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 말고 적당히 라이트한 느낌으로
나그는 마피아 관련 지식도 없으니 걍 가볍게 써봄

수지는 말단 조직원으로 잡다한 일들 처리하면서 이리저리 치이는 가련한 인생
이레는 그런 수지랑 같이 구르는 유일한 동기이자 친구인데 사실 조직 차기 보스후계자로 신분 숨기고 조직 내부 파악겸 말단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는거

우은정이랑 한요안은 조직 간부급인데 우은정은 발로 뛰는 행동대장, 한요안은 인텔리로 조직 극비문서 관리하는 정보부 쪽으로 성격이 극명하게 다름.

한요안은 조직 내에서 몇 안되는 이레의 정체를 아는 간부라 이레가 아끼는 수지한테도 굉장히 친절하게 대해줌. 수지는 왜 간부급 인사가 나한테 이렇게 잘해주는지 수지둥절...
우은정은 당연히 수지 좋아하니까 한요안이 거슬려서 볼때마다 혼자 경계하고 난리남 요안은 주로 여유롭게 웃으면서 적당히 받아쳐주거나 흘려보낼덧

조직 간부가 서로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대니까(한쪽이 일방적으로 시비거는거지만) 그 사이에서 수지쟝은 둘 사이 중재하느라 피가 말라서 죽어나감ㅠㅠ 그래도 둘 다 묘하게 말을 잘 들어서 또 한 번 수지둥절...

우리 윤박사님은 적대 조직의 보스로 이레네 조직에 스파이로 매니저 투입. 매니저는 열심히 일해서 진급도 하고 한요안 바로 밑에서 일하고 있더라 우리 매니저님 출세햇숴요.

한요안은 매니저 뒷조사 해봤을 때 너무 깔끔한게 아무리봐도 세탁한 느낌이라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어서 감시 겸 섹파로 곁에 두고 같이 일하는 중. 매니저도 자기가 의심받고있다는건 어느정도 눈치는 챔.

여튼 이런 느낌으루다가 이연박 마피아물도 보고싶다.
사실 말단조직원 수지쟝이 19세기 뉴스보이같은 옷 입고 열심히 뛰어다니는거 보고싶다에서 시작한 망상데스

옷 하니까 또 생각난건데 한요안은 현장 나갈 일도 몸쓰는 일도 거의 안하니까 항상 정장 쫙 빼입을것같고 우은정은 자켓같은거 자주 입을듯. 그러다 언제 한번 간부회의같은거 있어서 수트 차려입고오면 수지가 보고 좀 설레겠지...
그리고 수지쟝의 옷 잘어울려요 한마디에 옷장에 있던 옷들 싹 다 폐기처분하고 정장스타일로 바꾸는 우은정 댕커엽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