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 유물

각 아뎁투스 아스타르테스 챕터에는 매우 귀중한 유물들이 존재합니다. 일부는 황제의 손을 거쳐 프라이마크에게 수여된 귀중한 무구이며 일부는 프라이마크에 의해 탄생한 장비이기도 하고 때로는 기술의 암흑기의 기술이 포함된 지금은 생산이 불가능한 무기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유물은 챕터의 최고의 챔피언에게 수여되어 전장의 최전방에서 이단을 해치우고 외계인의 공격을 막아내며 돌연변이들을 퇴치하는데 쓰이게 됩니다.

<월드 이터의 챕터 유물 - 포식자의 송곳니>

월드 이터의 프라이마크 앙그론은 누세리아에서 강제적으로 이식된 도살자의 발톱 탓에 그의 초인적인 프라이마크의 능력을 오직 물리적인 무기로만 사용하게끔 저주를 받고 맙니다. 또한 칼스 행성에서의 참사로 인한 거대한 손실로 앙그론의 정신은 칼스 시절로 고정되면서 월드 이터에게는 타 챕터과 다르게 프라이마크의 유산이 남아있지 않으며 기술의 암흑기 시절 유물들도 대부분 손실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월드 이터는 자신들의 호전성을 무기로 제국을 지켜내기 위해 분투하고 있으며 자신들이 지켜낸 이들의 호의와 선물들로 자신들을 무장하고 있습니다.

브루탈 카에드레 웨폰

누세리아는 잔혹한 귀족들이 다스리는 행성으로 누가 죽을지 지켜보는 검투경기가 횡횡하는 곳이었습니다. 프라이마크는 귀족들의 행위를 참지 못하고 반란을 일으켰으며 거기에는 최후의 50인까지 남았다고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월드 이터는 남아있는 기억을 토대로 과거에 고정되어 고통받는 유전적 아버지를 달래기 위해 특별한 카에드레 웨폰을 주문하게 되는데 현 화성의 제조장관인 켈보르 할의 아뎁투스 메카니쿠스와 다크 메카니쿰 사이의 STC 회수 전쟁에 도운 것에 대한 은혜로 프라이마크의 부활과 함께 이를 전달 받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브루탈 카에드레 웨폰입니다.

이들은 모두 일반 케에드레 웨폰과 달리 파워 웨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앙그론이 투입되는 전장의 1중대 붉은 손의 인원 중 가장 강한 전사들이 수여 받게 되며 앙그론과 함께 하지 못했던 최후의 검투사로서 유전적 아버지와 함께 광전사처럼 싸우게 됩니다.

파성추(Battering Ram)

브루탈 카에드레 웨폰 중 파워 웨폰으로 제작된 메테오 해머입니다. 일반적인 메테오 해머도 상당히 다루는데 어려움이 있으나 파성추는 특히나 다루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썬더 해머처럼 메테오 해머의 타격부에 역장 발생을 일으키기 위해 타격부가 일반 메테오 해머에 비해 거대한 것이 1번 원인입니다. 두번째 원인은 역장 발생기가 사슬에 부착되어 있어 이를 켜고 끄는 것이 일반 파워 웨폰에 비해 매우 섬세하게 다뤄야만 하고 그렇다보니 잘못 다뤘다간 적을 타격할 때는 역장이 발생하지 않고 도리어 이를 되돌리는 과정에서 역장이 발생해 사용자 자신이 다치거나 죽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반 카에드레 웨폰 조차도 파워 아머를 뭉게버릴 수준의 위력이 나오는데 역장까지 발생시키는 파성추는 터미네이터 아머는 물론이고 심지어 전차 장갑까지 부술수 있을 정도의 위력을 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마치 성문을 부수는 역할을 한다고 하여 파성추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유전적 아버지의 앞을 가로막는 자들을 쳐부숩니다.

위도우메이커(Widow Maker)

브루탈 카에드레 웨폰 중 파워 웨폰으로 제작된 엑스코리에이터 체인엑스입니다. 엑소리에이터 체인엑스 자체도 상당한 무게를 가지고 있기에 제아무리 월드 이터의 아스타르테스더라도 다루는게 쉬운 일이 아니지만 위도우메이커는 더 큰 무게를 가지고 있는데 체인엑스의 동작부와 역장 발생 장치가 함께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 탓에 평범한 아스타르테스는 들더라도 제대로 무기로 사용도 어려울 정도이지만 대신 사용이 가능하다면 고중량 자체가 흉기가 되어 적을 덮칠 수 있습니다. 또한 본래의 엑스코리에이터 체인엑스도 그 특유의 무게로 체인웨폰 계열의 단점인 대장갑에 대한 약점을 어느정도 보완했지만 위도우메이커는 파워 웨폰이라 이 제약을 거의 벗어던진 상태입니다. 위도우메이커는 브루탈 카에드레 웨폰 중에서도 유독 선혈이 낭자하게 되는데 이는 위도우메이커의 설계 때문으로 체인엑스부분과 파워 엑스 부분 사이에 샌드위치처럼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파워 엑스로 장갑이 잘려나감과 동시에 체인엑스가 잘려나간 장갑 사이로 상대를 갈아버리기 때문입니다.

이름은 제작자인 켈보르 할에 의해 지어졌으며 고대 테라에 존재했다고 알려진 상대의 배우자를 과부로 만들어 버리는 괴수의 이름을 따서 위도우메이커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쿠크리(Kukri)

브루탈 카에드레 웨폰 중에서 파워 웨폰으로 제작된 트윈 팔스 블레이드입니다. 사실 브루탈 카에드레 웨폰 중 가장 수수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트윈 팔스 블레이드에 역장 칼날이 추가된 정도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상대의 방심을 부추겨 살상력은 상당히 높은 편인데 카에드레 웨폰 중 큰 변화가 없는 무기라 손쉽게 다룰 수 있으며 트윈 팔스 블레이드의 다용도성을 생각하면 일반 파워 소드보다 더욱 다양하게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손잡이의 핸드가드도 역장 생성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어 일반적인 파워 피스트만큼은 아니지만 트윈 팔스 블레이드의 너클보다 더욱 위력적인 주먹질이 가능합니다.

이름은 제작자인 켈보르 할에 의해 지어졌으며 고대 테라에 존재했다고 하는 어떤 것이든 베어 버리는 테라포밍 기계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콜피온(Scorpion)

브루탈 카에드레 웨폰 중 파워 웨폰으로 제작된 바브 훅 래쉬입니다. 역시 카에드레 웨폰중 메테오 해머와 더불어 사용하기 어려운데 이는 파성추와 동일하게 갈고리 부위에만 역장이 발생하며 역장 발생을 조절하는 곳은 사슬이라 자신이 부상을 입기 쉽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쿠크리와 더불어 이 워기어 자체에는 큰 변화가 없기에 다루는데 큰 난점은 없는 편이며 오히려 중장갑을 갖춘 상대의 사지를 끊을 수 있게되어 활용성이 매우 올랐습니다.

이름은 제작자인 켈보르 할에 의해 지어졌으며 고데 테라에 존재했다고 하는 독성 칼날 꼬리를 휘둘렀다고 하는 전차급 크기의 곤충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분노의 사슬

이것은 정말 몇 안되는 프라이마크 앙그론에 의해 탄생한 유물로 사슬의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이 사슬은 앙그론이 누세리아에 있을 무렵부터 계속 팔에 두르고 있던 사슬로 무기를 떨어트리지 않기 위해 감고 있는 것인데 칼스에서 있었던 참사 때 앙그론 역시 궤도 폭격에 직격을 당하면서 다리를 잃을 때 함께 떨어져 나간 것을 회수한 것입니다.

분노의 사슬은 평범한 사슬처럼 보이지만 사슬 자체에 앙그론의 분노가 서려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살자의 발톱을 사용하지 않는 월드 이터의 아스타르테스도 이 분노의 사슬을 사용하게 되면 아버지의 분노를 잠시 공감하게 되여 폭발적인 힘을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슬에 서려 있는 분노는 단순한 아스타르테스라면 아예 느끼지 못하고 이를 느낄 수 있는 아스타르테스 중 분노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다면 완전한 광전사로 돌아버릴 가능성도 높기에 이 사슬은 최악의 전장에 투입되는 순간 소수의 캡틴들만이 사용가능합니다.

천사의 날개

이는 정확하게 어떻게 입수된 건지는 알려져 있지 않은데 남아있는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하얀 날개를 펼친 황금빛의 헤일로를 하고 있는 천사가 성배를 든체 이를 전해주었다고 하며 천사는 블러드 엔젤과 대적하게 될 전사인 그대들에게 우리의 유산을 맡기겠다고 하며 전달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전해준 천사의 이름을 따 천사의 날개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천사의 날개는 점프팩으로 강력한 출력과 함께 마치 비행장치처럼 세심한 조절이 가능해 단순한 강습보다 훨씬 유연한 착지가 가능합니다. 또한 마치 날개와 같이 비행에 가까운 기동도 가능하다는 점도 유용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다만 타락한 블러드 엔젤의 전사들이 이 점프팩을 목격하는 순간 특유의 광기에 삼켜져 있는 상태에서도 점프팩 사용자들을 집중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 점프팩은 최고의 전사에게만 수여되고 또한 다시 회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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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이터의 챕터 유물에 대해 써봤습니다.

월드 이터는 사실 작성하는데 상당히 시간을 들였고 머리도 굉장히 많이 굴렸는데 프라이마크는 존재하지만 사실상 결전 병기지 프라이마크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애초에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도살자의 발톱 때문에 정상상태도 아니라서 대체적으로 프라이마크가 제작했음 하고 설정을 떠넘길 수 있던 것이 봉쇄당한 상태였기에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누구한테 선물 받았다던가 하는 식으로 설정을 넘겨보자니 뭔가 새로운 행성이나 포지월드 혹은 챕터를 떠올리거나 창작하는 것 역시 꽤나 무리수가 뒤따른다고 생각했습니다.(어려운 이름 짓기는 덤.)

그래서 결정한 것이 켈보르 할이 STC 회수를 하기 위한 다크 메카니쿰과의 전쟁에서 월드 이터가 도왔다는 창작을 집어 넣어서 켈보르 할이 앙그론에게 의수 다리랑 유물을 주게끔 했습니다.

추가로 생각난 앙그론 설정 첨가+블러드 엔젤과 월드 이터가 전투를 벌일 것이니 현재 유일하다시피한 블러드 엔젤 내 충성파인 생귀노르가 블러드 엔젤의 유물인 천사의 날개를 전달한 것을 넣었습니다.

이정도 되면 워존 바알의 이유가 단순히 앙그론이 생귀를 잡을 수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챕터 유물 회수전도 될 수 있을거 같았습니다.

브루탈 카에드레 웨폰은 화성의 켈보르 할 제작 특수 파워 웨폰으로 카에드레 웨폰에 파워 웨폰 설정을 넣었습니다. 각각의 카에드레 웨폰이 파워웨폰으로 탈바꿈하면서 대체적으로 훨씬 다루기 어렵고 무거워졌다는 설정으로 인해 카에드레 스쿼드로 변하게 되는 1중대만 장착가능하다는 식의 설정입니다. 추가로 이름 부분에는 좀 장난을 쳤는데 화성의 테크 프리스트 놈들은 대체적으로 지구에 있던 동물이나 역사에 대해 굉장히 이상하게 알고 있어서 그렇다고 해봤습니다.

메테오 해머의 파워웨폰 버전 파성추는 유성추의 철퇴 머리 부분이 거대화+파워웨폰화로 무겁고 다루기 어려우며 역장 발생 역시 어렵지만 대신 사실상 사슬 파워 마울이 되어서 파워웨폰 뿐만 아니라 터미네이터 아머나 차량급 장갑도 뭉겔 수 있다는 설정입니다.

엑스코리에이터 체인엑스의 파워 웨폰 버전 위도우메이커는 파워엑스날 두개 사이에 체인 엑스 날을 넣어서 장갑은 가르고 살은 갈아버린다는 설정으로 피가 낭자하며 동시에 훨씬 무거워졌다는 설정입니다. 그리고 위도우메이커의 이름은 앙그론의 대성전 시절 무기에서 따오긴 했는데 그걸 단순 챕터 유물화 시키면 나중에 나올 수도 있어서 켈보르 할이 고대 테라에 그런 괴물이(거미를 괴물로) 있었데 하고 붙여놨다는 설정입니다.

트윈 팔스 블레이드의 파워웨폰 버전 쿠크리는 간이 파워피스트에 안쪽에 파워소드형 날을 단 검이라 큰 차이는 없지만 위력이 늘었다는 설정이며 켈보르 할이 다용도 작업도인 쿠크리를 고대 테라에는 테라포밍용 장비 중에 절삭력 좋은게 그런 이름이었데 하고 알거 같아서 그렇게 했습니다.

바브 훅 래쉬의 파워웨폰 버전인 스콜피온도 역시 갈고리가 파워 웨폰이 되어서 위력이 증가했다는 설정을 넣었고 전갈은 왠지 정확한 걸 알고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그래도 이것만한게 없어서 넣었습니다.

분노의 사슬은 뭔가를 만들 수는 없어도 최소한 유물이나 유산은 있어야하지 않을까 해서 칼스 대참사 당시 궤도 폭격으로 앙그론이 다리를 잃었으니 팔에 감고 있던 사슬 일부도 떨어져나가지 않았을까라는 상상력에서 출발해서 대체적으로 챕터 유물이나 카오스 아티팩트 중에서는 부적이나 퓨리티실 같은 유물도 있으니 하나 정도 넣어야 겠다는 생각이 더해져서 넣었습니다. 일종의 간이 도살자의 발톱으로 공감력이 부족한 일반 아스타르테스는 아예 느끼지 못하고 그 이상은 분노를 느낄수는 있는데 잘못하면 그대로 버서커가 되서 분노 통제가 가능한 엘리트들이 긴급한 파워 활용이 필요할때 쓴다고 했습니다.

천사의 날개는 좀 무리수가 포함된 부분이긴 한데 나름 블러드 엔젤과 워존도 있는데 그 워존의 이유 중 하나로 추가하면 될거 같아서 마침 월드 이터도 점프팩 보병을 사용하니까 블러드 엔젤의 챕터 유물을 생귀노르가 가져다줬다는 설정을 넣었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