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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창작] 라이오넬)3차) 스케이븐 - 모르스 클랜의 버민로드, 퀵 헤드테이커

팝콘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5.06 02: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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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민로드 되기 전 그나우드웰 휘하 전쟁군주 시절의 퀵-


퀵 헤드테이커

도살자, 학살자, 첫번째 찬탈자, 모르스 클랜의 버민로드이자 절대군주



모르스 클랜의 위대한 전사이자 스케이븐 블라이트 행성의 첫번째 하이브 시티의 지배자인 퀵은 모두가 두려워하는 버민로드들 중에서도 가장 강대한 육신을 가진 존재이자 동시에 역사상 가장 난폭하고 교활한 스케이븐입니다.

지금껏 그에게 맞선 이들 중 멀쩡한 모습으로 살아남은 이들이 없었으며 전장에서 퀵이 적에게 달려드는 그 모습은 뒤따르는 클랜랫들에게는 경외심과 질투심, 그리고 그들 삶에 새로운 목표를 제시할 정도입니다. 많은 스케이븐들은 퀵이 전장에서 난도질하는 모습을 따라하고 싶어하며 특히 그의 클랜랫들이 그 경향이 강하기에 그가 이끄는 모르스 클랜은 다른 클랜랫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난폭한 면모를 보입니다.


하지만 어떤 클랜랫들도 지금껏 퀵의 기량을 감히 따라할 엄두 조차 낼 수 없었습니다. 전장에서 그는 최소한의 목표와 전략만을 수립하며 적에게 돌진을 하고 전장에 강림한 퀵의 모습은 마치 수백 개의 고깃덩어리를 잘게잘게 부수는 도살자와도 같지요. 무엇보다 그의 성향은 함부로 좀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예측불허하기에 그가 강림한다는 소식 자체가 적의 사기를 꺾고 아무리 잘 방비된 요새라 할지라도 예상치 못한 -함부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부분에서 튀어나와 학살을 시작하지요.

그의 공격이 시작되면 그 뒤로는 각종 무구들로 무장한 클랜랫들의 화망과 피에 굶주린 그의 친위대의 학살의 파도가 다가와 저항하던 남은 이들마저 도축을 해버립니다.



역사

탄생

퀵은 탄생부터 그의 미래를 짐작하게 했습니다. 그는 다른 쥐들처럼 번식 구덩이에서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그 구덩이는 모르스 클랜이 뿔난 쥐의 친위대 *'버민가드' ( * 라이오넬 세계관의 스톰버민, 인류의 쿠스토데스와 같은 위치이다. 이들은 오직 뿔난 쥐와 그들의 버민로드 스크리치 버민킹의 명령만을따르며 일부 클랜을 제외한 스케이븐 블라이트에 거주하는 모든 클랜은 할당량만큼 이들에게 장비나 인재들을 바쳐야만한다.)가 될 쥐들을 바치기 위해 만든 번식기였으며 퀵 또한 버민가드의 입단 시켜야 될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당시 클랜의 절대군주였던 '그나우드웰(Gnawdwell)'은 이 어린쥐가 둥지에있던 한 마리의 형제를 제외한 나머지를 먹어치우는 것을 보고 감탄하여 그 둘을 직접 자신의 손으로 키우기로 하였습니다. 대신 원래 받쳐야 될 존재들은 평소 마음에 안들던 휘하 전쟁군주들의 장비와 수많은 노예들을 받치는 것으로 대체했지요.

그는 그 둘에게 동정심이 들 정도로 가혹하며 폭력적인 훈련을 시키고 최고의 음식들을 먹이고 녹투스 클랜과 스크라이어 클랜이 제작한 강력한 갑옷과 무기들로 무장시켰습니다.


그는 한 명은 '퀵' 한 명은 '라크락스'라는 이름을 부여하여 휘하 전쟁군주로 임명하였습니다. 그 둘은 자신의 주군을 뛰어넘겠다는 야망을 품고 그를 따랐으나 퀵은 '반드시 직접 내 손으로 물리치리라.' 라는 방식으로 야망을 품은 한 편 라크락스는 '어떤 방식이던간에 저 둘의 목을 가져가겠다.' 라는 일념하에 전장을 누비며 야망을 불태웠지요.


대원정이 시작되자 그나우드웰은 그들과 함께 선봉에 서서 인간들의 하찮은 저항을 물리치고 수없이 많은 행성들에 비명을 선사했습니다. 하지만 얼마안가 벌어진 스케이븐 내전의 결과로 모두의 아버지 뿔난 쥐가 분노하자 그나우드웰은 자신의 아버지에게 참혹한 죽음을 맞이하였고 퀵은 모르스 클랜의 1인자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모르스 클랜은 극단적인 약육강식의 클랜으로 자신보다 위에있는 자를 무찌르기 위해선 정식으로 그 자와 결투를 하여 죽음으로서 승리를 쟁취해야만 하였지요. 하지만 퀵은 그러지 못하였고 이는 아랫것들의 불신을 불러왔으며 특히 라크락스는 더더욱 퀵의 허점을 볼 날을 고대하며 그를 예의주시하게 되었습니다.


찬탈자

시간은 흘러 뿔난 쥐는 공석인 모르스 클랜의 버민로드를 탄생 시키기 위해 당시 1,2인자였던 퀵과 라크락스에게 한 가지 명령을 내립니다.

그나우드웰은 사실 살아있으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 어떤 행성에서 몸을 숨긴 채 다시 돌아올 날을 고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는 그의 목을 가지고 온 자에게 새로운 버민로드로 만들어주겠다는 제안을 하게됩니다.

이에 그 둘은 최정예 군대를 꾸려 과거 인류의 행성이었지만 지금은 원인 모를 이유로 방치된 숲이 우거진 행성 '사일런티움'이라는 곳에 원정을 떠났습니다.


클랜의 함대를 행성의 적도 부근에 강하한 그들은 분명 울창한 숲이었으나 현실의 나무가 아닌 것처럼 보일 정도로 이질적인 진녹색의 나무들이 빽빽이 들어서있었고 숲 전체를 가득 메운 안개는 곁에있는 동족만 볼 수 있을 정도로 뿌옇게 퍼져있었지요.

무엇보다 숲엔 작은 동물이나 곤충의 소리조차 들리지 않았는데 마치 세상 전체가 숨을 멈춘게 아닌가라고 착각이 들 정도로 조용하였습니다.

하지만 퀵과 라크락스는 개의치 않고 계속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들에겐 옛 주군에대한 기억이 계속 떠오르고 있었지요. 한 걸음 나아갈 때마다 그의 존재가 느껴졌고 알 수 없는 전율이 아주 조금씩 몸 곳곳에 스며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들 뒤론 클랜 최정예 친위대 레드가드와 각종 화기로 무장한 클랜랫들, 그리고 손목엔 칼날을 박아 넣은 랫오거가 있었으며 강력한 그레이시어 '라젤'이 스케이븐 블라이트와의 연결을 위해 동행했지요. 하지만 앞으로 계속 나아갈 수록 스케이븐의 '공포의 사향'이 점점 심해졌습니다.


그리고 행성 전체가 변하기 시작했으니 그들 주변에 있던 나무는 핏빛으로 썩어 문들어져갔고 안개는 붉은 색으로 변색되기 시작했으며 스케이븐의 사향은 그 안개를 타고 빠르게 퍼져나가 쥐들의 코끝을 찌르기 시작했습니다.

퀵은 주군의 존재를 느꼈고 그가 있다고 생각되는 방향을 향해 포효를 내질렀습니다.


붉은 안개 사이로 거대한 실루엣이 다가왔다. 내질렀던 포효는 서서히 작아졌고 라크락스는 도끼를 잡고있던 손을 더더욱 세게 쥐었다. 퀵 또한 거대한 형상의 무구인 '인간쑤시개(Human Gouger)'와 대검을 가위 형태로 교차시키고 육중한 몸을 숙여 전투태세를 갖추었다. 그의 파워아머가 조용히 덜그럭 소리를 내며 치뤄질 전투를 대비했다.


하지만 그들이 본 것은 옛 주군이 아니었다. 아니, 정확하게는 과거의 기억으로는 도저히 알아볼 수 없는, 오직 느낌으로만 그가 그노우드웰이란 사실을 깨달을 수 있는 주군의 모습이었다. 안개 속에서 드러난 그의 모습은 도저히 스케이븐이라고 볼 수 없었다. 랫 오거보다 큰 덩치의 옛 버민로드의 뿔은 불규칙적으로 그리고 날카롭고 뾰족하게 비틀렸고 근육질의 몸 곳곳에는 붉은 비늘이 피부를 대체했다. 옛 쥐의 입은 흉물스러울 정도로 기이하게 찢어져있었으며 그 속에선 날카로운 이빨이 많은 침을 흘리며 입김과 함께 드러내고있었다. 등에는 거대한 날개가 등을 감싸 보호하고있었다.

하지만 퀵과 라크락스는 그의 눈 빛으로 느끼고있었다. 그가 자신이 섬기고 두려워했던 싶어했던 주군임을, 그리고 그가 싸울 생각이 없어 보였음을 알 수 있었다.


"오..퀵, 나의 아이야."


옛 버민로드가 오른발톱이 그에게 다가왔다. 하지만 그 행동은 그의 모습과는 매우 이질적이게도 인자했고 다정했다. 다가오는 검붉은 발톱은 퀵의 수염 가닥을 살살 잡아 당기곤 이내 그의 콧등을 툭툭 쳤다.


"내가 널 처음 보았을 때 한 행동이 이 행동이었단다. 라크락스, 너도 와주었구나. 그래, 알고는 있었지. 나의 창조주께서 날 끝내기 위해 내가 창조한 이들을 보낼 줄 상상하기도 어렵지만 언젠가 너희들이 죽음을 각오하게 내게 다가 올 그 날을 말이다. 내가 계획한 마지막 시험, 그게 바로 오늘인 것 같구나. 클랜의 첫번째 규율이 날 옥죄어올 그 날."


퀵은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그 순간 만큼은 그의 잔혹한 붉은 두 눈은 어린아이의 눈 처럼 맑고 순수했으며 금방이라도 울 것처럼 보였다. 태어나서 처음 느끼는 이 감정은 도무지 어떻게 받아들여 할 지 그로썬 알 수가 없었다.


"퀵..퀵은."


"말하거라."


"주군-주군에게 찬..찬...찬..."


퀵은 더 말 할 수 없었다. 짙어진 사향 냄새는 이제 코 끝을 마비시킬 정도였다. 따라오던 병사들또한 경직된 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단 한마리의 쥐만이 그 침묵을 깨뜨렸다. 날카로운 포효소리가 모두의 귀 끝을 자극했다. 그나우드웰이 고개를 돌리자 곧 자신에게 달려드는 검은색 덩어리를 볼 수 있었다. 퀵의 옆에있던 또다른 쥐인간이 양손으로 집은 도끼를 들고 믿을 수 없을 만큼 높이 점프하여 주군의 면상으로 도끼를 꼽기 위해 날라오고있었다.

"넌 이제 내 주군이 아니야!"


퀵은 그 모습을 보고는 소리쳤다.

"라크락스!"


라크락스는 도끼날이 그나우드웰의 이마 앞까지 다가오자 다가올 미래를 아주 잠깐, 찰나이지만 아주 잠깐 상상했다. 버민로드로 등극한 자신의 모습을, 퀵의 머리를 들고 황무지를 향해 던지는 그 모습을 말이다. 하지만 그 잠깐의 방심, 1초 정도 되는 그 시간은 그가 상대하고있는 존재가 무엇인지 상기 시켜주기엔 충분했다.

분명 방금 전까지 퀵의 콧등에 있던 그나우드웰의 오른손은 이미 라크락스 자신의 오른뺨 앞에 있었다.


쾅 하는 소리가 숲에 울려퍼지더니 그나우드웰의 한숨이 들렸다.


"오, 라크락스. 넌 언제나 퀵보다 뒤떨어졌지. 항상 능력있고 자랑스러웠지만...넌 아니야. 넌 내 시험에 통과할 자격은 아직 없어."


라크락스의 몸뚱이는 근처 나무에 그대로 쳐 박혔다. 검은 갑옷 스파크를 일으키며 문제가 생겼음을 주변에 보여주었다. 아직 숨은 붙어있었으나 육신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충격이 그가 스스로 일어서지 못하게 했다.

그나우드웰의 등에 있던 거대한 날개가 넓개 펼쳐지고 날개의 주인은 거대한 몸을 일으키며 힘차게 날아올랐다. 귀를 먹먹하게 할 정도로 큰 펄럭이는 소리가 숲에 퍼졌고 그나우드웰은 포효하며 자신의 아이에게 말하였다.


"퀵! 시험을 시작 하노라!"


뒤에서 모든 광경을 지켜보던 라젤은 경이로운 그나우드웰의 모습에 잠깐 정신을 차리지 못하였다. 하지만 그가 가지고있던 워프스톤 목걸이가 부르르 떨리기 시작했고 이내 사이키시어 특유의 감각으로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깨달았다. 그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늙은 그레이시어는 소리쳤다.


"전투 위치로!"


그의 외침에 레드가드와 클랜랫들은 일사분란하게 주변을 살피곤 상황을 파악했다.


사방에 퍼진 붉은 안개 속에서 몇몇 육중한 형체가 보였다. 그 수는 점점 늘어났고 동시에 그들이 누구인지 드러났다. 스케이븐들은 그들이 누군지 알 수 없었다. 확실한 건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었고 대원정 시기 살아남았던 베테랑들의 눈엔 인간들 중 가장 상대하기 어려웠던 거인들이었다. 붉은 갑옷의 인간들이 각종 무구들로 무장한 채로 서서히 다가왔다.

마침내 인간들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악마의 형상으로 뒤틀린 투구와 갑옷는 핏빛으로 붉게 물들었고 테두리를 포함한 갑옷 곳곳엔 황동색 장식들이 자신의 존재를 내뿜고 있었다. 라젤은 어깨에 그려진 문양을 바라보았다. 붉은 핏방을에 알 수 없는 여러 막대기로 이루어진 문양이 박혀있었다.


그리고 쥐들의 포효가 울려 퍼졌다.



쥐들의 포효가 울려 퍼지자 괴물의 울부짖음과도 비슷한 점프팩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고 이내 블러드엔젤의 버저커들이 모르스의 군세를 혼란에 빠트렸습니다.

일사분란하게 움직였지만 눈 앞에있는 초인 앞에선 클랜랫들은 두려움에 떨 수 밖에 없었지요.

다행이 정예 레드가드들은 침착하게 할버드와 화기를 이용해 대응하기 시작했고

클랜랫들도 이들 주변에 모여 워프라이플을 이용해 화망을 펼쳤지만 초인들의 무예는 그들의 예상을 뛰어넘었습니다.


버저커들의 볼터탄이 스케이븐들을 강타했고 볼터가 박힌 자리엔 커다란 구멍이 생겼으며

워프라이플이 뿜어내는 녹색의 에너지 빔은 버저커들을 귀찮게 하긴 했지만 한 두 마리가 내뿜는 빈약한 화력으로는 그들을 막지 못하였습니다.

사슬 무기가 다가오자 으르렁 거리는 무기 소리와 함께 피들이 뿜어져 나왔고 버저커들의 환호 소리가 울려 퍼지자 퀵은 정신을 차리고 전장으로 나섰습니다.


그는 클랜랫들을 뭉치게 하여 강력한 화망을 형성하라고 명령하였고 레드가드들에게는 최소 두 마리 이상이 인간 하나를 상대하라고 명령하였습니다. 이 명령이 통하기라도 한 것인지 간지러운 수준이던 클랜랫의 화기는 버저커의 갑옷에 구멍을 내기 시작했고 비록 한 명을 죽일 때마다 참담할 정도로 손해는 보았지만 그래도 아직 승산이 있음을 클랜랫들에게 잠깐은 각인 시켜주었지요.


또한 레드가드들은 갈고닦은 무예로 어떻게든 버텨내며 버저커들을 상대하였으니 레드가드가 뭉친 지역은 버저커들조차 함부로 뚫을 수 없는 곳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분노한 랫오거는 말 그대로 버저커를 학살하였는데 달려들던 이들을 전부 곤죽으로 만들어 파워아머째로 으깨 버렸지요.


라젤 또한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더니 이내 녹색 번개를 뿜어내며 달려들던 광전사 몇 명을 전부 터트리는 전공을 올렸습니다.

그 중에서도 퀵의 몸놀림은 가히 신들린 수준이었으니

꼬리로 목을 휘감고 머리 위로 올라타서 눈을 찔러버리거나 육중한 갑옷의 전사가 휘두르는 움직임을 그대로 받아쳐내어 역으로 목을 베어버렸지요.

그의 인간쑤시개의 뾰족한 갈고리 부분은 달려드는 전사의 갑옷을 향해 그대로 찍어버리니 갑옷 내부에서 흘리는 피는 퀵을 흥분하게 했습니다

. 퀵은 분노하며 라젤에 명령하였고 끄덕임과 동시에 녹색의 번개가 라크락스를 향해 뿜어대기 시작하더니 이내 그가 비명을 지르며 정신을 차리게 만들었습니다.


퀵은 설명도 하지 않고 즉시 라크락스보고 방어에 합류하라 명하였습니다.

이내 두 쥐의 협공이 시작되니 마치 하나의 몸 인것처럼 움직이는 둘의 잔혹함은 멀리서 지켜보던 그나우드웰의 입가에 미소를 드리우게 했습니다.

하지만 버저커들이 초인적인 움직임은 전황을 불리하게 바꾸었습니다.

점프팩 강습으로 정중앙이 강타 당한 클랜랫들은 이내 전부 도망쳤지만 분노한 마린들의 추격 앞에선 무의미했던 발악이었지요.


남은 레드가드들의 방어진마저 뚫리기 시작하였으니 이에 퀵은 전선을 무시하고 그나우드웰이 있는 하늘에 소리쳤습니다.


"그나우드웰! 퀵은 찬탈을 신청한다!"


이에 하늘에서 거대한 악마와도 그나우드웰이 어디선가 가져온 거대한 도끼를 들곤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떨어졌고 곧바로 전투가 시작되었습니다.

라크락스와 퀵은 앞뒤로 협공하며 옛 주군을 향해 무기들을 휘둘렀고 인간을 향해 달려드는 파리처럼 이리저리 몸을 피하며 그나우드웰의 공격을 겨우겨우 피했습니다. 약간이라도 틈을 보이면 날붙이를 휘둘렀고 틈이 날 때마다 쏘는 워프-피스톨은 그를 매우 귀찮게 했지요.


이에 퀵은 조금씩 압박하여 마침내 머리를 향해 쑤시개를 휘두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승기를 잡았다고 아주 약간을 생각했을 그때

그 방심은 퀵의 자세를 미세하게 흐트려놓았고 이를 놓치지 않은 그나우드웰은 도끼를 휘둘러 그를 강타했습니다. 도끼 등을 맞아 살아남았지만 정신을 차리기엔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라크락스 또한 당황하여 허공에 무기를 휘두르는 치명적인 실수를 하니 이내 거대한 존재의 발길질이 그를 걷어 차버렸습니다. 그나우드웰은 퀵을 향해 달려들었고 도끼날이 그대로 내려 찍힐려그때

날뛰던 랫오거가 그를 덮쳤고 분노하며 그나우드웰을 향해 근육질의 팔을 휘둘렀습니다. 잠깐 당황하였지만 이내 수준을 파악한 그는 그대로 도끼를 휘둘러 오거의 머리를 베어버렸습니다.


잠깐 숨을 고르고 퀵을 향해 시선을 돌렸지만 그가 사라진 것을 안 그나우드웰은 잠깐 자세를 풀고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몇 초의 시간이 흐르자 그는 자신이 실수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 찰나의 순간을 노리고 적들을 없애던 그가 같은 실수를 한 것이었습니다. 퀵의 작은 몸짓은 그의 발등에 인간쑤시개가 박히는 것을 막지 못하였고 고통스러운 포효를 내지르자 이내 라크락스의 도끼날이 그의 등을 강타하여 피를 뿜어내며 분노하였지요. 도끼가 날라온 방향으로 고개를 돌려 라크락스를 바라보곤 자신의 무기를 휘두를려고 했으나 기회를 놓치지 않은 퀵이 재빠르게 자신의 몸에 올라타 목 뒤에서 칼날을 꼽아 넣는 것을 허용하였습니다.

그리고 라크락스는 주군의 등으로 몸을 날려 도끼를 뽑은 뒤 도끼날로 머리를 강타하였지요. 그렇게 거대한 쥐-악마가 쓰러지자 그 자리에는 알 수 없는 붉은 피로 이루어진 폭발이 일어나고 퀵과 라크락스는 거기에 휩쓸려 사라졌습니다.


퀵은 눈을 떴다. 눈을 뜨자 자신이 이 행성에 처음 왔을 때 보았던 광경이 펼쳐졌다. 뿌연 안개 속에서 라크락스가 보였다. 그도 퀵가 마찬가지로 상황 파악이 안되는 것 같았다.


"여긴 어디-어디지?"

"퀵도 모른다. 몰라-몰라."


어안이 벙벙했던 두 쥐들은 자신이 이끌고온 병사들 또한 없음을 깨달았다. 꿈인가? 라고 생각했지만 그러기엔 아까 입었던 상처와 갑옷의 손상이 그대로 남아있었고 너무나도 생생했다. 꿈은 아니었다. 그리고 어떤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목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두 쥐는 고개를 돌렸다. 매우 익숙한 존재가 자신들을 바라보며 서있었다. 그들은 간만에 느껴보는 알 수 없는 친근함과 경외감, 복수심이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그나우드웰이 그들을 향해 시선을 고정하였다.


"시험은 끝나지 않았다."


그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자 두 쥐는 으르렁대며 다시 자신들의 무기를 손에 잡았다. 하지만 무언가 달랐다. 그나우드웰의 모습은 매우 멀쩡했다. 그리고 예전의 모습이었다. 과거 클랜을 이끌던 위대한 지도자의 모습.


"오거라"


그의 목소리엔 싸울 의지가 없음을 내비쳤다. 또한 그는 어떤 무장도 하지 않은 채 천쪼가리만 입고있었다.


"가지거라."


그는 땅바닥에 자신의 도끼를 버렸다. 하지만 그는 지도자 시절엔 도끼를 사용한 적이 없었다. 그가 던진 도끼는 괴물이 된 이후에 자신들을 향해 휘둘렀던 그 도끼였다. 야만적일 정도로 흉측한 손잡이에 핏빛 광택이 어우러진 극도로 날카로운 도끼는 공포스러울 정도로 알 수 없는 해골 문양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너-네놈은 분명 아까 내가 끝냈다! 내가 끝냈어! 이 라크락스가 네놈에게 도끼를 날렸단 말이다! 내가-내가 버민로드다! 그래 내가 버민로드야!"

"네 녀석 혼자한게 아니다. 이 퀵이 없었다면 넌 이미 죽어-죽었어"

"네 놈이라고 다를까? 형제여?"


서로 콧등을 맞댄 채 으르렁 거리는 스케이븐을 바라보며 그나우드웰은 다가왔다.


"날 죽인건 너희 둘이다."


그가 땅에 놓인 도끼를 바라보며 말했다.


"허나 시험은 그게 끝이 아닐터, 난 너희들에게 클랜의 절대군주를 받아들이는 시험을 말한 게 아니다."


라크락스가 분노의 포효를 내질렀다.


"라크락스가 널 죽였다! 우리가 널 죽여-죽였어! 썩어 빠진 늙다리면 입닥치고 패배를 인정해! 그게 클랜의 방식-방식이야!"


그나우드웰의 표정은 변하지 않았다.

"넌 언제나 힘을 갈망했지 라크락스, 하지만 넌 자격이 없어."

"헛소리하지마! 눈이 삐었군 삐었어! 난 네 놈에게 수없이 많은 행성-행성을 갇다 바쳤어! 네 놈을 죽이려던 스케이븐을 전부-모두 죽였어! 네 놈이 뭘 안다고 지껄이는거야! 내가 진정한 절대군주다! 내가 버민로드다!"

"그게 퀵 없이 가능했을끼?"


퀵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듣고만 있었다. 하지만 그나우드웰의 속을 읽을 수는 없었다.


"하고싶은 말이 뭔가?" 퀵이 물었다.


"이 도끼는..." 그나우드웰이 입을 열었다.


"너희들을 일깨워줄 열쇠다. 이 도끼의 주인은 이 우주를 파멸로 인도할 첫번째 승천자가 될 것이다. 나는 늙었었기에 그 힘을 받아들이지 못했지. 하지만 어린 너흰 다를 것이다. 너흰 더이상 뿔난 쥐의 굴레에서 벗어나 별들 속에서 울려 퍼지는 학살의 현장의 중심에 서서 세상을 바라볼 것 이다. 저 별들이 가진 바다를 피로 가득 채우고 전쟁 속에서 학살의 굴레로 들어갈 것이다. 그리고 그 모든 세상을 단 하나의 군주에게 바치는 것이다."


그가 말을 이었다.


"버민로드? 오 그래 그들은 지금 어디있지? 너글리치는 주인의 주먹에 대가리가 터졌고 스닉은 자신의 부하에게 뒤통수를 맞아야했지. 그래 참 우리 동족다워, 모르스키타르는? 버민킨은? 전부 자신의 주인에게 버림받은 존재들아닌가? 그리고 날 보아라. 아까 보았던 진실을 바라보아라. 나의 아이들아. 그럼에도 그 지옥 속으로 나아가겠느냐?"


퀵의 머릿속에 무언가 들어왔음이 느껴졌다. 그것이 느껴지자 장엄한 환영이 보이기 시작했다. 전장의 한복판에서 모든 스케이븐이 그를 바라보며 경외하고 적들의 머리를 들어 포효하며 그의 이름을 외쳤다. 가장 위대한 스케이븐이 된 그의 모습에 퀵 그 조자 감화되었다.


"저 연약한 살덩이로 이루어진 세계 속에서 너의 세상을 만들어라. 그리고 바쳐라..."


퀵의 손은 점점 도끼로 뻗어나갔다. 그는 환영을 멈출 수 없었다. 모두가 기억하고 모두가 잊지 못하고 모두가 자신을 우러러 보는 그 위대함 앞에서 그는 굴복할 수 밖에 없었다. 그는 눈을 지긋히 감고 주군의 말을 되새김질했다.


"퀵, 나의 아이야...그 분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거라."


퀵은 눈을 떴다. 그리고 붉은 안광으로 그를 바라보았다.


"그 분?"

"진정한 세상의 종말이자 주인이시다. 그리고 그 도끼로 내 목을 베어라"

"퀵은..."


그는 도끼를 향하던 손을 잠시 멈추고 주군에게 다가갔다.


"퀵은...이제 더 이상!"


그는 도끼를 집던 손으로 순식간에 품에 차고있던 단검으로 그의 복부를 정확히 찔렀다.


"누구의 말-말따윈 듣지 않아. 섬기지 않아."


꺼억 거리는 소리가 퀵의 귓가에 맴돌았다. 하지만 그는 기뻐하였다. 그는 마지막 힘을 다해 속삭였다.


"시험을 통과구나..퀵"


퀵은 분노와 경멸로 그를 바라보았다. 하지만 동시에 옛 주군의 마지막 모습은 그의 마음 어딘가를 공허하게했다. 하지만 그건 잠시일 뿐 그는 자신이 이겼다고 생각하였다. 찬탈자는 퀵 자신이었다.


그나우드웰이 마지막 숨을 내쉬며 말했다.


"내가 널 처음 발견했을 때부터 언제나 넌 참 인상적이었단다. 퀵. 너의 요람에서 네가 먹어버린 너의 형제들도 모두 큰 쥐였지만 그중에서도 네가 가장 컸었지. 퀵. 내가 직접 널 키웠다. 나는 너에게 가장 좋은 고기와 살을 먹였지. 날 때부터 날 흐뭇하게 해 주었지만 크면 클수록 나에게 감명을 주었단다. 아.. 너의 그 용기란, 다른 어떤 쥐들도 너와 같지 못하단다 퀵. 너는 비정상적으로 용맹하지. 다른 자들은 그런 무모함은 암살자로서 어울릴 것이지 쥐들을 이끄는 전쟁군주로서는 그저 괴팍한 점일 뿐이라고 하더구나. 그러나 나는 그때나 지금이나 그렇게 생각해본 적이없단다. 나의 퀵, 넌 나의 자랑이었단다. 넌 내 아이들이 피의 노예가 되는 것을 막을께야."


그가 드러 누운 채 하늘을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아버지...용서하소서."


그의 시신이 축 늘어섰다. 그리고 그 순간 분노의 포효가 그의 귓가를 때렸다.


"아니!"


"라크락스!"


"버민로드는 필요없어! 너 같은 대장은 받들지 않겠어!"


라크락스가 도끼로 달려들었다. 퀵은 말릴 수 없었다. 그러기엔 그의 분노와 광폭함이 잡을 수 없을 만큼 그를 빠르게 만들었다. 그의 손이 도끼에 닿자 세상을 찢을 것 같은 비명소리가 들렸고 이내 그들이 서있던 숲에 붉은 빛이 번쩍이더니 두 눈을 멀게하였다.

정신을 차리고 눈을 뜨자 퀵은 자신이 원래 있던 전장으로 돌아왔음을 알게 되었다. 그 앞에 놓인 세상은 숲의 토양 위로 빼곡히 들어찬 쥐와 거대한 버저커들의 시신들이 서로 엉키고 엉켜서 썩은 시체들에서 나오는 피와 침묵 뿐이었다.



모든 일이 끝난 후 전장으로 돌아온 퀵은 그 곳엔 버저커와 스케이븐의 시체 위에 간신히 지팡이만을 집고 서있는 라젤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는 그를 붙잡고는 즉시 함선으로 인도하라고 명령하였습니다. 그리고 쓰러진 버저커가 떨어뜨린 체인소드를 보곤 꽤 쓸만해보였는지 원래 가지고있던 대검은 버리고는 대신 손에 쥔 채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비록 라크락스는 보이지 않았지만 오히려 거슬리는 경쟁자를 하나 없앴다는 생각에 홀가분했지요.


살아돌아온 퀵은 옥좌로 나아갔습니다. 마치 미리 올 것을 알고 있었다는 듯한 눈치로 옥좌를 지키던 버민가드들은 당연하다는 듯 길을 비켜주었고 그는 당당하게 옥좌 앞에 서서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퀵은 찬탈에 성공했다! 네 놈은 거래를 지켜야 할 것이다!"


그 순간 어디선가 크나큰 웃음소리가 들렸고 몇 시간이 지나 옥좌에선 공포스럽게 솟아난 뿔을 가진 거대한 스케이븐이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클랜의 모두가 그를 보고는 뿔난 쥐가 거래를 이행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천천히 클랜의 군주 옥좌에 올라 자신을 바라보는 모르스 클랜의 쥐들을 바라보았습니다.

비록 아무 말도 하지 않았으나

모두가 새로운 버민로드가 나타났음을 받아들였지요.



* * *


에필로그


라크락스는 정신을 차리고 눈을 떴다. 자신의 손에 쥐어진 도끼를 보곤 이게 꿈이 아님을 이해했다.

그는 자신의 몸을 탐색했다. 아무렇지도 않았다. 정말 아무렇지도, 변한 것도 없었다. 그는 그대로였다.

그는 강해지지도 버민로드가 되지도 못했다. 승자는 퀵이었다.

하지만 그는 실의에 빠지지 않았다. 무엇보다 지금 자신의 눈에 들어온 존재에 의해 영혼이 잠식 되어 마비가 되고 있는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붉은 하늘과 칼들이 부딪히는 소리, 괴성과 포효, 그리고 황동으로 이루어진 이 요새 안에서 그는 자신이 마주한 존재를 올려다 보았다.

거대한 황동으로 이루어진 옥좌에 앉아있는 존재가 자신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라크락스는 깨달았다.


새로운 주인이 나타났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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