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에에 미사키쨩 정말 혼자서 괜찮은 거야...?"

"물론이에요 카논씨 사요씨에게는 미리 연락해 두었으니까 만나자마자 문답 무용으로 살해되지는 않을꺼에요."

"그치만...사요쨩은 은퇴하면서 아무도 다시는 자신을 찾지 말라고 했잖아..."

"괜찮다니까요 정말로 만약에 사태에 대비해서 대비책도 마련해 놓았고 사요씨도 생각이 있으면 저를 바로 죽이거나 하지는 않을거에요...아마.

"알았어...그럼 믿을게 미사키쨩...꼭 무사히 돌아와야해..."

"알았다니까요 카논씨 꼭 무사히 돌아올께요 이만 끊어요."

나를 염려해주는 카논씨와의 연락을 끊고 나는 하자와 사요가 살고 있는 저택을 바라보았다.

"지금 생각해 봐도 말도 안돼는 일이었어."

사랑하는 사람때문에 은퇴하겠다는 암살자, 그런 암살자에게 불가능한 미션을 내건 미나토씨, 그리고 완벽히 성공한 후 누구도 다시는 자신을 찾지 말라며 은퇴한 히카와 사요.

마치 액션영화 한편이나 다름없는 이야기지만 불과 몇년전 뒷세계에서 벌어진 실화였다.

그러니까 지금 나는 몇년전 화려하게 은퇴한 최고,최강의 암살자에게 의로를 하려고 하고 있다.

약속시간이 지나고 나는 조용히 저택으로 들어갔다.

별다른 대비가 되어있지 않은 깔끔하고 평범한 저택 내부에는 사요가 연인인 츠구미와 함께찍은 사진이 곧곧에 붙어 있었다.

그리고 거실에서는 민트색 파자마를 입은 히카와 아니 하자와 사요가 기다리고 있었다.

"오래간만에 뵙내요 히카와씨 아니 이제는 하자와씨 라고 불러야하나요?"

"용건이 뭐죠? 오쿠사와씨."

"말하기 전에 회포나 풀겸 잠시 대화를 하느은..!"

상대는 최고라지만 몇년전에 은퇴한 암살자다. 전성기의 폼은 아닐것이다.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완벽하게 재압당했다.

말하던 도중 잠깐 아주 잠깐 눈을 감았고 눈을뜬 순간에 이미 나는 바닥에 처박혔고 품에 있던 권총의 총구는 내 튀통수를 노리고 있었다.

"하하....현역 시절보다 더 강해진 것 같내요 상대가 안돼네요 진짜."

"용건이 뭐죠?"

"일단 뒷통수에 있는 총구 부터 치워주시면 안돼나요?"

"용건이 뭐죠?"

이제 권총의 총구는 내 뒤통수를 후비고 있다.

"용건이 뭐죠?"

"저를 죽였다가는 츠루마키 가문도 코코로도 당신과 츠구미씨를 쫓을텐데 그러니까 풀어주..."

"용건"

글렀다. 긴장한 나머지 헛소리가 길어졌고, 사요씨는 내 권총의 방아쇠를 당기게되면.......

"사요씨 저를 죽이면 폭탄 조끼가 터지고 거실이 엉망이되버려서 츠구미씨에게 혼날꺼에요 그래도 정말 괜찮나요?"

"!..."

숨겨둔 비장의 카드는 효과가 있었서 사요씨는 재압을 완전히 풀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당장 권총에 맞지는 안게되었다,

"용건이 뭐죠? 오쿠사씨."

"사요씨 개인적으로 의뢰 하고 싶으ㄴ....."

"잘가세요."

안돼!

"잠깐만! 히나, 히카와 히나! 당신 여동생에 대해서 의뢰하려 하는 거라고요!"

"더 자세히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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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이야기는 알아서 써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