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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더 아이스>BI-ST1 로마법을 따르라 (후)
더 이상 자신들만의 뜻을 주장하며 폐쇄적으로 살아가는 시대가 아니다.
지난 백년, 수많은 국가들은 서로 교류와 갈등이 있었으며, 그 여파로 콜롬비아는 급부상하였고 갈리아와 같은 강대국은 충돌로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재앙이 국가들을 단절시키던 시대는 점점 변하고 있다, 교류를 거부하는 것은 이제는 불가능한 선택지가 되었다.
쉐라그는 눈 덮인 산속에 갇혀 있을 수 없고, 예라군드의 비호는- 만약 실제로 존재한다는 가정하에- 더이상 설산의 나라를 보호해 줄 수 없다.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쉐라그는 이전보다 더 강해져야 한다.
평화와 안녕의 천년은 끝났다. 다른 이들이 우리의 문을 열기를 기다릴 수는 없다.
쉐라그는 외부와 통해야 한다. 주도권을 잡았을 때 모든 조치를 취하는 것이 실버애쉬 가문의 전통이다.
쉐라그는 쉐라그로써 살아남아야 한다. 우리에게는 아직 기회가 있지만 설산에게는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
나는 이 대지를 보았다..... 무언가 해야만 한다, 내가 보고, 내가 들은 것은 분명 의미가 있을 것이다.
휴루스: 당신이 노시스인가?
노시스: 아마도.
휴루스: 내가 누군지 알아?
노시스: 브라운테일의 가주인 라타토스크 브라운테일의 여동생 휴루스 브라운테일.
휴루스: 알면서도 절을 안해?
노시스: 어찌 나와 아무 관련없는 사람에게 절을 하란 말인가.
휴루스: 너! 예절을 모르는거 아니야?
노시스: 당신이 예절을 논하는게 우습군, 휴루스 브라운테일.
노시스: 나는 당신이 문 밖에서 떠드는 소리를 들었다, 그리고, 귀족끼리 만났을 때는 '서로' 성산을 향해 절을 올리는 거다.
노시스: 당신부터 무례하게 구는데 뭣하러 내가 예를 갖춰야 하지?
휴루스: 그, 그게 언젯적 예절인데 하는 소리야?!
노시스: 예절은 사라지지 않는다, 잊혀질 뿐이다. 너는 귀족으로써 이에 대해 비애를 느껴야 할텐데.
유카탄: .....에드위스 가문은 예로부터 쉐라그를 위한 장부와 기록들을 관리했지, 노시스 경이 이정도로 쉐라그의 예의를 알고 있다니 탄복했습니다.
유카탄: 오늘 마님이 온 이유는 쉐라그 예의범절이 아니라서 말입니다,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도 좋을까요?
노시스: 좋다, 나도 라타토스크가 지금까지 내 귀순을 거부하다가 지금와서야 접촉하려하는지?
휴루스: 흥, 알면서 물어보긴! 네 주인이 성녀에게로의 권력이양에 대해 제안했기 때문아니야.
노시스: 그런건가... 그렇다면..
노시스: 돌아가서 라타토스크에게 말해라. 협력을 위해서 성의를 보여야하는 쪽은 나뿐만이 아니라고,
발레리: 아크튜러스 주인님은 당신이 일하는 동안 이곳에서 머물며 쉬게하라고 명하셨습니다.
발레리: 외출이 필요하다면 저희가 경호를 하게 해주세요, 쉐라그는 항상 평화로웠지만 이 시기를 틈타 움직이는 악당이 없을거라 보장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발레리: 매일 하인이 와서 저희 고장에서 가장 자랑스럽게 여기는 식사를 보내 줄 것입니다 방에 있는 물품들도 마음껏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발레리: 필요한게 있으면 부하에게 말하거나 알려주세요.
[1] 좋아요, 그럼 저녁이 기대되는데요.
발레리 퇴장
[1] 나가면 감시당할까....
엔시아: 광석벽 문제 상담, 의전 행사 참석, 이것이 오빠가 박사를 초대한 이유일까?
엔시아: 아, 의전 행사는 매년있는 쉐라그의 가장 큰 축제이자 모든 쉐라그인들이 기다리는 날이야.
엔시아: 그날 모든 쉐라그 사람들은 하던 일을 멈추고 우리 쉐라그의 산신 예라군드에게 가장 경건한 기도를 바치지.
엔시아: 내년에도 산신의 비호 아래에서 행복하고 건강한 한 해를 지내게 해달라고 말이야.
엔시아: 광석병은 과거 쉐라그에 감염자가 거의 없어서, 모두가 광석병에 대해 몰랐어, 설산의 나라에 광석병은 큰 문제가 되지않아.
엔시아: 오빠가 설산에 철도를 놓고,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면서 생활도 점점 좋아지자 감염자나 광석병에 대한 지식도 점차점차 알려졌지.
엔시아: 다른 급한 문제가 없다면 광석병 문제에 초점이 맞춰질 수도 있을것 같아.
엔시아: 쉐라그는 감염자의 신변 확보나 진단 및 치료는 고사하고 감염자를 확인하는 탐지 기술조차 보편화 되지 않았어.
엔시아: 그렇다면 상담할 사람으로서 박사는 아주 적합한 사람이라는 거지.
엔시아: 박사, 초대에 응할거야?
[1]나 혼자 결정할 일이 아니야.
[2].........
[3]엔시아는 내가 갔으면 좋겠어?
엔시아: 맞아, 박사는 엄청 많은 일들을 하고 있으니까. 하지만....
[2].........
엔시아: 갑자기 이런 초대를 받으면 박사도 쉽게 결정을 내리진 못하겠지......
[3]엔시아는 내가 갔으면 좋겠어?
엔시아: 어?
엔시아: 헤헤.
엔시아: 나는 솔직히 박사가 갔으면 좋겠거든.
엔시아: 내가 아주 어렸을 때 말야, 부모님이 갑자기 돌아가셨어.
엔시아: 엄마 아빠가 돌아가시도 엔시오디스 오빠가 집안을 이어받고 온 가족을 부양했어.
엔시아: 오빠는 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집을 혼자 먹여살리다가, 가문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해거 빅토리아로 유학을 갔어.
엔시아: 비록 오빠가 쉐라그를 떠나기 전에 많은 일들이 일어나 우리 가족을 흔들었지만, 오빠는 그때부터 강해져야만 했거든.
엔시아: 그래도 그때까지만 해도 언니와 오빠는 사이가 엄청 좋았어,
엔시아: 하지만 오빠가 유학을 긑내고 돌아와 칼란 무역을 세운 이후로 많은 것들이 바뀌었어.
엔시아: 둘 다 나에게는 너무너무 잘해주지만, 왜 서로는 점점 말수가 줄어들고 관계는 점점 차가워지는지 모르겠어.
엔시아: 5년전, 전임 성자가 돌아가시고, 언니는 쉐라그의 새로운 성인이 되기 위한 시험을 수락하고 통과 했어.
엔시아: 그 후 언니는 성산에서 거의 떠나지 않고, 나도 언니를 볼 기회가 없어서 편지로만 연락이 닿았어.
엔시아: 성녀가 된 이후 언니와 오빠는 여러가지 면에서 의견이 갈렸었나봐.
엔시아: 나는 산은 잘타도 사람들이 서로 화해하고 친해지는 걸 돕지는 못하거든.
엔시아: 그런면에서, 박사는 엄청난 사람이야. 누구와도 친해질 수 있을 것 같고, 많은 사람들을 도와주면서 문제를 해결하잖아.
엔시아: 그래서 나는 기회가 생긴다면 박사가 아이디어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거든......
엔시아: 하지만........
[1]하지만?
엔시아: 내가 보기에 말이야 박사, 좋지 않을 수도 있어.
엔시아: 나는 오빠를 알아, 오빠는 엄청 좋은 사람인데 좀.... 파렴치한 일을 저지르기도 해.
엔시아: 사실 박사가 거기서 오빠에게 이용당할까 조금 두려워.
엔시아: 그러니까 박사, 가고 싶지 않아도 상관없어!
[1] 좀 기다려봐.
???: 그래서 제가 말했잖아요, 일찍 떠나는게 좋을 거라고.
???: 이것봐, 딱 붙잡혀버렸네
[1] 당신이 아까 시장에서 나에게 말을 건 사람?
[2].........
[3] 당신은 이렇게 될 줄 알았나?
[1] 당신이 아까 시장에서 나에게 말을 건 사람?
???: 맞아요.
[2].........
???: 저기요, 제 목소리 들었잖아요, 맞죠?
???: 어라? 여보세요? 헬로? 하우아유?
???: 오히려 제가 묻고 싶은 말이에요, 차가운 이방인.
???: 올 떄부터 조금도 당황하지 않았잖아요, 이미 알고 있던 건가요?
[1]당신은 누구지?
예라: 그냥 예라라고 부르세요
예라: 맘이 바꼈어요, 당신과 친구가 되고 싶거든요.
예라: 당신도 나랑 친구가 되고 싶나요?
[1]나는 정체도 모르는 사람이랑 친구가 되지 않아.
[2]먼저 정체를 드러네.
[3]이 말하는 돌맹이는 대체 뭐야?
[1] 나는 정체도 모르는 사람이랑 친구가 되지 않아.
예라: 신비한 느낌도 들고 좋지 않나요?
[2]먼저 정체를 드러네.
예라: 미안하지만 지금은 누가 편지쓰는거 도와주는 중이라 직접 갈 수가 없네요, 나중에 또 기회가 있겠죠.
예라: 음.... 비밀이에요!
예라: 아아, 당신이 정말로 원치않는다면 어쩔 수 없죠, 나는 하루종일 당신을 귀찮게 할만큼 한가하지는 않거든요.
예라: 하지만 , 당신을 위한 말동무가 있는게 나쁜건 아니지 않나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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