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아리 2세 시츄 생각났다 - 대세는 백합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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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6

[일반] 카스아리 2세 시츄 생각났다앱에서 작성

ㅇㅇ

2019.07.13 10:25:43

조회 314 추천 13 댓글 2

2세쟝이 여고생 되어서 사귀는 사람이 생긴거야

열심히 꽁냥대다가 이제 가끔씩 애정표현으로 스킨쉽도 하는 사이가 되었는데

어느날 학교 끝나고 2세쟝 집에서 단둘이 있으니까 두근두근 거리다가 처음으로 딥키스를 하게 됨

한참을 키스하고 있는데 뭔가가 떨어지는 소리가 나서 보니까 아뿔싸 오늘따라 일찍 퇴근해서 오는길에 같이 만나서 함께 온 카스아리가 있네

카스미는 뭐라 말할 수 없는 복잡한 표정이고 아리사는 경악한 표정을 하고 바로 혼내기 시작함

아직 너희는 그런거 이르다고 하면서 얼굴 빨개진 채로 혼내는 건지 아무말 대잔치하는건지 분간이 안되는 말을 쏟아내는 아리사엄마

게다가 아리사 엄마는 2세쟝이 애인 있다는거 전혀 몰랐던거라 약간 배신감도 들어서 더 섭섭한거임

그러자 2세쟝은 기껏 반항한다는게 '아, 아리사 엄마도 고3 졸업하기 직전에 카스미 엄마랑 야, 야한짓 했다고 들었어요!'하면서 카스미엄마한테 들은 과거 이야기 꺼내는데

아리사가 카스미 한번 흘겨보더니 머뭇거리면서

'그, 그건 상대가 카스미니까! 카스미보다 좋은 여자 이세상에 없으니까 가능한거라고! 아직 얘가 어떤 여자인지 모르겠지만, 카스미에 비하면 한참 멀었을거야!' 라고 말하니까

카스미가 감동+부끄러움 가득한 표정으로 '아리사......'라고 말하면서 눈 피하고

아리사는 새삼스럽게 왜 그렇게 부끄러워하냐면서 또 눈 피하고

'그렇게 솔직하게 말해줄 줄 몰랐어 아리사...'

'그러니까 왜 네가 더 부끄러워 하는거냐고!!'

'......아리사 내일 출근이야?'

'아...... 연차 낼까?'

이러면서 40살 다 되어가는 엄마들이 혼내다말고 여고생들보다 더 풋풋하게 꽁냥거리니까 2세쟝이랑 애인 둘다 어이없어하면서 한숨쉬는거 보고싶다

망상으로 할때는 좋았는데 글로쓰니 엄청 오글거리네 누가 좀 안 오글거리게 잘 써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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