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배려넘치는(아칼리한정) 이블린이 좋은뎀...
쎅쮸도 아칼리 허락 기다려주는거





아칼리랑 이블린이랑 사귀고 있는데 아직 쎅쮸도 안해본 햇연인이였음. 사실 이블린은 아칼리랑 당장이라도 으쌰으쌰 하고 싶지만 아칼리가 너무 부끄러워해서 참고 있었뜸.

근데 어느날 아칼리한테서 허락이 떨어지는거지.

이블린 옷자락 살짝 잡으면서 \'오늘 밤에는 같이자도 되요...?\' 막 이러케 이러케 이블린한테 넌지시 신청하는데 이블린 당근빳따 한치 망설임 없이 오케이함. 밤에 이블린이 아칼리 방에 가는거로 하고 ㅃㅇㅃㅇ했는데 이블린 진짜 하루종일 기분 좋은상태로 스케줄 돌아다닐듯.

드디어 계속 기다린 보람이 느껴지고 오늘밤에 보게될 아칼리와의 허니문 생각에 승천하는 입꼬리 티안내려고 필사적으로 입술깨물면서 막고있고 옆에있던 스태프들은 오늘따라 이블린 상태가 이상하다고 수근거림.


아칼리는 자기 방에서 밤이 되길 기다리면서 긴장되는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게임이라도 하려는데 갑자기 방문이 열리고누가 방에 들어왔음. 는 아리였뜸. 오늘은 모처럼 쉬는날이라서 집에 있었는데 막상 심심해서 아캴리랑 놀려고 온거였음.

아리가 심심하다면서 아칼리 껴안고 흔들고 장난치는데 그러다가 너무 세게 흔들어서 실수로 아칼리 어깨를 침대해드에 박았는데 소리가 엄청크게 난거임. 큰소리에 깜짝놀라서 벙쩌있던 아칼리는 시간이 지나자  점점 아파오는 어깨를 붙들고 끙끙대고 있고 아리도 깜짝 놀라서 멍해있다가 아칼리 앓는소리 듣고 그제서야 허둥지둥 아칼리 상태를 봄.
윗옷 벗겨서 어깨 살펴보는데 빨개져있던 부분이  시퍼렇게 멍이 들어가고 있는거임. 아칼리가 자기 어깨보고 하얘진 아리한테 서둘러서 ㄱㅊㄱㅊ하면서 수습하려는데 아리는 미안해 죽겠는거임. 지가 장난치다가 이렇게 됬으니까.
어깨 살펴보면서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아칼리한테 잠만 기다리라고하고 바로 마트로 튀어가서 얼음팩이랑 찜질팩 사오는거. 아리 대역죄인처럼 무릎꿇고 얼음팩 붙여주고 하다가 시무룩해져서 아칼리방에서 나감.

아리가 나가고 아칼리는 지 어깨 살펴보는데 뻐근하긴해도 일단 통증은 가셨으니까 괜챦았음. 한동안 어깨드러나는 옷은 못입겠네 하고 생각하다가 갑자기 오늘 밤에 이블린이랑 이챠이챠하기로 한거 생각남. 무리하게 움직이면 아플거같고 이블린한테 멍든거 보여주기도 싫어서 ㅈㄴ난감해졌뜸.
어떻게하지 하면서 계속 망설이다가 결국 오늘 못하겠다고 미안하다고 이블린한테 문자를 날림.

그 시각 빨랑 일끝내고 집에가서 아칼리랑 흐뭇한 시간을 보내고싶어하는 이블린한테 한통의 메시지가 도착함. 아칼리한테서 온거보고 바로 열었는데 이게뭐지하는거임. 청천벽력같은 통보를 읽고 하늘위에서 놀고있던 이블린의 기분은 지구 멘틀아래까지 추락함. 미안하다는 메시지에 실망감을 들어낼수도 없고 다시 기다림의 시간이 왔다는거에 좌절할 수도 없었음. 약속 취소됬다는 말에 낙담하고있는데 촬영장에는 검은 아우라가 넘쳐흘러서 누구도 이블린에게 말을 걸 수 없게되고 잘못걸리지 않게 다들 몸을 사림.




그후에 이블린이 아칼리가 다쳐서 ㅅㅅ예정이 취소됬다는걸 알게되고 아리 디지게 맞는거 보고싶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