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사의 집에서 놀게된 포핀파티.
아리사와 사아야는 간식을 사러가고 타에와 카스미, 리미가 아리사의 방에서 놀고 있다.
"카스미를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뿔 달린 버섯이 생각나."
타에는 카스미의 머리를 보며 최근 핸드폰으로 검색을 하며 시간을 떼우다 우연히 본 뿔 달린 버섯 캐릭터를 떠올리며 말했다.

"타에가 말한 버섯이 어떻게 생겼어?"

리미가 궁금해서 물어보자 타에는 뿔 달린 버섯 이미지를 보여주었다.

"와~ 정말 카스미를 닮았어."
"정말 나와 닮았네!"
타에가 보여준 이미지를 본 리미와 카스미는 정말 닮았구나를 인정한 표정을 지었다.

"근데 저 버섯은 둥글둥글하네."
"카스미 잠깐 얼굴 만져도 될까?"
"응, 왜?"

카스미가 동의하자마자 타에는 카스미의 볼을 주물딱 거리며 둥글둥글하게 굴렸다.

"정말 버섯하고 똑같아!"
리미는 감탄을 하면서 핸드폰으로 카스미의 얼굴을 찍었다.

"뤼미링 조미따가 보여줘."
타에에게 볼을 만져지던 카스미는 어떻게 나왔는지 보고싶었다.

"그건 그렇고 카스미 볼 느낌좋다."
타에는 카스미의 볼에서 느껴지는 감각에 중독된 듯 계속만지작 거리던 중

"흐읏.."
실수로 카스미의 귀를 건드렸고 카스미는 눈을 감고 이상한 소리를 냈다.

"..."
"..."

카스미가 낸 소리를 들은 타에는 뭔가에 충격을 받은 듯 굳어버렸고 리미도 카스미의 의외의 모습에 놀란채 가만히 서 있었다.

"타에?"

갑자기 굳어버린 타에를 본 카스미는 왜 그러나 궁금해진 순간

"..카스미."
"왜, 타에?"
"..귀 만져봐도 될까?"

타에는 아까 카스미가 낸 소리가 머리에 맴도는지 자신의 손을 카스미의 귀쪽 주변에 두면서 말했다.

"타에, 그건 어려울 거 같.. 리미링?"
뭔가 불길함을 느낀 카스미는 거절을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카스미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리미는 카스미가 팔을 쓸 수 없게 하기위해 뒤에서 꼬옥 껴앉았다.

"나이스."
리미의 행동에 타에는 칭찬을 한 후 호기심이 가득한 눈으로 카스미의 귀를 이리저리 만지기 시작했다.

"타에 잠깐 흣 으응.."
"그마항.."

귀를 만져지는 카스미는 타에의 손길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신음을 냈고
타에는 평소의 카스미로부터 볼 수 없던 모습에 흥미를 가지며 이리저리 만지기 시작하던 중

"후~"
"리..리미릿..흐하앙.."
뒤에서 카스미를 껴안 던 리미도 카스미의 귓가에 바람을 불었다.

"두.. 두사라하앙.. 다 그읏마항.."
"카스미 그 표정.."
"더 보고 싶어!"

카스미는 그만해달라고 애원을 했지만
그런 카스미에 자극을 받은 두 사람은 계속해서 카스미의 귀를 만졌다.

이후 두 사람은 카스미의 귀를 이리저리 만지거나 바람을 불면서 카스미의 색다른 모습을 보던 중

"간식 사왔..."
"흐읔.. 하아.. 그..마앙.."

간식거리를 사온 사아야와 아리사가 들어오자 마자 그 광경을 보고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