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시엔 머리만 대면 꿀잠자는 타입인데 스트레스 받으면 잠을 못자서 괴로워하는 연하 애인을 위해 밤마다 캐모마일티를 준비해주고 따뜻하게 꼬옥 안아주는 배려심 넘치는 연상, 두사람이 꽁냥꽁냥 하는 백합이 보고싶다.


연상 언니가 항상 자기 기분이나 컨디션을 알아차리고 챙겨주고 위로해주기도 하니까 연하는 언니한테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그럴 때마다 표현을 아끼지 않지

고마워요
이렇게 챙겨주는 사람은 언니밖에 없어요
언니랑 만난게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일이에요
앞으로도 쭉 같이 있어주세요
등등 떠오른 생각을 스킨쉽과 함께 바로바로 언니한테 표현하는거야

언니도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스트레스 받을때가 많은데 연하가 그렇게 표현 해줄때마다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쌓였던 스트레스가 사르르 녹는거지
사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고 힘들고 어렵고 더 나아가 더럽다고 까지 느낄 때도 있지만 그래도 이 사람과 함께라면 이겨나갈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거야

하루 절반의 시간을 각자의 공간에서 보내다가 함께하는 시간에 떨어져있던 동안의 얘기를 나누고, 때로는 취미생활을 함께 즐기기도 하고 힘들때는 서로 위로해주고 지탱해주며 관계가 깊어져가는 커플을 관엽식물이 돼서 바라보고 싶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