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웜로드

(가장 초기 목격된 스웜로드로 침공해온 세그멘툼 올림피아의 명칭을 따 올림피안 스웜로드라고 불림.)

외계에서 온 생체 포식종인 타이라니드가 바이오 타이탄을 제외하면 낼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개체입니다.

<스웜로드의 첫 등장>

타이라니드는 은하계 동부 외곽에 위치한 타이란 행성과 해당 행성계가 멸망하게 되면서 해당 행성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것이 첫 타이라니드와의 조우였는데 제국 입장에서는 큰 문제라 여기지 않았지만 이후 세그멘툼 올림피아로 본격적인 침공을 해오면서 제국에 공포를 일으키게 됩니다. 물밀듯이 밀려오는 생체 괴수들의 파도에 피해를 입던 세그멘툼 올림피아에 그 이상의 피해를 막아낸건 바로 그곳의 주인이라 할 수 있는 호국경 페투라보였습니다. 아이언 워리어의 강대한 화력과 기갑 군단, 그리고 프라이마크의 초인적인 능력까지 합쳐지자 공포의 상징이던 타이라니드 역시 점차 밀려나게 되는데 여기서 타이라니드는 향후 호국경이 명명하게 된 스웜로드라는 개체를 등장시킵니다.

일반적인 아스타르테스는 물론이고 심지어 프라이마크 드레드노트가 된 호국경 페투라보 마저 정면으로 마주볼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한 크기에 일반적인 날붙이와는 경도나 날카로움을 비교도 할 수 없는 타이라니드의 근접 병기인 본소드보다도 더 거대한 본 세이버를 4자루나 쥐고 있는 개체는 결코 만만히 볼 수 없었습니다. 실제로 스웜로드의 참격에 일반적인 아스타르테스는 일격에 두동강이 나고 장갑차량마저 갈라버리며 사이킥까지 쓰는 모습은 공포를 자아내기에 충분했습니다.

다만 그의 상대는 일반적인 적이 아닌 사실상 제국의 정점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는 프라이마크였으며 그중에서도 정면 화력전에서는 누구도 당해낼 수 없는 프라이마크 드레드노트 호국경 페투라보라는 것이 스웜로드의 불운이었습니다. 사실상 원거리 화력은 주변의 다른 개체가 담당하고 스웜로드는 원거리 공격 능력이 사이킥 하나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아챈 호국경은 드레드노트와 아이언 하복을 이용한 무자비한 화력으로 주변에 있던 다른 타이라니드 생명체를 몰살시켜 스웜로드를 지켜줄 고기 방패와 원거리 화력을 거세해버린 뒤 카오스 나이트 조차도 견뎌내지 못한 본인의 무장을 모조리 스웜로드에게 퍼부었습니다.

단단한 키틴질 갑주로 아스타르테스들의 볼터 사격과 하복의 원거리 포격까지 견뎌내던 스웜로드였지만 호국경의 모든 화력이 집중되자 스웜로드가 자랑하던 본세이버는 부러지고 키틴질 갑주는 에너지 사격에 녹아버렸으며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던 사지는 끊어져 나갔습니다. 그나마 남은 머리는 비명을 질러대며 대항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호국경의 발에 짓밟히는 것을 마지막으로 타이라니드의 세그멘툼 올림피아 침공은 마무리가 됩니다.

<스웜로드 그 후>

문제는 그 이후였습니다. 타이라니드의 침공은 그 한번으로 끝이 아니라 계속해서 이어졌으며 전술 역시 바뀌었는데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스웜로드 자체의 변화였습니다. 마치 호국경의 모습을 모방한 것처럼 이전보다 훨씬 단단한 갑주로 무장했으며 4자루나 들고 있던 본 세이버는 2자루로 줄인 대신 생체 대포와 사격형 생체 병기를 훨씬 많이 들고 나타난 것입니다. 물론 이전과 같은 근접전에 충실한 개체도 있었는데 이는 타이라니드가 상대하게되는 프라이마크에 맞춰서 나타난 모습이었습니다. 전술 또한 변경되어 그 거대한 덩치에 맞지 않는 은밀한 기습을 하거나 대규모 생체 군대 뒤에서 상대가 소모되길 기다린 뒤 프라이마크가 혼자 남았을 때 공격하는 등 마치 이전 호국경이 보여주었던 전략 혹은 다른 프라이마크의 전략을 모방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이에 타이라니드에 대한 위협은 제국내에서도 격상한 상태이며 스웜로드는 프라이마크가 아니어서는 이길 수 없다는 상식이 퍼지게 되었습니다.

<스웜로드의 장비와 능력>

몇번의 침공이 있었으며 그동안 사살한 스웜로드 개체들을 이용한 연구를 통해 스웜로드가 사용하는 능력과 장비에 대해서는 많은 부분이 밝혀진 상태입니다.

스웜로드가 항시 사용하는 본 세이버라는 검은 단순한 검이 아닌 일종의 생체로 상시 재생, 복구가 가능하며 일종의 사이킥 발생용의 작는 뇌가 붙어 있으며 이 검의 일격을 받은 생명체에게 사이킥 타격을 주고 생명력을 흡수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매우 위협적입니다. 

스웜로드 자체도 사이커인데 뇌 자체에는 특수한 사이킥적 발현이 없지만 마치 피뢰침처럼 에너지를 빨아들이는 기관이 있는 것으로 보아 사이킥 에너지를 발산해주는 것이 함대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예상되는 중입니다.

그외에 원거리 화기는 기생형 생명체를 발사하는 것부터 강한 부식성 물질을 담고 있는 결정형 탄환을 쏘는 것과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키틴질 뼈를 발사하는 것에 강력한 화염이나 플라즈마를 토해내는 등 생체형 무장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들의 키틴질 갑각은 제국내 프레데터 전차의 복합장갑 수준으로 에너지 병기는 흡수하거나 에너지를 분산시키고 실탄형 병기는 튕겨내거나 혹은 신체 일부를 파괴하더라도 급속도로 재생시키는 능력이 있어 주의를 요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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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씩 글을 쓰다가 지우다가를 반복하다가(뇌절할것 같아서) 타이라니드의 스웜로드에 대해 썼습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lacklibrary&no=220268

3차창작)라이오넬 헤러시)제국과 타이라니드와의 첫 조우 - 블랙라이브러리 마이너 갤러리

<초기>제국 변방의 타이란이 정체불명의 존재들에게 동시다발적으로 습격당해 멸망당한 소식은, 제국 수뇌부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초기의 전망은 매우 낙관적이었습니다.세그멘툼

gall.dcinside.com

이 글의 타이라니드 설정을 많이 확인했으며 몇몇 부분에 대한 언급을 추가해서 설정을 보강했습니다.

사실 스웜로드는 제가 알기로는 스마이트를 제외하면 원거리 능력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원거리 화력에 허무하게 사망하는 일이 의외로 나오는걸로 아는데 그래서는 프라이마크를 상대할 수 없다고 생각해 마치 하이브 타이런트처럼 본세이버 4자루로 끝이 아니라 갑각은 훨씬 두터워지고 원거리 무장은 자유롭게 무장할 수 있게끔 바꿔봤습니다.

다만 이렇게 되면 이게 하이브 타이런트랑 비슷해질 수 있는데 대충 프라이마크급 모델의 세이브 능력에 무장을 매우 자유롭게 선택가능하게끔 했다고 생각해주시면 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