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로 밝혀질것 같긴하지만 아직 확증은 없기에 그냥 가정해보고 쓰는 글입니다.
한마디로 대중운동이 무엇인지 고려해보지 않은 레디컬 페미니즘의 몰골이 드러난 사건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비밀결사같은 비합법 운동을 하는건 그게 필요할 때 하는겁니다.
19세기 제정러시아 같은 생지옥이나, 2000년대 이전까지 남한, 또는 현재의 북한 처럼 국가의 탄압이 너무 심해서
합법적인 공간에서 널리 활동할 여지도 없고 운동 자체가 파괴될 위험이 클 때 그때 비합운동을 하는거고 조직형태를 그렇게 가져가야 합니다.
그런데 저 사이트가 만들어진 2017년부터 지금까지 한국에서 래디컬 페미니즘 운동을 하는데
비합 비밀결사 점조직 형태를 취해야 할 이유가 어디?
물론 지금도 비합 비공개 비밀결사식 운동을 하는 부류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공통점은 대중에게 책임지지 않고 대중과 토론하고 검증받으려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런 책임지지 않는 비공개 운동이 뭐가 문제냐?
페미니즘에 우호적이지 않은 학생을 왕따시키라는 내용도 있던데
그건잘못된 내용 아닌가요 하고 내부에서 누군가 문제제기하고 반대토론을 할 수 있었으면
인정합니다.
그런데 비밀운동은 그런것이 불가능하게 되어있습니다. 자성이 불가능한 구조라 그래서 문제라는겁니다.
자신들이 내세우는 래디컬 페미니즘의 정치에 당당하다면
당당하게 전교조 여성위원회처럼 내용을 밝히고 대중에게 개방하고
자신들의 주장을 대중속에서 검증받고 그렇게 발전해나가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위례초 교사나 배이상헌씨처럼 당당하다면 설령 탄압이 들어오더라도 저항하면 될 일입니다.
"페미니즘을 실천하는 시민모임" 만들면 되죠. 실제로 많은 래디컬 페미니스트들도 그렇게 활동하지 않습니까? 여성의당을 제가 긍정적으로 말하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그럼에도 저들이 저런 비밀결사를 만든건
제 생각에는
재밌는 놀이를 하고 싶었던게 아닌가
자신들만의 재밌는
그럼 그수준이면 그게 드러났을때 대중에게 지탄받을 책임도 있는겁니다 일고의 쉴드할 가치도 없습니다
그리고 지극히 대중운동을 아주 속물적이고 드럽게 수단으로 대상화해서 여기는 음험한 시각
저는 그런 식의 개같은 헛소리를 가이드라인이라고 써놓은 '본부'나 '지역 시니어'들이 과연 실제로 자신들의 페미니즘 실천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호소력있게 설득하고 동의를 얻었을지 전혀 믿을수 없습니다. 그런 운동에 누가 동의를 하고 지지를 할까요? 택도 없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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