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영애) 추석 즐기는 클레어님 - 대세는 백합 마이너 갤러리

대세는 백합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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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백합'에 대해 이야기하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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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일

2017-07-26

[💡창작] (악역영애) 추석 즐기는 클레어님앱에서 작성

총수총공ㄹㅅ

2019.09.11 22:57:04

조회 1171 추천 37 댓글 6

#이벤트용 아님 그냥 봐주셈

"클레어님 뭐하세요"

"송편이란것을 만드는 중이에요"

"송편이요?"

"네, 반죽한 것에 깨나 콩을 집어 넣는거에요. 아까 책에서 보니까 다른 나라는 이맘때즘에 추석이란걸 한데요"

"추석이요?"

"가족들이 모여서 송편을 만들어 먹고 노는 날이라고 해요"

클레어님은 의자에 앉은채 계속 하얀 덩어리를 조몰딱 거렸다.

아이가 찰흙으로 노는것처럼 보이는게 귀엽다.

레이는 조용히 옆에 앉아 클레어가 하는 것을 지켜보았다.

"레이 이것 좀 봐주세요 어떤가요?"

클레어는 자신이 만든 작품을 레이에게 보여주며 말했다.

"사진과는 좀 틀리지만 처음치고는 잘 만들지 않았나요?"

"네. 클레어님이 만드시는 것들은 다 좋아요"

"그래도 책에 있는 그림만큼 이쁘게 만들진 못했네요"

"무슨 소리인가요! 오히려 책보다 이쁘다고요."

클레어님도 참, 당연히 클레어님이 만든게 백배, 천배 더 이쁘고 맛있어 보이는데. 책에 그려진 그림따위. 퉤.

"으으. 레이가 그리 말한다면 그렇게 생각할게요. 고마워요."

얼굴을 붉히며 조심스럽게 말하는 클레어님 귀여워.

"전 정말 클레어님의 손기술은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요."

당연히 밤에 보여주는 기술말고 작품을 만드는 기술을 말하는거다. 그렇다고 밤에 기술이 안좋다는게 아니고 오히려 밤이 더....

"레이... 이상한 생각하고 있는거 맞죠."

"그럴리가요. 후후"

레이는 의심스런 눈초리로 자신을 보다가 이내 포기했는지 손에 묻은 하얀 반죽을 떼어놓으려는 클레어의 두 손을 각각 잡고 클레어 품 안으로 들어갔다.

"잠... 레이 반죽 묻어요."

"괜찮아요"

클레어는 손에 묻은 반죽을 레이 옷에 안 묻히려고 허공으로 손을 뻗었다.

레이는 그 틈을 타 클레어의 얼굴에 다가갔다. 싱긋 웃는 레이를 보고 클레어도 다가왔다.

"레이...."

두 입술은 겹쳐졌다.

"아...으응"

그렇게 둘의 입술은 서로를 탐하고 있었다. 레이는 지금 이순간을 집중하는 클레어님을 보며 싱긋 웃고는 손을 움직였다.

갑자기 자신의 윗옷을 들추는 레이의 손길에 놀라 레이를 밀치려 했으나 지금 손에 묻은 반죽때문에 옷을 잡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였다.

그걸 알고 있는지 레이는 웃으며 계속 옷 안으로 손을 집어 넣고 있었다.

"아..읏...레이 잠...잠깐만요."

"싫으시면 절 밀치시면 되요."

"...흐읏. 치..치사해요."

몸을 뒤로 기울여봐도 레이가 안 놔주니 미칠노릇이였다.

그때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와 아이들의 말소리가 들려왔다.

그제서야 레이는 옷에서 손을 빼고 정돈해주며 말했다.

"아쉽네요. 이 다음은 나중에."

레이는 바로 들어오는 아레아와 메이를 맞아주었고, 나는 참았던 숨을 내뱉었다.

"두고보세요. 레이."

클레어는 작은 목소리로 복수를 다짐했다.

그렇게 메이와 아레아까지 합세해 송편을 만들었다. 만든 송편들을 찜기에 넣고 다 될동안 초대한 사람들이랑 인사를 나눴다.

다 같이 모여 송편을 먹고 레이가 책을 보고 나뭇가지로 만든 윷놀이라는 놀이도 하며 이야기의 꽃을 피웠다.

한 밤중이 되서야 그 모임은 끝이나고 모두 자기네 집으로 돌아가고 잠이 든 딸들을 침대에 눕히고 나서야 클레어는 힘들었는지 침대에 앉아 어깨를 주물렀다.

그런 모습을 본 레이는 클레어 뒤에 앉아 어깨를 주무르며 말했다.

"수고하셨어요. 클레어님."

"아, 고마워요."

한동안 클레어의 근육을 풀어준 후 레이가 말했다.

"이제 불 끌게요"

불을 끄고 침대에 누운 레이는 옆에서 아직도 앉아있는 클레어님을 보고 의아해하며 왜 안 누우시냐고 묻자, 클레어는 골똘히 생각하다가 말했다.

"역시 안되겠어요."

"???"

어떤것이 안된다는건지 모르겠는 레이는 클레어를 향해 일어나려 했지만 그럴 수 없었다. 클레어가 저지한 것이였다.

레이 몸 위에 올라탄 클레어는 웃고 있었다.

"아침에 있던 일. 레이가 너무 건방져서 용서가 안되네요."

"아. 그때는."

"무슨 말을 해도 소용 없어요. 레이 아침에 한 말 기억나죠? 제 손기술이 좋다고 한거요."

"아니 그건 그런.."

"정말 제 손기술이 좋은지 안좋은지 시험해볼 수 있겠네요."

아 이런 큰일났다. 그치만 클레어님 너무 좋아 ㅠㅠ

"레이에게 인증되기전까지는 계속할거니까 알아서 잘 행동하세요. 알겠죠?"

"아..네. 클레어님.♡"

레이는 그렇게 그날 밤 이 사랑의 행위를 오랫동안 느끼고 싶어서 참고 참았다는건 안 비밀

-끝-

추석이기도 해서 쓴다 이벤트용 아님 500자도 안될걸?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쓴거임 똥손이라 그런지 똥글임

레이 클레어 ㅅㅅ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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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14

원본 첨부파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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