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유물

각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 챕터에는 매우 귀중한 유물들이 존재합니다. 일부는 황제의 손을 거쳐 프라이마크에게 수여된 귀중한 무구이며 일부는 프라이마크에 의해 탄생한 장비이기도 하고 때로는 기술의 암흑기의 기술이 포함된 지금은 생산이 불가능한 무기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유물은 챕터의 최고의 챔피언에게 수여되어 전장의 최전방에서 이단을 해치우고 외계인의 공격을 막아내며 돌연변이들을 퇴치하는데 쓰이게 됩니다.

<데스가드의 챕터 유물>

데스가드는 제국의 방패로 제국으로 침입하는 외계인과 카오스들을 주로 상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수비에 유용한 장비들을 주로 사용하며 프라이마크 모타리온은 따로 두각을 드러낸 적은 없었으나 프라이마크의 초지성을 이용해 무구를 개발할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손에 탄생한 챕터의 유물들은 제국을 침범하려는 이단의 물결을 막아서는 최고의 방패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고요(calm)

거대한 대낫 형태를 하고 있는 파워웨폰으로 모타리온의 손에서 탄생한 특제 맨리퍼 입니다. 일반적인 맨리퍼도 파워웨폰이기에 간단히 적의 머리를 수확해버릴 수 있지만 고요에는 모타리온만이 알고 있는 몇몇 특수한 기술이 들어가 일반적인 파워웨폰보다 강력한 출력의 역장을 발생시키면서 동시에 일반적인 파워웨폰과 동일한 수준의 동력만 요구하는 매우 경이로운 무기입니다.

고요를 장비한 데스슈라우드는 등장만으로 적에게 공포를 안겨서 적을 고요하게 만들며 적을 수확해 이 맨리퍼의 이름대로 전장을 고요하게 만듭니다.

글로틸라의 포스펙스 수류탄

글로틸라는 데스가드 내에서 유명했던 그레이브 와든입니다. 그는 포스펙스 병기의 스페셜리스트였지만 안타깝게도 화이트 스카와의 전장에서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는 최후의 순간까지 자신의 몸을 불태울 각오를 하고 포스펙스 유탄을 사용했으며 결국 수많은 화이트 스카의 플레이그 마린을 불태우며 동귀어진 했습니다.

본 수류탄은 그의 이름을 따서 특수하게 제작된 것으로 안그래도 위험한 포스펙스 수류탄에 한계를 넘어선 수준의 작약과 액화 포스펙스를 넣어 작은 충격에도 폭발할 정도로 위험하지만 대신 폭발하는 순간 주변 수십미터를 포스펙스로 이루어진 화염 지옥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습니다. 이 수류탄을 사용한다는 것은 사용하는 아스타르테스의 목숨마저 불태워버릴 정도로 위험하지만 그럼에도 제국을 위해서라면 이 위험한 병기를 사용하는데 주저함은 없을 것입니다.

티폰의 서

현 데스가드의 1중대장으로 사실상 챕터의 사이킥을 주관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물론 데스 가드의 라이브러리안은 라이브러리안으로서의 업무에만 투입될 뿐 그 이상의 중책은 맡지 못하지만 칼라스 티폰은 프라이마크와 1만년 동안 함께한 고참, 전우, 친우로서 대우받고 있습니다. 사이킥에 대한 소양은 사실상 데스가드 내의 최고라고 볼 수 있는 티폰은 그의 지식을 이용한 사이킥 관련 책을 저술했는데 일설에 의하면 이후 파운딩을 하면 챕터 인원 교육을 위해서 저술했다고 알려져 있으나 아직 그는 파운딩을 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티폰의 서는 바르바루스 출신 인원들에 맞춰진 사이킥 활용법이 저술되어 있기에 수월한 사이킥 활용과 상대 사이킥에 대한 대처법 역시 적혀 있어 라이브러리안들에게 매우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횃불(Torch)

헤러시 이후 프라이마크 모타리온은 자신의 강력한 워기어 등불(Lantern)의 복제를 시도합니다. 비록 황제에게 하사받을 때 마음의 빚을 두지 않기 위해 망가진 것으로 받은 것이긴 하지만 암흑기의 기술이 적용된 것이었기에 파괴력은 일반적인 플라즈마 피스톨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것이었고 이를 데스 가드의 아스타르테스들이 사용할 수 있다면 유용할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이 시도는 불완전하게 성공하여 파괴력을 재현하는데는 성공했으나 안정성과 냉각 등의 문제로 인해 원본 등불의 크기가 아닌 플라즈마 캐논 수준으로 거대해졌습니다. 이에 모타리온은 이건 등불이 아닌 횃불 밖에 안된다며 한탄을 했고 이것이 이름으로 정착되었습니다.

횃불은 플라즈마 캐논으로 프라이마크 모타리온의 워기어인 등불을 모방해서 만들어져 암흑기의 기술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다만 그 출력을 감당하기 위한 기술은 역설계에 실패해서 거대해지긴 했으나 일반적인 플라즈마 캐논을 과충전시켜서 낼 수 있는 위력을 단순 발사만으로도 낼 수 있으며 과충전을 한다면 차량으로 낼 수있는 플라즈마 병기급 위력을 보여줍니다. 물론 과충전시 엄청난 고열을 내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플라즈마 캐논이 과충전 시 파워아머를 입은 아스타르테스를 일격에 녹여버릴 정도의 플라즈마 증기를 내뿜거나 아예 폭발해버리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감안할 때 현장의 아스타르테스들은 횃불이 가진 위험성을 거의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바르바루스의 숨결

데스가드 아스타르테스들이 사용하는 약품인 바르바루스의 정수의 강화 프로토타입 버전으로 데스가드 선임 아포세카리인 투약자 나우세우스가 개발한 것입니다. 일반적인 바르바루스의 정수가 전투불능에 가까운 인원의 회복을 돕는 약품이라면 이것은 저의 죽음에 가까운 상태가 된 아스타르테스를 되살려내는 수준의 강력한 약품입니다.

회복력은 엄청나서 고통만 이겨낼 수 있다면 죽음에 이를 정도로 끔찍한 부상을 입은 아스타르테스의 신체 재생력을 높혀 상처를 빠르게 피부로 덮어 그 이상의 출혈과 감염을 막고 무장만 무사하다면 그 즉시 반격에 나설 수 있을 정도의 고속 회복을 일으킵니다.

다만 나우세우스가 개발한 약품들이 그러하듯 독극물과 화학전에 강한 저항력을 가진 데스가드 조차도 유독하다고 느낄정도로 강력한데 바르바루스의 숨결은 강력한 약효와 함께 전신에 끔찍한 고통을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강력한 정신력을 가진 아스타르테스가 아니라면 사용 시 몇주는 누워있어야 할 정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아스타르테스들이 언제든 죽을 수 있을 정도의 극한의 전장에서 바르바루스의 숨결은 데스가드의 비장의 장비가 될 것입니다.

--------------------------------------------------------------------------------------------------------------------

항상 어떻게하면 뇌절하지 않으면서 쓸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챕터 유물이면 조금 뇌절해도 문제 없겠다 싶어서 데스 가드 챕터 유물에 대해 써봤습니다.

데스가드의 카오스 아티팩트와 개인적인 창작, 데스가드 설정을 쓴걸 차용해서 써봤습니다.

고요는 데스가드 카오스 아티팩트인 영광스러운 엔트로피의 사신을 변경한 것으로 모타리온이 따로 특수하게 제작한 몇개 없는 유물이라는 설정입니다. 모타리온이 호루스 헤러시 쪽 설정으로 봐도 플레이그 버스트 크롤러나 마이피틱 블라이트 하울러, 포티드 블롯 드론 같은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을 보면 공학적 재능이 다른 프라이마크 대비 부각이 안될 뿐이지 충분히 가능하다고 봐서 파워 웨폰쪽에 공학적 재능을 투사해서 만들어봤다고 했습니다.

이름은 본인의 맨리퍼인 침묵의 패러디입니다.

글로틸라의 포스펙스 수류탄은 역시 데스가드 카오스 아티팩트 글로틸라의 플레이그 스컬을 변경한 것으로 글로틸라라는 카오스 로드를 화이트 스카와 동귀어진한 그레이브 와든으로 고치고 그의 이름을 딴 강력한 포스펙스 수류탄으로 바꿨습니다. 플레이그 스컬의 능력이 적에게 모탈운드를 입히는 능력이 있길래 수류탄으로 변경했습니다.

티폰의 서는 사이킥 사용하는 진영이라면 하나쯤 있어야하는 사이킥 관련 유물로 파운딩을 원하는 티폰이 나중에 파운딩 했을때 교재로 쓸걸 아직도 파운딩 못해서 본가에서 쓰고 있다는 설정입니다.

횃불은 모타리온의 워기어 등불을 모타리온의 역설계해서 복제시도로 만들어진 마이너 버전 유물로 플라즈마 피스톨이 플라즈마 캐논이 됐지만 위력, 안정성이 높다는 설정으로 넣었습니다.

바르바루스의 숨결은 제가 쓴 데스가드 아포세카리의 설정을 그대로 차용해서 캡틴급 인원이 쓰는 회복용 아티팩트로 원본 데스가드의 역겨운 회복력을 워기어로 어느정도 구현해서 되살아나고 회복하는 수준으로 쓸 수 있는 약품이라는 설정을 넣은 대신 아무나 못쓰게끔 설정을 넣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