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잣집 따님이고 돈도 많은데 그때문인지 강압적인 어린시절을 보낸탓일까,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커 무슨 일을 해도 재미를 못느끼고, 뭔가를 하기도전에 안된다고 생각하고 포기하는게 일상인 부잣집 딸 미사키.

한편 평범한 중산층 집의 아이지만 사랑을 듬뿍받고 커서 모든 이들에게 자신이 받은 사랑을 나눠주자는 생각으로 늘 웃는 얼굴로 주변도 활기차게 만드는 코코로.

아무리봐도 접점이 없을 것 같은 두 사람이지만 일단 같은 반인것도 있고 서로 이름과 얼굴정도는 아는 사이로 시작하자.

코코로는 모두에게 자신이 받은만큼 사랑을 나눠주고 싶고 모두를 웃게 만들자고 생각하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고등학생인 자신한테는 돈이 없음. 그래서 생각한게 밴드를 하면 모두에게 미소를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어린시절부터 노래는 잘불렀고, 보컬이라면 크게 돈이 나가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있었고.

그래서 본편처럼 역 앞에서 돌아다니면서 밴드 맴버를 모집하다가 우연히 길거리에서 같은 반 친구인 미사키를 발견.

한편 미사키는 집에 가봤자 잔소리만 계속 듣고, 강압적인 집 분위기도 싫어서 집에가기싫다며 어슬렁거리는데 코코로가 발견하고 말을 걸어옴. 일단 반 친구니까 평범하게 인사했는데 코코로가 다짜고짜 밴드를 하지 않겠냐고 제안하네.

미사키가 잠시 생각하는거야. 갑자기 왠 밴드인가 해서 거절하려고 했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밴드를 하게되면 집에 좀 늦게 들어갈 합법적인 이유도 생긴다고 생각하니까 갑자기 끌리는거지. 그것말고도 전부터 코코로가 조금 신경쓰이기도 했고.

그래서 미사키가 승낙하는대신에 조건을 하나 붙임. 아버지한테 들키면 한소리 들을 것 같으니까 대신 라이브할때는 탈같은걸 뒤집어 쓰겠다고.

어쨌든 이래저래 해서 본편마냥 하로하피 결성하는데 미사키가 너무 우울해서 코코로가 어떻게든 웃게 해주려고 애쓰는게 보고싶다.

그러다가 미사키의 상처가 생각보다 깊다는걸 깨닫고 무조건 웃게만드는 것 뿐이 정답이 아니라 그 원인을 고쳐주자는 생각이 들고, 그 원인이 뭘까 고민하는거야.

그러다가 스토리 중간에 미사키가 들켜서 아버지에 의해서 강제로 밴드활동 그만둠 + 집에 감금까지 되니까 코코로가 이게 원인이구나 하면서 미사키의 미소를 되찾겠다는 일념으로 미사키를 따르는 검은 양복 사람들이랑 협력해서 미사키를 구출하러 가는게 보고싶다

.

결국 스토리 마지막에 부모님이랑 화해하고 미사키는 정상적으로 밴드활동도 하는걸로 끝나는데, 코코로 덕분에 웃음을 되찾았다고 미사키가 코코로한테 원하는게 있으면 말해보라고 하고 코코로가 곰곰히 생각하다가 미사키라고 발언. 

미사키가 뜻은 알고 이야기하냐고 하니까 미사키랑 계속 같이 있고싶다고 천진난만하게 웃는 코코로한테 알겠다고, 코코로 옆에 쭉 있겠다고 말하는걸로 끝나는거야.

...아니 그냥.

회로 돌리다보니까 코코로가 늘 활기참 / 미사키가 실패를 두려워해서 제대로 하지 않음 포지션인데

이걸 뒤틀어서 부잣집이여서 모든걸 손대지 않아서 늘 우울함 / 가난해도 활기찬 코코로 로 뒤바꾸면 좀 개쩔거같지 않음? 이라는 회로로 끄적여봤음.

대충 그런게 보고싶다.

음.

너무 막나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