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소식지 올라오는 <워아이뉘파이 我爱女排> 에 

이번엔 갤주가 자신의 2017년을 되돌아보는 글이 나왔넵!

작년에 갤주한테 받아놓은 글인가봐..

https://mp.weixin.qq.com/s/gXNZUCJS3luBXx8hDRk5d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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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특집 번외편 : 

김연경 : 2018년 리그 우승, 2020년 올림픽 메달이 목표

2017년은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첫해였어요. 

도쿄올림픽은 아마도 제 선수 생활 중 마지막 올림픽이 될 거에요. 

일본과 한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같은 아시아 국가라 문화도 비교적 비슷하고, 

또한 시차도 없어요. 한국팀에 비교적 유리한 조건이라 할 수 있죠. 

그렇기에 저는 은퇴하기 전 한국 여자배구팀을 이끌어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준비 방면에서는, 먼저 리그 경기를 통해 제 컨디션을 잘 유지하는 것이 필요해요,

또한 변화를 통해 저의 성장을 북돋워 주는 것도 필요하고요. 

중국에 와서 배구를 하면서, 저 또한 올림픽 우승팀 중국이 어떻게 훈련하고 경기하는지를 더욱 잘 배울 수 있고요, 

이러한 것이 저에게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2017년은 저에게 있어서 변화가 있었던 해였어요. 최종적으로 중국리그를 선택했죠, 

이유는 한편으로는 저 자신에게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중국 리그의 기간이 비교적 짧기 때문이에요. 

현재 중국 리그가 시작된 지 2개월이 조금 넘었는데요,

이시간 동안 저와 팀원들 서로 잘 어울려 지내왔고, 코치분들도 저를 매우 신경 써주시고,

제가 아무 걱정 없이 온전히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그 당시의 저 자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중국에서 많은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었고, 현재까지 우리 팀의 성적 또한 매우 좋아요.

목표에 대해서 말하자면, 저는 한국, 일본, 터키에서 모두 우승을 해봤기 때문에, 

중국에서도 상하이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싶습니다. 

프로선수로서 1년을 되돌아 본다면, 경기 성적이 그래도 가장 중요하고, 잊을 수 없죠. 

2017년 상반기에 터키리그에서, 제가 속해있던 팀이 우승했고, 이것은 정말 기뻐할 만한 일이었어요. 

이것 외에도 저는 티비프로그램이나 광고도 찍었어요, 

제가 이렇게 열심히 한 모습들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배구를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방송 및 광고주분들이 저에게 이런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매년 새해 소원을 빌 때, 다들 가장 많이 말하는 것이 "몸이 건강한 것" 인데요, 

2017년의 끝자락, 건강한 상태로 훈련과 경기를 끝낼 수 있어서,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2018년, 모든 분들이 건강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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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읏

언제나 갤주의 선택을 응원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