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다른 갤럼들이 말해준 것과 이해한 것이 거의 맞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냥 추가로 그림을 그려 보여주는건 정확한 용어를 전달하기 위한 의미 정도로 생각해주면 좋겠다

나도 뭐 내가 잘나서 아는건 아니고 배워서 아는거니까

그리고 작품이라 그러는데 개판으로 손으로 그린거야 심지어 번지기까지 했으니까 그냥 대충보고 넘겨줘

먼저 캐스터라는거 이름이 생소할수 있는데 이녀석임

마트가면 카트 바퀴에 달린거 있잖아 그게 캐스터야

아마 다들 끌고다니면서 캐스터의 움직임을 봐서 알텐데 캐스터 효과는 바퀴가 굴러갈때 지면으로부터 받는 저항 때문에 생겨

운행중인 바퀴에는 언제나 마찰력이 작용하는데 직진중에 그 마찰력은 언제나 앞에서 뒤를 향한 방향으로 작용하고 그렇기 바퀴가 약간이라도 틀어지게 되면 직진할때에 비해 마찰이 커지면서 바퀴를 뒤로 밀어내는 힘을 받게 돼 그래서 조향축보다 바퀴가 앞에 있으면 바퀴가 이 마찰력에 밀려 뒤로 돌아가려는 힘이 작용하게 되는거지

만약 조향축보다 바퀴가 뒤에 있으면 마찰로 밀어내도 더이상 뒤로 갈 곳이 없으니 오히려 바퀴가 직진방향으로 정렬되는 효과를 받게되어서 이걸로 기체의 직진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활용해

이제 캐스터 효과는 대충 설명했으니 그림 들어간다

그 댓글갤럼이 지적해 준 것처럼 내가 조향축이라고 말한 건 조향축의 연장선과 지면이 맞닿는 부분이 맞아

일반적으로 캐스터각을 준 조향축의 연장선은 보시다시피 바퀴의 접지면보다 앞으로 나가게 되어있어

그리고 이렇게 실제 바퀴의 접지면과 조향축 사이의 거리를 '트레일'이라고 부른다

그림은 일반적인 플러스 트레일을 확보한 바퀴의 그림이라고 볼 수 있겠다

다음은 오프셋에 관한 설명임 오프셋값이란건 말하자면 조향축으로부터 바퀴의 중심점을 얼마나 떨어지게 하느냐인데 이는 설계를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어 킥보드에서는 보통 서스펜션의 종류와 서스암의 길이에 따라 이 오프셋값이 변화함

가위서스 와블이 ㅈ같다고 말하는 이유도 서스가 움직일때 오프셋이 영 좋지 않은 방향으로 움직이기 때문이지(즉 가위서스는 서스가 움직일때 바퀴가 앞으로 움직여)

사진은 오프셋을 트레일이 증가하는 방향으로 준 사진이야

위메프의 역가위서스가 속도가 증가할수록 핸들이 무거워지는 현상은, 서스암이 동작할 때, 바퀴의 위치가 조향축보다 뒤쪽으로 더 멀어지는 구조의 서스이기 때문이지

그리고 충격적이게도 이 오프셋값을 개떡같이 함으로써 마이너스 트레일값을 달성할수도 있다

이런 기체는... 전동킥보드가 아무리 목숨 내놓고 타는 탈것이라고 해도, 얘들은 그 중에서도 자비없는 축에 속한다

전킥을 탄다는것 자체가 이미 능지박살이긴 하지만 좋은 기체 안전한 기체 타자 얘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