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퍼러스 칠드런 라이브러리안의 유래>

라이브러리안은 챕터의 역사와 지식, 성유물을 보관 관리하고 전투에서는 사이킥을 이용해 전장을 산산히 부수는 역할을 맡습니다.

다만 엠퍼러스 칠드런의 다른 병종과 다르게 라이브러리안은 좀 특이한 경우에 속하는데 엠퍼러스 칠드런의 군단 시절에는 라이브러리안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엠퍼러스 칠드런 군단의 대부분의 병종들은 프라이마크 펄그림의 운용교범과 지시에 따라 편성되었는데 펄그림이 사이킥에 대한 소양이 없었기에 라이브러리안 병종의 편성과 교범을 따로 작성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물론 이어지는 니케아 공의회에서 사이킥 사용 찬성을 하게 되면서 라이브러리안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는데 완벽을 추구하는 펄그림의 입장에서 본인이 소양이 없는 것에 완벽을 추구하기 위해 사우전드 선즈의 프라이마크 마그누스와 몰래 협력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제는 라이오넬 헤러시가 벌어졌다는 점입니다.

라이오넬 헤러시 당시 사이킥의 유용함은 증명이 되었기에 라이브러리안의 편성의 당위성까지 확보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더욱 큰 문제는 이스트반 V 현장에서 결국 타락한 프라이마크 페러스 매너스에게 목이 졸려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헤러시 이후 엠퍼러스 칠드런의 갈등과 분열부터 해결해야했고 케모스 회의에서 삼두정을 통해 갈등을 봉합한 뒤에서야 간신히 라이브러리안 창설에 대해 의논할 수 있었지만 엠퍼러스 칠드런을 이끌어줄 프라이마크의 사망으로 인해 완벽하지 않은 자신들이 펄그림의 유훈이나 다름없는 병종 신설을 관여하는게 옳은가에 대한 격렬한 의견충돌이 있었으나 회의를 진행하던 라일라너가 프라이마크의 라이브러리안 창설 의지가 있었음을 공언하면서 간신히 라이브러리안 창설이 진행됩니다.

<엠퍼러스 칠드런의 라이브러리안의 현재>

엠퍼러스 칠드런의 라이브러리안은 기본적으로 사우전드 선즈에 파견되어 수련을 받고 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운용 교범이 없다는 점과 뽐내길 좋아하는 펄그림도 마그누스가 뛰어나다는 것을 인정했고 사이킥 연구를 마그누스와 함께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에 완벽을 추구하는 성향이 사이킥에 있어서 최고의 전사들에게 수련 받는 것으로 표출되고 있는 셈입니다.

엠퍼러스 칠드런 내에서 라이브러리안은 다른 챕터의 라이브러리안과 다른 역할을 수행하는데 챕터의 역사와 지식, 성유물을 보관 관리를 채플린이 담당하며 라이브러리안은 순수한 전투요원으로서 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라이브러리안 병종이 군단시절 편성된 적이 없었기에 해당 역할을 채플린들이 담당했기 때문에 라이브러리안은 순수하게 사이킥을 다루는 전문적인 전투 요원으로서 활용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보니 엠퍼러스 칠드런의 라이브러리안은 평시에는 순수하게 사이킥 활용을 위한 수련에 매진해 완벽한 사이킥 활용을 추구하며 전시에는 파괴적인 사이킥으로 적을 분쇄하고 있습니다.

다만 엠퍼러스 칠드런의 고질적인 문제인 신구 갈등은 라이브러리안들 사이에서도 벌어지는데 베테랑 라이브러리안들의 경우 사이킥을 일종의 수련과 전투 수단으로 생각해 승천하여 리빙 세인트가 된 유전 아버지 펄그림을 따라 완벽해지는 과정이라고 여긴다면 새롭게 들어온 프라이머리스 아스타르테스 출신의 라이브러리안들은 화려한 전투 수단 혹은 예술의 수단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엠퍼러스 칠드런의 주력 사이킥>

방향성의 차이로 엠퍼러스 칠드런의 베테랑 라이브러리안과 신입 라이브러리안의 주력 사이킥에 차이점이 있습니다.

베테랑들의 경우 점술, 텔레파시 혹은 바이오맨시와 같은 전장에 필수적이지만 눈에 잘 띄지 않는 사이킥을 주력으로 사용하며 포스 웨폰을 이용한 근접전 및 볼터를 이용한 사격전도 수행하는 등 사이킥을 부수적인 무기나 도구로 활용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줍니다.

한편 신입 라이브러리안들은 발화, 염력 등 전장에서 직접적인 파괴력을 보여줄 수 있는 사이킥을 많이 다루는 편인데 이는 역시 화려한 사이킥을 활용한 그들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모두 강력한 사이커들이기에 전장에서 보여주는 활약은 모두 엠퍼러스 칠드런이 참여하는 전장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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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번에 라이오넬 엠퍼러스 칠드런 라이브러리안은 이러지 않을까라는 글을 보고 한번 글을 써봤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엠퍼러스 칠드런은 군단시절 라이브러리안이 없었는데 펄그림이 사이킥 소양이 없어서 교본을 작성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게 정식 설정이며 니케아 공의회에서 찬성을 한 것까지도 정식 설정이라 여기까지는 그냥 얌전히 따라가고 그 이후부터 변주를 주었습니다.

1. 니케아 공의회 이후 마그누스와 협력해서 사이킥 연구를 시작함.

니케아 공의회에서 사이킥 활용 찬성표를 던진 이유는 펄그림이 사이커들에게 호의적인 모습을 보여주어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는게 공식 설정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찬성은 하면서 군단내에 라이브러리안이 없으니까 그러면 모습이 보기 좋지 않으니 마침 열렬히 찬성을 했던 마그누스와 몰래 사이킥 연구를 같이 했다는 설정을 덧붙였습니다.

비록 니케아 공의회에서 사이킥은 금지되었지만 펄그림이 완벽함을 추구하다보니 사이킥에 대한 지식에도 완벽해지고 싶어서 마그누스와 몰래 협력했다는 설정을 했습니다.

2. 라이오넬 헤러시에서 사이킥에 유용성이 검증됐지만 펄그림 사망으로 사이킥 수련은 사우전드 선즈에 위탁함.

펄그림 사망으로 교본도 없고 유훈도 없는데 라이브러리안을 감히 만드는게 가능한가라는 것에 엠퍼러스 칠드런 군단원들 모두 갑론을박을 하는데 최연장자 라일라너가 펄그림이 라이브러리안 연구를 했다는 것을 공언하면서 라이브러리안이 편성되는 것을 허가하는 것으로 결정하는 것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협력은 마그누스와 했었고 완벽해져야 하니 가장 강력한 사이커 집단인 사우전드 선즈에 위탁 수련을 받는다는 것으로 했습니다.

3. 라이브러리안의 원래 역할인 역사, 지식, 유물관리는 채플린이 하고 라이브러리안은 순수 사이킥 전사로 활용한다.

이건 라이브러리안은 처음부터 없었고 니케아 공의회때 금지돼서 새로 생기게 된 채플린에게 그 역할이 넘어가버리고 라이브러리안은 가장 최근에 생긴 신규 병종이라 순수한 사이킥 전사로서만 활용된다고 해봤습니다.

4. 신구 갈등은 신입들은 화려한 사이킥 활용, 베테랑은 수련의 도구라는 입장에서 서로 대치중.

엠퍼러스 칠드런 특유의 신구 갈등은 여기서도 있는데 여기는 라이브러리안의 사이킥 활용에 대한 갈등으로 설정해봤습니다.

베테랑들은 어디까지나 완벽해지는 과정, 완벽한 활용을 생각하기에 많이 드러나지 않지만 필수적인 사이킥을 주로 활용한다면 신입들은 화려함을 추구해서 파괴적인 사이킥을 주로 활용한다고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