까 개꿀인거야.


명동 한전사옥, 정독도서관 등등 그냥 껍데기만 멀쩡하게 두면 세금감면받고 땅파서 주차장 만들어도 되고


그렇다고 뭔 짓을 한들 등록문화재에 대해선 나라에서 강제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전혀 없거든.



이 말인즉 적산가옥 사다가 안에 깨끗하게 꾸며서 차도 팔고 빵도 팔고 그럴수가 있다는거지.


돈 없으면 좀 기다렸다가 나랏돈으로 껍데기랑 속이랑 깨끗하게 리모델링 할 수 있고. 그거 다시 다른사람한테 팔아도 되는거고.


이 때부터 적산가옥이네 뭐네 다 부서져가는 것들이 새로운 가치를 지니는거야. 물론 적산가옥이 등록문화재로 지정이 되어야하지만...



그래서 전국팔도에 많은 등록문화재가 있었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면단위 등록문화재가 지정되었어.


사실 이걸 왜 해야하나 그런 말도 많았지만 어쨌든 그렇게 지정되었고 목포도 들어갔어.




일단 목포로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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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언론에 시끄러운 동네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이런 달동네가 있어.


다순구미 마을이야.


그냥 바닷가 앞에 산동네라고 생각하면 될꺼야.


다순은 따숩다 구미는 후미진 곳 뭐 그런 뜻이야.


그리고 이 다순구미마을 앞에....즉 산 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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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공장이 아파트를 올리네 마네 하는 조선내화공장이야.


조선내화란 벽돌만드는 공장이야.


그런데 그냥 벽돌이 아니라 엄청난 고온에서 버틸 수 있는 벽돌.


즉 용광로에 쓰는 벽돌이야.


포항제철이니 하는 제철소 용광로에 쓰는거.


이 공장은 한국 산업화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거지.


원래 이 지역은 째보선창이란 곳이야.


째보는 언청이를 뜻해. 윗 입술이 들려서 코에 붙은거. 구글 검색하면 사진나와.


째보처럼 불숙 들어간 지형인거야. 거길 일제때 매립해서 만든 곳이야.


째보선창이란 지명은 흔해. 군산에도 째보선창이 있어. 군산에 박물관이랑 모여있는 그 동네를 째보선창이라고 해.





다순구미 사람들 중 여자는 공장에서 일하고 남자는 고기잡으러가고 뭐 그렇게 살았다고 해.


그런데 배타러갔다가 남자들이 많이 죽고 여자 혼자살고


또 배라는게 늘 나가야되니까 정월달에 애를 만드는거야.


그래서 동네사람들 생일이 다 똑같네 그런 말도 있어.



하여간 지금 저 공장은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어.


즉 주인이 팔 수도 있고 아파트짓겠다고 허가만 받으면 아파트를 지을 수도 있는거야.



개인적인 생각으론 크게 보존할 가치가 있을까 싶어.


저거보다 더 했던 경성방직이나 한일합섬도 다 부섰어. 대신 작은 공원하나 만들고 건물의 일부분을 보존하는식으로.


내 생각에 저거 살려봐야 김치식 재생만 될꺼야.


천장에서 백열등 내릴꺼고 커피집 몇개있고 빵집 두어개있고 누군지 모르는 화가들이 그린 그림 좀 걸려있을꺼고.


처음엔 사람 좀 오다가 나중엔 이도 저도 못하고 애물단지가 될게 뻔히 보이자나.




지금 시끄러운 동네.


목포 구도심은 예전에 가봤을때 어휴....소리가 나오던 곳이었어. 다 부서져가는 동네야.


지금 손혜원이 샀다는 집은 어딘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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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이 일본 영사관 건물이야.


지금은 역사관인가 그런걸로 쓰여.


목포 구 도심은 이 건물을 중심으로 바둑판형식으로 되어있어.


일제때 새로 짠 동네라서 바둑판모양으로 쫙쫙 만들었어.


그리고 이 건물 앞쪽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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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XX기독교회도 있고. XX는 떨어져서 안보여.


아마 창고로 쓰다가 버린거 같은데.....대충 동네가 저런 건물들로 되어있어. 한참 쓰다가 방치해둔거.


동네 가보면 알겠지만 온통 적산가옥이야.


그런데 보존이랄까...뭐 그런게 전혀 안되어있어. 동네가 돈이 없어서 그럴꺼야.



이 동네에서 조금 더 들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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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동 정원이 있어.


목포는 일제시대 큰 항구였어.


호남평야에서 쌀을 생산해서 전북지방 쌀은 군산항을 통해 인천으로 가서 인천에서 다시 일본으로 갔어.


군산항에선 큰 배를 띄우기 힘들거든.


그리고 전남지방 쌀은 목포를 통해 일본으로 갔어.


항구 하역자부터 시작해서 식당 술집 등등 얼마나 많은 사람이 살았겠어.


그러면 당연히 부자도 있었겠지??


당시 호남 최고의 갑부였던 우치다니 만페이란 사람의 집이 저 사진에 있는 집이야.


옛날부터 목포는 땅과 물이 부족한 동네였어.


그런데 이 양반은 자기집 앞에다 어마어마한 정원을 만들어.


돈 많은데 땅이니 물이니 부족할게 뭐 있겠어.


조선땅에 좋다는 석물은 다 가져와서 장식을 했어.


목포가면 꼭 가봐야 할 곳 중 하나야.


군산 히로스가옥같은 곳은 정원은 없거든. 말이 정원이지....


그런데 저긴 일본정원으로 보존되어 있어.




또 하나 빼먹을 수 없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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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육지면 발상지


바로 이 비석이야.


이건 고하도라는 섬에 있어.


우리가 알기론 목화는 문익점이 가져왔다고 알자나.


그런데 그건 상품으로 떨어져.


그래서 미국에서 개량한 면화를 가져와서 여기서 처음으로 심었다고 기념한 비석이야.



비석 뒤에 '와카마스 도사부로'란 이름이 나와.


이 사람은 저기 위에 있던 목포영사관의 영사였어.


일제시대때 목포는 면화와 소금의 생산기지였어.


소금제조에선 지금 우리가 이야기하는 천일염방식을 도입해서 생산량을 늘렸고


면화도 신품종을 도입해서 생산량을 늘렸어.


이 말인즉 노동력을 쥐어짰다는거지.


물론 모순적이게도 이렇게 쥐어짜고 또 쌀을 수탈해가면서 목포의 경제는 좋아졌어.


쥐꼬리만큼이라도 일당을 받고 시장에 돈이 굴러가니까......




마지막으로 목포의 자랑거리 유달산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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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일본 사진중에 이런 옷 입고 다니는 사람 봤으려나??


일본 시코쿠엔 오헨로란게 있어.


시코쿠 88개 사찰을 순례하는거야. 일종에 스페인에 산티아고 순례길 비슷한거.


저 옷을 입고 도는데 일본인들에게 굉장히 의미있는 일이야.


그런데....


조선땅에 살면 오헨로길을 걸을 수 없자나.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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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대충 이런식으로 유달산에 올라가는동안 88개의 절을 상징하는 불상이나 글씨를 파놨어.


지금 저기 써있는 글씨는 유달산신사야. 마지막 사자는 잘 안보이지만....


일본 절에서 흙떠와서 올라가는 길에 쬐끔씩 뿌리면서 이게 그 절이다....뭐 그런식으로 생각했다더라고.


당시 일본인들에게 유달산이 어떤 의미인지 알 수 있어.






하여간 목포는 대충 이정도로 끝내고....





결국 오늘 내용은 손혜원이자나ㅋ


다 떠나서...


문화재청 직원이 목포시내 집을 샀는데 문화재 지정되었다.


그러면 감옥에 가.


목포시청 직원이 목포시내 집을 샀는데 문화재 지정되었다.


그러면 감옥에 가.


직업중에 문화재 어쩌고 써있는 사람이 목포 집 문화재 지정??


문화재청에 친한 사람 밝혀내서 감옥에 가.


문화재 기자??


감옥 ㄱㄱ


좋은 의도는 감옥에 가셔서 소명하시라고 할꺼야.



뭐 그렇다고.



ps. 통영 나온 김에 어차피 통영가면 거제도도 갈꺼아냐.


다리 건너면 바로니까.


거제도에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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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차 홍포 전망대란 곳이 있어.


이젠 네비에 나올꺼같은데....몇 년 전만 해도 비포장도로였는데 이젠 아는 사람이 많으니까.


하여간 경치 죽이는 곳이야.


거기다 일몰때 진짜 멋있으니까 꼭 가봐.



그리고 통영에 명촌식당이라고 있는데 거기 괜찮아. 생선구이집인데.



ps2. 적산가옥 나온 김에.


서울에도 적산가옥이 바글바글해.


용산 뒷동네가면 온통 적산가옥이야. 청파동 용문동 등등.


서촌에도 꽤나 있어. 그런데 워낙 수리를 많이해서 자세히 안보면 모르겠더라ㅋ


대부분 그냥 지나가니까 못보는데 엄청나게 많아.


적산가옥중에 큰 거. 관공서로 썼거나 그런건 인천이나 강경에 많고. 역시 서울이 가장많지만.



그러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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