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랑 원래 메르시랑 연인 사이로 뿅뿅 잘 지내고 있었는데 하나는 너무 항상 자기를 아이로 취급하는 메르시의 태도가 맘에 걸렸어
하지만 이거 빼고는 완벽한 연인이었지 그치만 아직 진도도 못나가봤고 자기를 아예 성적으로 바라보지도 않는것 같아서 맘이 찢어짐
키스 분위기가 물오를땨도
"아..제가 지금 업무가 급해서"
이런식으로 빠져나가니 처음에는 점차 나아지겠지 싶다가도 점점 그게 쌓이니 속이 망가지는 거지. 자기를 애 그이상으로 안보는 것 같으니깐

그러다가 어느날 하나가 너무 속상한 마음에 술에 진탕 취해서 한번 들어봣던 시간어쩌구를 건드려서 과거로 날라가버린거지

나이가 비슷하면 그래도 자기를 애로 보지는 않겟지 생각하면서

그래서 젊은 앙겔라를 만나게된것

이때 앙겔라는 어른스럽고 차분하다보다 약간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미소를 가진 순수녀에 가까웠어 항상 예쁘게 말하고 예쁘게 웃는 여자였어

앙겔라의 젊은 시절을 본 하나는 숨이 턱 막혀
백금발 생머리에 하얀치아 그리고 새파란 눈 갸름한 탁
그냥 완벽 그 자체의 미소녀?에 가까운거지 그것도 뭔가 싱그러운
30대의 앙겔라와 달리 대부분 푼 긴 백금발 생머리로 다니는 예쁜 아이같은 이미지였오
그러면서 하나는 다시 미래로 가는 방법을 찾는 와중에 앙겔라와 사랑에 빠져. 처음 만난 하나가 자신의 취향을 하나하나 알고 너무 잘해주니깐 하나한테 완전 빠진 앙겔라는 대체 자기를 어떻게 잘 아는지 의문이 들었지. 그래서 하나는 솔직히 앙겔라한테 미래에서 왔다고 말해.
근데 하나는 말하면서도 죄책감이 드는거지 자신이 사랑하는 앙겔라와 미래의 앙겔라가 다르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바람피는 기분이었거든

미래에서 하나가 온걸 아는 앙겔라는 그런 하나의 기분을 이해하면서도 조금 속상해했어. 미래의 자신한테 질투하는것도 조금 비참했고 속상했어.

그래서 앙겔라가 큰 결심을 하고 살짝 야한 검은 잠옷을 입고 얼굴을 붉히면서 하나한테 말하는거지

"하..나양 저는 결국 당신이 사랑했다는 박사님과 같은 사람인데 어째서 키스 한번 안해주시는건가요"

그러면서 밑에서 울망울망한 눈동자로 눈물을 그렁하게 쳐다보니 하나는 달아올라 버리고
그렇게 레색 퍄ㅑㅑ
미안 즉흥적인 썰이야서 별 다른 이후 생각 업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