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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번역] 「내가 본 바와 같이」 VI-ST6 번역

Tch_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7.13 19:23:48
조회 2772 추천 30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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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으로, 언어 논리 함수의 무결성을 확인하자구.



??? : PRTS, 말해줘.



PRTS : 알겠습니다.



PRTS : 아, 당신이군요.



PRTS : 마지막 방문 이후, 지난 시간이 15555555555-



??? : 어, 이 대화가 낯익은데......



PRTS : -555일.



PRTS : 기본 로도스 아일랜드 터미널 서비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PRTS : 권한 확인 - 42.



PRTS : -환영합니다. LeaderOne.



??? : 어디선가 비슷한 말을 들었던 것 같은걸. 아, 내가 진짜로 듣고 싶은 이야기는 이게 아니라......



PRTS : 이건 제 전문 분야가 아니기에, 이해해주세요.



??? : 좋아, 모두가 더 나은 내일을 위해서 나아가기 위해, 서로를 이해하도록 하자. 알았지?







클로저 : 어쨌든, 언어 논리 함수에는 문제가 없는 것 같아.



클로저 : 다른 경우의 수를 확인해보자.



PRTS : PRTS에서 비정상적인 오류가 보고되지 않은 노드 블록에 대해서 반복적인 확인을 수행해야 하나요?



클로저 : 당연하고말고!



클로저 : 데이터 압축파일이 보관되지 않은게 오래 전이라구. 이건 마치 사람들이 건강을 위해서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받으러 가는 것과 비슷한 일이야.



PRTS : 프로그램에는 생명 개념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클로저 : 글쎄, 난 네가 항상 생명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걸.



PRTS : 이 문장을 칭찬으로 받아들여도 괜찮나요?



클로저 : 그렇고말고.



PRTS : 그럼 질문 하나 해도 될까요?



PRTS : 인간의 눈으로 보기에, 제 데이터베이스 시각 표현은 일정의 어떤 상태라고 볼 수 있죠?



클로저 : 음... 그건 설명하기가 어려운 걸.



클로저 : 내가 처음으로 이곳 시스템을 인수했을 때에는, 모든 것들이 엉망이었거든. 지금 돌이켜보면 재앙이었지.



클로저 : 그 당시에는 대부분의 정보가 암호화되어 혼란스러운 순서로 정렬되어 있었어.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PRTS : ......



클로저 : 너를 인간이라고 상상해본다면, 지금의 너는 인간의 몸에 엔진을 달고 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어.



클로저 : 그렇지만 점화 시스템같은 구조는 피스톤의 위치가 아예 정반대로 완전히 뒤바뀌어 있어.



클로저 : 심지어... 나는 네가 정상적인 인지 시스템인지 확신을 가지기도 어렵고.



PRTS : ......



클로저 : 야, 너무 조용히 있지 마! 이건 나쁜 것도 아니고, 확실히 남들과는 다르다는 말밖에 안되니까!



클로저 : 리딩 규칙은 고사하고 데이터베이스 분기 구조의 상태를 아직도 이해할 수는 없지만...



클로저 : 그래도 나는 켈시랑 같이 그 중 일부 파일들을 같이 편집하고 분류했었어.



클로저 : 어때, 지금은 나보다 너를 더 잘 아는 사람은 없을거야!



PRTS : ......유감스럽게도 이와 관련해서 LeaderOne씨를 도와드릴 수 없어 죄송합니다.



클로저 : 아하하, 갑자기 그렇게 진지해지면 어떡해. 난치병 환자들이 스스로를 진단할 수 있다면, 그런 세상에서는 의사들은 실직해버리고 말 거야. 그런 거지.







클로저 : 여기, 이 부분 내용이 뭐지?



클로저 : 어디 보자......



PRTS : 잊으셨나요? 이것은-



클로저 : -석관 구조 작업을 위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검증!



클로저 : 루트가 얼마나 복잡한데...... 이동 루트 시뮬레이션 데이터가 너무 많은 덕분에, 현장에 안가봐도 충분히 지나갈 경로들을 다 알 수 있을 정도야.





"——"



"——프로세스 04291601 확인 실패..."



"——프로세스 07201159에서 손실이 기준을 초과했음을 확인했고 결과는 실패..."



"——프로세스 08210957 검증 결과 성공..."



"——프로세스 09081800 확인 실패, 중단..."






클로저 : 많은 시도를 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클로저 : 그래도-






"——프로세스 11290957의 검증 결과가 성공..."



"——프로세스 12010955 ............"



"..."



"——진행 중인 총 167개의 항목, 실행 노드의 수는 3711개입니다."






클로저 : 이렇게 많이 나왔다고?!



PRTS :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사님을 구하고 체르노보그에서 안전하게 대피하는 것에 성공한 시뮬레이션은 단 2개 뿐입니다.



PRTS : 제한된 시간에 할 수 있는 가장 많은 연산 결과를 바탕으로 도출한 결과입니다. 연산 전에 시간이 충분히 있었다면, 더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구조 계획을 찾기 위해서 더 많은 시뮬레이션을 할 것입니다.



클로저 : 본격적인 박사 구출 작전은 이 2개의 결과에 직접적으로 기초한 거라고 기억하고 있어. 이 2개의 성공 결과가 없었다면 실제로 박사 구출은 꿈도 못 꿨겠지.



클로저 : 그렇지만 실제론......



PRTS : 실제 우리의 희생은 원래 계산된 결과의 3배 이상입니다.



PRTS : 이런 상황이 시뮬레이션에 등장할 경우, 프로세스에 따라 이번 작전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




클로저 :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미 일어난 일을 말하는 건 별 의미가 없어. 어쨌든 지금은 타임머신을 만드는 건 불가능하니까...아, 이 아이디어 괜찮은데. 적어둬야지.



클로저 : 아, 또 삼천포로 빠질 뻔 했네. 어쨌든, 우리가 처음으로 이 작전에 대해 정말로 거부권을 행사했다면 그건...



클로저 : 하, 그렇게 말하고 싶진 않다구. 너무 과장되고 넘겨짚는 것으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사실 그 때 구조 작전을 거부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 때가 가끔 있어.



클로저 : 그랬더라면 우리는 미래를 잃었겠지.





PRTS : LeaderOne.



클로저 : 어, 무슨 일 있어?



PRTS : 한 사람에게 미래를 내맡기는 베팅을 하는 것이 정말로 합리적인가요?



PRTS : 이 작전을 취하게 된 동기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공률 면에서 저라면 그러한 작전은 지지하지 않습니다.



PRTS : 그것이 당신의 안전이든, 타인의 안전이든지에 관계없이요.



클로저 : 음... PRTS 씨도 이해해야할 거야.



클로저 : 박사의 존재는 많은 것을 의미해.



PRTS : 이해할 수 있습니다.



클로저 : 박사가 없는 바벨을 상상해봤는데... 아니면, 로도스 아일랜드. 그랬으면 어떻게 나아가고 있을까?



클로저 :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상상할 수 있어? 아마도, 아미야와 켈시는 우르수스를 우회하기로 결정했겠지. 우리는 리유니온 그룹과 마찰이 있지도 않았을 거고. 상황이 지금보다 나아졌을까?



클로저 : 어쩌면 우리는 더 절망적인 상황에 놓일 수도 있고, 사망자와 부상자가 지금보다 더 심각할 수도 있고, 모두가 해산할지도 몰라. 그런게 어떻게 안식처라고 말할 수 있겠어?



PRTS : 지금 당신의 발언은, 일종의 냉소적인 유머라고 생각합니다.



클로저 : 맞아, 농담이야.



클로저 : 내가 그런 생각을 했었다면, 켈시가 아마 날 제일 먼저 로도스 아일랜드에서 쫓아냈을걸?



클로저 : ...하지만 현실적으로 말하자면, 지난 몇 년간 박사가 없었던 때에 우리는 확실히 지금보다 더 힘든 시기를 지냈던 건 맞지?



클로저 : 켈시만이 내가 얼마나 비참하게 지냈는지 알 거야... 켈시가 우리 둘 다 24시간 작동하는 기계 취급 하면서 하루종일 쉴 엄두도 못내게 했다고!



클로저 : 진심으로 나 그때 탈모오는 줄 알았어!!



PRTS : 실시간 녹화가 작동되고 있습니다. 위 발언을 데이터베이스에 입력했습니다.



클로저 : 어? 아, 아니!! 모든 걸 기록할 필요는 없어! 이거 켈시 귀에 들어가면 안돼...!!



클로저 : 에이...내가 그게 나쁘다고 말하는게 아니고, 우리는 모두 테레시아의 희망과 그녀의 이상을 따를 의향이 있어서 여기에 모인 거라구. 이 자리에 모인 바벨의 모두가 똑같아.



클로저 : 그냥...



클로저 : 테레시아를 떠나보낸 후, 우리는 적응하는 데에 많은 시간이 들었어. 지금까지도 누군가는 막막할지도 몰라.



PRTS : ......



PRTS : 저는 당신이 그러한 생각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는 것을 거의 듣지 못했습니다.



클로저 : 아하하, 넌 내가 항상 옆에서 지켜만 보고 있는 사람인줄 알았지?



PRTS : 그렇지 않나요?



클로저 : 글쎄, 네 관찰과 계산은 인간보다 더 객관적이고 정확하니까, 아마도 네가 옳을거야. 그렇지만 난 너에게 말할 수 있어.



클로저 : 내가 카즈델에 처음 왔을 때, 그때 그들이 내게로 오면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



클로저 : 내 가족 이야기를 했었던가... 흡혈 살카즈 일족, 듣자하니 벌써부터 쇠락한 느낌이 나지?



PRTS : 살카즈 종족의 일부입니다. 아주 오래된.



클로저 : 맞아. 아주 오래됐고, 또 고전적이야.



클로저 : 나는 오랫동안 흡혈 살카즈의 오리지늄 아츠 발동에 소질이 있는지도 몰랐어. 물론, 있어도 관심이 없어서 소용없지만.



클로저 : 이건 좀... 사실, 좀이 아니라 상당히 배신적인 이야기긴 해.



클로저 :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고 싶었고, 그래서 수 년 동안 내 작은 다락방에서 나오질 않았어.



클로저 : 가족들이 나를 쫓아낼 뻔한 적이 여러 번이나 있었지만, 무슨 일인지 진짜로 나를 쫓아내지는 않았어.



PRTS : 지금 당신의 어조는 가족의 애정을 떠올리게 하는 것 같습니다.



클로저 : 아마 그럴거야. 그땐 난 나밖에 모르는 철부지 꼬맹이었고, 이젠 좀 집 생각을 하기 시작한 것 같아......




클로저 : 그때 당시 나는 친구 몇 명과 대담하면서 황당한 일들을 많이 했었어.



클로저 : 각종 데이터베이스 구석에다 나만의 마크를 남기고, 일반인들이 난공불락이라고 여기는 기관들의 데이터베이스에서 어슬렁거리면서 내 존재를 알렸던 적이 있었지.



클로저 : 지금 보기엔 중2병처럼 보이겠는데, 그때 사람들은 나를 "카즈델 정보 세계의 파괴자"라고 불렀거든. 물론 실제로 그게 나인지 아는 사람은 많진 않지만.



PRTS : 긍정적인 호칭은 아니네요.



PRTS : 제가 카즈델 사법을 로딩하고 해당 항목을 찾아드리는 것이 필요한가요?



클로저 : 고마워, 하지만 필요하진 않아.



클로저 : 한마디로 그런 삶을 살고 있던 어느 날-



클로저 : 대부분의 날들이 그렇듯이 오늘 특별한 일이 일어날 거라는 신호는 없지만, 대개는 가장 특별한 일이 그렇게 일어나곤 해.



클로저 : 누군가 내 다락방의 문 잠금을 해제한거야. 엄청 단단히 잠가뒀는데, 어떻게 열었는지 모를 정도로 세게 잠가 뒀거든.



클로저 : 그건 테레시아였어. 뉴스에서도 다들 이야기 많이 했으니까. 살카즈의 이름을 걸고, 아무도 그녀를 잘못 볼 리가 없지.



PRTS : 비슷한 외모를 가진 사람은 얼마든지 존재할 수 있습니다. 테레시아와 닮은 사람이 있다면...



클로저 : 불가능해. 있다고 해도, 그건 실수로 착각한게 아냐.



클로저 : 그녀가 갑자기 나타나서, 내 다락방에 들어와 "전통의 자물쇠를 풀어버릴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어."라고 말했어. 그녀 곁에는 여전히 수석 엔지니어가 없었단 말이야.



클로저 : 그녀는 처음에 나한테 설명조차도 많이 안해줬었고, 당연해야 할 설득력 있는 문장같은 말들도 없었어.



클로저 : 그게 테레시아가 아니었더라면, 아마 미치광이나 사기꾼으로 몰려서 우리집 문에서 쫓아냈을거야.



PRTS : 그래서 그녀를 거부했나요?



클로저 : 아니, 수락했어.



클로저 : 맞아..동의했었지. 항상 나를 행동하게 만드는 호기심 때문에.



클로저 : 그 다음, 나는 약속한 만남의 장소로 갔고, 그곳에서 처음으로 나를 데리러 온 {@nickname}박사를 만났어.



PRTS : 저는 당신이 여기 처음 왔을 때를 기억합니다.



PRTS : 지금과 다른 점은 당신이 저를 마주한 유일한 사람이 아니라, {@nickname}박사가 당신 옆에 있었다는 점이겠죠.



클로저 : {@nickname}박사는 우리가 만났을 때, 옆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수호자와도 비슷했어.



PRTS : ......



클로저 : 너 말이야, 가끔 조용해질 때가 있는데, 그 이유가 진짜 궁금해.



PRTS : ......제가 침묵하는 이유를 모를 때도 많습니다.



클로저 : 그래, 그럼 잊어버려. 너의 시스템과 프로그램은 아직도 미스테리하지만, 안심해. 너를 이해하려고 노력해볼게.



클로저 : 계속 이야기할게. 로도스 아일랜드에서 내가 엔지니어링 업무를 맡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박사와 테레시아가 나를 찾아와, 내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무기를 보여줬어.



클로저 : 박사는 나에게 내부 펌웨어를 읽어서 원래의 기능을 복원할 수는 없는지 내게 물어봤고.



클로저 : 어렵지. 하지만, 당연히 나는 성공했거든.



클로저 : 나중에 내가 알게 된 사실이지만, 박사는 내가 제공한 데이터를 통해서 장치의 작동 메커니즘을 거꾸로 알아채고, 그걸 우리 측 전황에 대입해서 당시 곤란했던 전쟁의 우세를 역으로 반전시켰어.



클로저 : 에이스를 포함한 사람들은 이 전투에서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현실은 우리가 승리했었지.



PRTS : 매우 위험한 접근 방식입니다.



PRTS : 승인되지 않은 장치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정보 불일치나 내장 감식 장치에 의해 들킬 수도 있습니다.



클로저 : 맞아! 내가 연구 중간에 뭔가 잘못된 것을 발견했는데도, 박사는 오히려 이런 것들을 내가 신경쓸 필요가 없다고 말했어.



클로저 : 그 사람은...모든 것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처럼. 넌 믿어? 내가 그 무기를 해체하는데에 성공할 확률까지도 박사가 이미 계산했던거야.



클로저 : {@nickname} 박사가 어떻게 했는지, 누가 알까.



클로저 : 그리고, 말하자면...이건 개인적인 느낌뿐이긴 한데, 여기서 다시 박사를 만났을 때의 박사는 조금 다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PRTS : ......



PRTS : 비슷한 외모를 가진 사람들이 존재할 가능성이...




클로저 : 그만! 지금 그걸 말하자는게 아니야!



PRTS : 알겠습니다. 당신은 그렇게 주장합니다.



클로저 : 로도스 아일랜드로 돌아온 박사는 여전히 박사이긴 한데... 그 속이 달라진 것 같아.



클로저 : 뭐랄까......



클로저 : 마지막 전투 같았어. 박사는 정확한 계산으로 우리 모두를 경악하게 했고, 불가능한 전투에서 승리했었어.



클로저 : 난 하마터면 박사에게 "슈퍼 살카즈 처리 프로세서"라고 별명을 붙일 뻔했다니까.



클로저 : 하지만 그 다음부터는 다른 방식으로 전투를 지휘했어.



클로저 : 갑자기 사람이 바뀐 것만 같았거든. 상대방의 심리를 분명히 짐작하고 있었지만, 거기에 어떠한 계산도 적용하지 않았어.




PRTS : 전투 스타일이 많이 바뀌었다는 말씀이신가요? 기록에 따르면 실제로 그렇습니다.



PRTS : 실제 전투 로그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박사님의 전투 기록의 배치는 매우 균일하지 않습니다.




클로저 : {@nickname} 박사가 어떤 기록을 남겼는지, 남기지 않았는지 간에 나는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아.



PRTS : 박사님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주는 것이 있나요?



클로저 : 이건 정말 중요한 문제야.



클로저 : 내 생각에는... '박사'만이 박사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



클로저 : 박사는 때때로 유난히도 조용해져. 눈치 챘어? 하지만 어떨 때에는 화려한 언변가이기도 해.



클로저 : 어쩌면 박사의 평소 과묵함이 어떠한 결정적인 순간들을 위한 포석에 속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



클로저 : 박사는 우리가 예상하지 못한 결정을 지시해서, 로도스 아일랜드를 또 다른 길로 이끌 거야.




PRTS : 계획에서 벗어나는 것은, 종종 위험을 수반합니다.



PRTS : 너무 위험한 길은 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클로저 : PRTS. 방금 내가 한 말 잘 기억해. 테레시아가 나를 처음 봤을 때 뭐라고 했는지 기억나?



클로저 : 그녀는 "전통의 자물쇠를 풀어버릴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어."라고 했었어. 이게 바로 그녀가 사람을 모으는 기준이기도 하고, 여기 있는 우리 대부분의 공통점이기도 해.



클로저 : 나도 그렇고, 박사도 마찬가지야. 그래서 모두가 박사를 따라 주저없이 이 길을 걸어나갔어.




PRTS :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정의를 위해 나아가다.



PRTS : 저는 이 문장이 마음에 듭니다. 이 문장은 제 데이터베이스에 줄곧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건 저에게 내재된 문장의 1차 수록 문장입니다.




클로저 : 누군지도 모르지만, 너를 만든 사람도 그걸 좋아한 모양이네.



PRTS : 아마도 그렇습니다.



PRTS : 정확한 답변을 드릴 수가 없습니다. 저 여깃도 답을 알지 못합니다.




클로저 : 어쨌든, 그렇지. 아무리 사무적인 부분이라도, 지금은 박사가 누구에게나 잘 해주잖아. 그치만 사실 예전의 박사도 누구에게나 잘 해줬어.



클로저 : 이 좋은 사람이 어떤 일을 할 지, 어떤 곳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지. 그 정도 짐작밖에 못해. 적들도 짐작하지 못하는데, 우리들은 과연 박사를 이해할 수 있을까?



클로저 : 솔직히 말해서 의구심이 들어.



PRTS : {@nickname} 박사가 의심스럽습니까?




클로저 : 그렇지는 않아. 켈시에 비하면 내가 {@nickname} 박사랑 훨씬 더 친한걸!



클로저 : 결국 박사는 과거의 박사와 달라. 우리가 여전히 과거 시점에서 박사를 바라본다면, 우리는 박사를 과소평가하고 있는거야.




PRTS : 저는 당신이 누군가를 그렇게 진지하게 평가하는 것을 본 적이 거의 없는 것 같네요.



클로저 : 음... 그건 내가 진심으로 내 마음 속에서 박사를 존경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아.



클로저 : 테레시아가 떠난 후 우리는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어. 2년간 수많은 사람들을 잃었고...... 그건 네가 제일 잘 알고 있을거야.



클로저 : 어떠한 방향을 선택하든 간에, 우리는 언제든 끊어질 수 있는 와이어에 매달려있는 절망적인 상황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



클로저 : 결국 아미야는 그때 당시, 우리가 그 곤경을 타개해야 한다고 제안했어.




PRTS : 결론은- 박사가 다시 온 것을 환영한다는 것인가요.



클로저 : 맞아. 아미야는 박사가 많은 것을 바꿀 거라고 믿고 있었고, 로도스 아일랜드는 그 당시 변화가 절실하게 필요했으니까.



클로저 : 이건 실제로 엄청난 도박이었어.



클로저 : 무언가를 시도하고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이, 앞이 보이지 않는 항해를 위해서 남아있는 몇 안되는 오랜 친구들을 바라보면서 그들이 피로 얼룩져나가는 것을 보는 것보다 낫지.



클로저 : 아미야는 그 시점에서 베팅하는데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었고, 일찍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던 사람들도 때맞춰 많이들 결심했었어.



클로저 : 아미야의 아이디어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진적으로 검증됐지.



클로저 : 우리에게는 박사가 필요해. 박사가 있는 한, 로도스 아일랜드는 확실하게 달라지기 시작하니까.




PRTS : 확률의 관점에서, 저는 도박을 승인하지 않습니다.



클로저 : 음...



클로저 : PRTS, 나는 네 존재가 대단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어.



클로저 : 너는 이미 인간처럼 생각하고 있지만... 너는 아직 약간 부족해. 어쩌면 말이야, 여전히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것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어.



PRTS : ......그게 뭐죠?



클로저 : 집착과 인내.



클로저 : 이건 인간들을 위대하게 만들거나, 또는 악마로 만들 수도 있는 거야.










클로저 : ......어? 잠깐, 이게 아닌데?



클로저 : 하아... "카즈델 정보 세계의 파괴자:의 영웅적이고 멋진 모험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왜 나도 모르게 이야기를 이런 쪽으로...




PRTS : 오늘의 대화는 의미있는 대화라고 생각합니다.



PRTS : 카즈델 정보 세계의 파괴자의 영웅적이고 멋진 모험 이야기는 아니지만요.




클로저 : 혹시 내가 옛날 이야기를 잘 못한다고 인정하게끔 비꼬는 건 아니지??



클로저 : 안 돼!!! 오늘 대화는 녹음 금지! 나중에 오랜만에 켈시가 정보 기록을 확인했을 때 벌어질 일을 알고싶지 않아...



클로저 : ......너, 일부러 켈시에게 말하는건 아니겠지?



PRTS : 아닙니다.



클로저 : 다행이네......



PRTS : LeaderOne.



클로저 : 응?



PRTS : 매일 밤 자정마다 "클로저의 미드나잇 비디오 슈퍼 머신"이 자동적으로 재생되는 선실을 기억하세요?



클로저 : 뭐라고?



PRTS : 오늘 박사에 대한 평가는 비생명체인 저도 감동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한 달 동안은 박사의 사무실에서 로테이션 방영을 해야만...



클로저 : 그만!! 그만! 하지 마!!!



클로저 : 이러지 마!! 켈시에게 들키기도 전에 수치심으로 피를 토하면서 쓰러질거야!! 그건 우리 흡혈 살카즈 일족의 수치라구!!



PRTS : 알겠습니다. 유감이네요.



클로저 : 유감은 무슨! 정말, 너 성격 바뀌었어? 이번에는 방송 재생 권한을 제한하는 프로그램을 꼭 만들어야겠어.



클로저 : 권한 제한... 좋아, 그건 됐어!





클로저 : 자, 네 검사도 거의 끝났으니, 오늘은 먼저 갈게.








클로저 : ——!! {@nickname} 박사!



클로저 : 왜 여기 있는거야... 언제부터 여기 있었어?!




1) 방금 왔어.



2) ......



3) 방금 도착한 것 같은데.






클로저 : 진짜 수상해.



PRTS : ......



클로저 : 이전의 박사 전투 작전 기록을 확인하려고 온 거야? 아, 문 앞에 있지 말고 들어와! 방금 PRTS 검사를 마쳤거든.



클로저 : 박사랑 이야기하고 싶지만, 아쉽게도 선실 설비 점검이 남아있어 서둘러야 할 것 같아.



클로저 : 그럼 나 먼저 가볼게~








PRTS : 안녕하세요, {@nickname} 박사님.


PRTS : 제가 도와드릴 일이 있습니까? 전투 기록을 보시겠습니까?



1) ...



1) PRTS.





PRTS : 말씀해 주십시오.



1) ...



PRTS : LeaderOne의 평가는 매우 정확했습니다. 실제로는 더 침묵하셨지만요.



PRTS : 현재 로도스 아일랜드 운영에 대한 세부 사항을 조사하거나 과거 정보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으면 직접 제기하실 수 있습니다.




1) 정말로 아무거나?




PRTS : 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고, 귀하가 가지고 있는 Dr.{@nickname}의 권한을 충족하는 모든 항목.



PRTS : 아무거나 가능합니다.




1) 그럼...



1) 프리스티스가 누구인지 말해줄 수 있지?



1) 어째서 켈시조차 프리스티스가 누구인지 말해주지 못하지?






PRTS : ......



PRTS : ..................



PRTS : ......................................................................................................



서비스 다운--



PRTS : 권한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PRTS : 경고입니다. 권한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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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866 공지 기타 만화 모음 [8] 카페인중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5.27 18737 3
1144916 공지 스토리 모음본 [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2.02.12 26709 1
1601148 일반 쉐이록라때 짤녀 출현좀 Carro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1 6 0
1601147 일반 나 갤스 명방한다 손 아그네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0 13 0
1601146 일반 쉐이록라 이거 뒤에 실루엣이 뭔가 의미심장해 [4] ㅇㅇ(59.20) 13:57 51 0
1601145 일반 근데 pv에서 신시아 뭐라고 말하는 거임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56 34 0
1601144 일반 쉐이 록라 아세갈은 뭐로 나올까 [2] ㅇㅇ(1.228) 13:56 28 0
1601143 일반 이번에 게또는 좀 기대되는 게 핲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56 31 0
1601142 일반 독타 한정 피규어 발매하는 만화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56 29 0
1601141 공식번 치스티밀크 한잔 속 테라의 이야기 #4 [3] 몰름보반장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46 141 14
1601140 일반 르무엔까지 합류해서 우당탕탕 의자레이싱을 하는데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45 93 0
1601139 일반 근데 이러면 로고스 의자레이싱 따잇 아님? [2] 핲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43 120 0
1601138 일반 이거 진짜에요? [1] Nashorn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42 50 0
1601137 일반 벌컨 일러레 화풍 변화가 요상하긴 했지 [7] Apotheosi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39 158 0
1601136 일반 제셀톤 이 미친놈 Syluri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39 51 0
1601135 일반 개인적으로 얘 실장 좀 보고 싶긴 한데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38 130 0
1601134 일반 록라 보스 잡으려면 [1] illoiilllli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37 29 0
1601133 일반 이번록라 주역은 누굴까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33 110 0
1601132 일반 분홍색 백룸이라니요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32 106 0
1601131 일반 그래서 르무엔이 얘 이기냐? [2] +-0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31 126 0
1601130 일반 쉐이와함께하는 두근두근 귀신의집 컨셉이면 좋겠음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30 80 0
1601129 일반 르무엔 뉴시아이가 사거리 무한이라고? [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29 157 7
1601128 일반 절에 가면 원래 분홍색 많아서 익숙한데 [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27 138 0
1601127 일반 43.의자는 이동수단이 아닙니다 [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23 149 3
1601126 일반 신시아 단시아 짠시아ㅋㅋ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20 73 0
1601125 일반 pv 이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1] LL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20 142 0
1601124 일반 진짜 이런 분홍색이 너무 불쾌함 [7] 발리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9 225 1
1601123 일반 1 대 1로 19라운드까지 갔네 Sidiou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8 53 0
1601122 일반 오퍼 시연 영상 돌려보는데 둘 다 사기같애 라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8 47 0
1601121 일반 삼촌 음해 밈은 너무 짠함 [6] ㅇㅇ(118.235) 13:17 162 0
1601120 일반 로도스 제식 검이 왜 레이피어지? [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6 137 0
1601119 일반 이러면 쉐라그 6.5 각이네 Sue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5 86 3
1601118 일반 일단 시에 부활 내용인건 반확정이겠지 [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5 148 0
1601117 일반 은재이격 재능 [4] ㅇㅇ(211.235) 13:13 94 0
1601116 일반 쉐이록라 배경 난 이것도 생각나더라 Carro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11 85 0
1601115 일반 중국 명빵계정 접속안하면자동삭제되나? [7] ㅇㅇ(220.65) 13:07 153 0
1601114 일반 니가 울어서 뭐 어쩔건데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7 131 3
1601113 일반 난 쉐이록라 배경에 눈깔? 보자마자 이거 생각남 [6] 우냥2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6 158 1
1601112 일반 공포장르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 [3] ㅇㅇ(211.235) 13:03 123 0
1601111 일반 이제 엑은에중에 엑에 나왔으니 은재 이격 나올차례임 [4] 미쿠조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3 93 0
1601110 일반 근데 산크타 수도원에 타종족 꽤 많네 [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 113 0
1601109 일반 사실 우리가 서양식 호러에 익숙해서 그렇지 [11] Carro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2 210 1
1601108 일반 이제 새로운 시대의 엑텍라가 나오는구나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1 55 0
뉴스 [NP포토]임채이 인플루언서, '감출 수 없는 매력' (케이스키니X마노패밀리) 디시트렌드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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