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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크리스마스) 파스파레가 아닌 아야가 보고 싶다모바일에서 작성

ㅇㅇ(220.127) 2019.12.20 03:31:35
조회 669 추천 28 댓글 4
														
아역 배우로 연예계에 발을 들여 지금은 나름 인지도 있는 배우로 활동 중인, 하지만 그 이상의 경지에 다다르지 못하고 있는 연예인 시라사기 치사토
어느 날 그녀는 소속사로부터 뜻밖의 제안을 받아

아이돌 밴드 말인가요?
치사토는 아이돌 밴드에서 보컬로 활동해보라는 권유에 한숨부터 푹 쉬어 이 사람들은 느닷없이 무슨 터무니없는 말을 하는 걸까 싶지만, 치사토도 그들이 하는 말이 권유가 아닌 지시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어 그리고 그 예상대로 소속사는 그녀와 함께 아이돌 밴드로 활동할 이들도 이미 준비해둔 상태였지
그 중에는 생판 처음 보는 사람도 있었고, 배우 활동 중 몇 번 얼굴을 마주한 사람, 그녀에게 마음의 버팀목이라 할 수 있는 친구도 있었지

아이돌 밴드로 활동하는 것이 과연 내게 장기적으로 이득이 될까? 치사토는 영 탐탁지 않은 듯해 애초에 거절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지만, 치사토는 자신이 힘들 때면 마음의 버팀목이 되어주던 친구, 카논이 그녀와 함께 밴드로 활동해보고 싶다는 말을 듣고서야 마지못해 승낙해 물론 치사토는 마지막까지 그 탐탁지 않은 기분을 떨쳐내지 못했지만
당연하지 자신과 카논은 각자 노래와 악기 연주를 전문적으로 해본 경험이 없고, 모델로 활동한 이브는 예외로 치더라도 얻어걸린 격으로 밴드에 합류한 마야와 히나는 연예계 경력이 없는걸 치사토의 인기에 매달려 급조한 티만 나는 아이돌 밴드가 잘 될 거라고 생각한다면, 분명 대책없을 정도로 꿈만 한껏 품은 사람이겠지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치사토의 예상이 맞았어
치사토가 속한 아이돌 밴드는 그다지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했지 하지만 잘 안 됐다는 표현도 어울리지 않아 그보다는 그럭저럭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거야 물론 큰 실수를 한 것도 아니고 활동은 무난하게 이어져가고 있으니 앞으로 더 나은 방향으로 달라질 수도 있겠지 하지만 치사토가 그걸 원치 않아 밴드 활동을 시작한 직후부터 지금까지, 치사토는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어

그녀는 아이돌 밴드를 시작한 이후에도 엄연히 자신의 정체성을 배우로 두고 연기 활동을 계속해왔어 연기 활동과 아이돌 밴드, 그 둘을 양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힘든 일이야 그런데 자신의 배역만 충실히 해내면 그만인 연기 활동과 달리 아이돌 밴드 쪽은 치사토에게 리더 역할까지 강요하고 있거든

연예계 경력이 다른 멤버들보다 길다 보니 예능 프로그램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거야 어쩔 수 없다 쳐도, 합을 맞춰볼 때면 자신에게 비협조적으로 구는 히나를 어떻게든 연주하게 만들거나 터무니없는 기획을 들고 오는 소속사와 이런저런 의견을 나누는 것 같은 번거로운 일은 전부 치사토가 떠맡고 있어
치사토의 스트레스는 이미 한계치에 임박한 상황이야 하지만 여기서 전부 내팽개쳐버리면 자신과 함께해준 카논에게도 미안하고, 자신의 명성에도 흠집이 생기겠지 더불어 소속사와 앞으로 껄끄러운 관계가 될 수 있을 테고 그렇다면 차라리 지금 상황에서 좀 더 의지를 다잡게 해줄 계기가 생긴다면, 하고 치사토는 바라고 있어



평소처럼 카논과 단둘이 점심을 먹던 날이었어
카논이 웬일로 치사토의 눈치를 살피며 조심스레 묻는 거야 자신이 아르바이트 하는 가게에 자기가 밴드 활동을 시작했을 때부터 쭉 응원해주며 라이브도 빠짐없이 보러와주는 친구가 있다고, 그런데 조만간 있을 라이브와 아르바이트 날짜가 겹쳐서 못 온다는 모양인데 미안해하는 모습을 보니 자기야말로 그간 응원해준 게 고마워 뭐라도 해주고 싶다고, 마침 그 친구가 치사토의 열렬한 팬이기도 해서 혹시 만나봐줄 수 없냐고 말이지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치사토는 카논의 부탁이 내키지 않았어 아역 배우로 활동하며 어릴 적부터 인기가 많았던 치사토의 주변에는 늘 또래애들이 있었지 치사토와 친구로 지낸다는 것만으로 마치 자기가 뭐라도 된 듯 구는 애들이 말이야 카논이 말하는 그 친구도 그런 부류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카논이 사정사정을 하니 별 수 없이 그녀의 말을 들어줘 그리고 이왕 만나는 거 딱 선을 그어주기로 해 적당히 말해주면 눈치껏 알아듣겠지 싶은 가벼운 심정으로



그리고 두 사람은 학교가 끝나고 곧장 카논이 일하는 패스트푸드 가게에 들렸고, 그곳에서 카논의 친구 마루야마 아야를 만나게 돼
다행히 그녀는 치사토가 생각한 그런 부류가 아니었어 눈에 보이는 게 전부인 아이였지 카논 못지 않게 순진한 구석이 있고, 타인의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지독할 정도로 눈치가 없는 아이였어 말 한마디 한마디에 부푼 꿈이 담긴 게 역력해서 치사토는 자신과 정반대인 사람이구나 생각해

그럼에도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는데, 아야는 치사토와 마찬가지로 연예계에 몸 담은 적이 있다고 해 치사토와 카논처럼 아이돌로 활동하고 싶었지만 데뷔가 매번 무산되어 결국 포기해 발만 조금 담가본 정도지만
하지만 아이돌이 되기로 결심한 계기, 그 마음은 여전한 모양이야 그녀는 주말마다 보육원에서 봉사를 하고 있다고 해 비록 큰 무대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선사하지 못하더라도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힘쓰고 있어



흥분해서 마구잡이로 자신의 이야기를 쏟아내는 그녀를 보고 있자니 치사토는 생각해
차라리 이 아이가 나 말고,

아이돌이 되었다면 좋았을 텐데
어? 치사토쨩?
중간부터 말로 나온 모양이야 치사토는 흠칫하지만 다행히 아무런 표정 변화 없이 툭 튀어나온 말이야 그녀의 열의에 감탄한 것처럼 굴어 무마하려 했지 그런데 그럴 수 없었어

치사토쨩... 혹시 아이돌 일이 버거운 거야?
에? 저, 정말이야 치사토쨩?
아야의 말에 카논까지 화들짝 놀라 치사토를 쳐다봐

당혹스러운 일이야 설마 내가 간파당했다고? 이런 머릿속에 꽃밭만 무성할 것 같은 아이에게 내가 간파당했다고? 하지만 그러한 동요도 아주 잠깐이었어 치사토는 노련하게 모든 게 새로운 일이다 보니 낯설긴 해도 힘든 것은 아니라고 둘러대 다행히 카논은 치사토의 말을 믿는 듯싶어 하지만 아야는 여전히 치사토를 빤히 쳐다봐 그러다 문득 고개를 끄덕여
수긍한 걸까 싶어 치사토는 안도하지만 그녀의 바람과 달리 앞으로 있을 이야기의 시작이었어



아야와 처음 만난 그 날 이후로, 치사토는 아야가 눈에 밟혀 그도 그럴 게 아야가 먼저 치사토에게 다가오고 있거든
악수회나 사인회 일정이 있으면 항상 치사토의 줄에 서고, 자신의 차례가 되면 치사토를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아 카논을 비롯한 멤버들과 다른 팬들이 보기에는 치사토를 정말 좋아해서 그러는 것처럼 보일 거야 하지만 치사토는 진작에 아야의 의도를 알아챘어 그녀는 치사토를 격려하려 드는 거야

그때 잘 넘어간 줄 알았는데 아니었던 걸까? 그렇게 눈썰미가 좋은 아이처럼 보이지 않았는데 의외네 하지만 괜한 참견이야
치사토는 아야가 제멋대로 하는 격려의 말이 마음에 안 들어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한 아이가 오직 자신만이 알아야 할 모습을 알고 있다는 듯이 구는 게 싫어서, 그럴 리 없다는 걸 뻔히 알지만 얕잡아 보이는 것만 같아서

그러면서도 치사토는 아야를 일방적으로 밀어내지 못해
아야는 카논의 친구이니 자기가 박대하면 카논에게도 누를 끼치는 것 같아서, 그리고 사실 아야는 봤지만 정작 치사토 본인은 알아채지 못한 일면 때문이기도 해



치사토는 어릴 적부터 아역 배우로 활동하면서 많은 경쟁을 거쳐왔어 그 경쟁 속에서 치사토는 또래보다 일찍 어른이 되었지  하지만 아무리 내면이 어른이라 해도 마음은 결국 몸을 따라가기 마련이라 치사토는 본인이 모를 뿐 누군가가 자신을 칭찬해주길 바라는 어린애였던 거야

하지만 치사토를 칭찬해주는 이는 지금껏 없었어 그녀가 있는 환경에서 그녀의 노력은 마땅한 것, 당연한 것이니까 아무리 훌륭한 연기를 선보여도 그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인 거야 물론 솜씨 좋은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타인의 인정도 듣는 이에 따라 얼마든지 의미가 달라질 수 있으니 칭찬과 엄연히 다른 거지 그러니까 치사토는 순수하게 받아들이고 기뻐해도 좋은 칭찬을 갈망하고 있었어
그리고 아야는 3년 동안 아이돌 연습생으로 지내며 누군가 자신이 노력하고 있음을 알아줬으면 하는 심정을 절실히 느꼈기 때문에 치사토도 눈치채지 못한 그녀의 심정을 간파해낸 거야

결과적으로 치사토는 본인이 의식할 수 있는 영역에서는 아야를 꺼림칙하게 여기면서도 내심 연예인 시라사기 치사토를 지탱해주는 아야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있어
그걸 본인 스스로 깨닫게 되는 건 한참 뒤의 일이야



어느 날부터 아야가 파스파레의 공연이나 이벤트에 오는 일이 드물어졌어
지겹게 듣던 칭찬과 격려가 좀 줄어드니 치사토는 한결 편해졌구나 생각하지만 곧 허전함을 느끼게 돼 본인 생각이 어떻든 그녀의 존재를 갈구하고 있었던 탓인지, 이젠 아야가 있을 자리에 아야가 없으면 오히려 어색하게 여기기까지 해
치사토는 스스로가 아야에게서 어느 정도 도움을 받고 있구나 인정하면서도 결코 그녀의 빈 자리가 신경 쓰인다는 걸 인정하려 들지는 않아 하지만 문득 아야가 자신과 이야기할 때 힘들어하는 기색이 보이자 무언가 있음을 직감하고 카논에게 조심스레 물어봐

그리고 카논에게 듣는 거지
아야가 정말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이 머지 않아 해체한다는 발표가 나와서 그쪽에 주력하고 있는 거라고



정말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 그래, 그러고 보면 아야쨩은 아이돌을 동경해서 아이돌을 목표로 했던 거였지 그렇다면 동경할만한 아이돌이 있는 게 당연하지
애초에 아야쨩이 파스파레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도 카논 때문만은 아닐 거야 그 전부터 아이돌을 좋아했기 때문일 텐데
......나를 가장 좋아하는 게 아니었어?

그리고 자기가 한 생각에 화들짝 놀라 그토록 지겨워하고 꺼림칙하게만 여기던 아야에게, 아야의 사정을 들은 지금 처음으로 피어오른 감정이 배신감이라니
그제야 치사토는 아야의 빈 자리를 신경 쓰게 된 궁극적인 이유를 깨달아 하지만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터무니 없어 그래서 어떻게든 포장하려 들지만 한 번 자각하고 나니 이전보다 훨씬 더 신경 쓰기 시작하는 거야

지금껏 사적인 만남을 피해왔는데 이젠 언제 그랬냐는 듯 아야가 아르바이트를 하는 날에 불쑥 찾아가기까지 해 하지만 아야는 언제나처럼 치사토를 대하고, 여전히 파스파레 활동보다 그녀가 좋아한다는 아이돌 그룹 활동을 쫓아다녀 겹치는 날에는 당연하다는 듯 그 그룹의 활동으로 가버리고
치사토는 조바심을 내기 시작해 그런 마음을 가지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아무래도 도저히 참을 수 없는 모양인가봐


“아야쨩? 카논에게서도 이미 들었겠지만 쇼핑몰의 광장에서 할 예정인 라이브에 아야쨩도 와주지 않을래?”
“미, 미안해 치사토쨩. 그 날은 나...”

“무슨 일인지 알고 있어. 아야쨩이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의 해산 라이브지? 하지만 시간이 겹치지도 않잖아? 라이브가 끝나고 그쪽으로 가기에 시간은 충분할 것 같은데... 아야쨩이 오면 카논도 기뻐할 거야.”
“음...”

“물론 강요하는 건 아니야. 아야쨩이 그렇게 해주면 기쁠 거라는 것뿐이야.”
일부러 아야가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의 마지막 라이브와 파스파레의 라이브 일정을 겹치게 해놓고 아야에게 자기네 쪽으로 와달라고 해
자기가 이런 유치한 일을 할 줄이야, 결과가 어떨지 뻔히 알면서 어린애처럼 생떼나 부리다니, 치사토는 일방적으로 말을 늘어놓고서 부끄러움에 얼굴도 들지 못해 그것도 곧 느끼게 될 허탈감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치사토의 예상대로, 아야는 파스파레 라이브를 보러 오지 않았어 당일 아침에 미안하다는 문자가 왔어 마지막 순간을 조금이라도 더 눈에 담아두고 싶다는 모양이야
예상은 했지만 막상 마주하니 이루 말할 수 없는 허탈감을 느꼈지만 치사토는 라이브가 끝난 직후 조금의 지체도 없이 서둘러 움직여 사실 치사토는 아야가 표를 구하지 못했다면 관계자석에서라도 볼 수 있도록 이야기를 해 자리를 마련해둔 상태였어 비록 아야가 표를 구해 그 자리를 쓸 필요는 없게 됐지만 자기도 보고 싶어진 거야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아이돌이길래 아야가 그렇게 열광하는지 알고 싶었어

그리고 그 자리에서 라이브를 지켜보며 치사토는 그간 자신이 파스파레 활동에 얼마나 무책임하게 임해왔는지 새삼 깨닫게 돼
철지난 노래야 안무도 그다지 기교가 있어 보이지 않아 단조롭다는 인상까지 들어 하지만 그들의 표정은 정말 눈부셨어 당장이라도 울 것 같은 표정을 짓고 있으면서도 힘껏 웃고 있어
달달한 사랑 노래인데도 그들의 넘실거리는 의지를 전해 받아 이미 눈물을 흘리는 사람도 얼핏 보여 그들의 라이브를 처음 본 치사토마저도 대단한 기백이라고 느껴

그래서 생각하는 거지 나는 최근에 와서 이렇게 매 순간 감정이 흘러넘쳐 주체할 수 없던 때가 있던가, 빛나고자 노력해본 게 언제가 마지막이었지? 안정을 중시하며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자신을 아끼고, 과감히 도전해본 적 없는 자신은 저 무대에서 저들이 무엇을 보고 노래하고 있는지 평생 모르겠지
과연 아야쨩이 동경할만하다고 생각해 그리고 부럽다고 생각해



라이브가 끝나고 인파가 줄어들어 남아 있는 사람도 얼마 되지 않은 순간이 와서야 치사토는 아야를 찾기 시작해 보통 사람이라면 이미 떠났겠지만 아야라면 아쉬워서 쉽사리 발을 떼지 못할 게 뻔하거든 그리고 실제로도 그랬고

“아야쨩?”
“치, 치사토쨩? 어째서 여기에...”

“왜긴, 나도 이 라이브를 보러 왔거든. 아야쨩이 동경한다는 아이돌은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 신경 쓰여서... 멋진 라이브였어. 아야쨩은 어땠어?”
“......”

“듣지 않아도 알 것 같네. 그렇게나 좋은 거야?”
“......이제 해산했으니까 내일부터 보지 못할 거야. 곡도 더 나오지 않을 테고, 라이브도 당연히 없겠지. 전부 끝난 거야. 하지만... 그래도, 나는 이 그룹을 지금껏 좋아해온 걸 후회하지 않아. 응! 정말... 정말로 최고의 라이브였어.”


“그렇구나... 나도 언젠가 누군가에게 그런 말을 들을 수 있다면 좋겠네.”
가능하다면 너에게,
그렇게 파스파레의 보컬 치사토가 진지하게 밴드 활동에 전념하기로 마음 먹는 계기가 되는 이야기가 막을 내려



그리고,
“그럼 아야씨는 매 주말마다 이 보육원 일을 돕는 거예요?”
“응, 그게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니까. 딱히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아니 전혀! 엄청 굉장한 일인걸!”
“그 겸손한 모습! 실로 아름답고, 덧없구나.”

“아하하... 칭찬을 들으니 기쁘지만 나는 정말로-
“아니! 아야는 대단해! 정말이지 굉장한 사람이야! 좀 더 대단한 일을 해도 되는 사람이야! 있지, 아야!”

“어, 어? 응?”
“마침 우리 밴드에 자리가 하나 비는데 들어오지 않을래? 아야도 우리랑 같이 전세계에 미소를 선사하는 거야!”

머지 않아 두 사람의 관계가 단순한 아이돌과 팬 이상의 관계가 되는 이야기가 시작되려는 모양이야






어떤 상황에서도 어떤 관계에서도, 결국 치사토가 변화하는 계기가 되는 아야가 보고 싶다


간단하게 적으려 했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길어져서 이틀 걸렸네
내용을 마지막까지 읽어보면 알겠지만 파스파레의 아야와 하로하피의 카논의 자리가 바뀐 상태에서 기존 이벤트 중 하나를 첨가해서 써본 거야

그리고 시간 내에 다 못 쓸 것 같아서,
썰도 괜찮다고 명시되어 있길래 이걸로 참가할게
잘 되면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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