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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귀멸/마야클로]탁류와 홍염(14)

do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1.04 01:04:20
조회 603 추천 12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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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2편 3편 4편 5편 6편 7편 8편 9편 10편 11편 12편 13편






의 호흡 8의 형 - 용소滝壺


자신을 향해 강하게 내려찍히는 마야의 검을 클로딘이 옆으로 굴러 간발의 차로 피해낸다.


빗나간 공격이 바닥과 부딪쳐 큰 소리와 함께 바닥을 부수며 흙먼지를 피워올린다.


'지금이다!'


『불꽃의 호흡 5의 형 - 염호炎虎!』


시야가 가려진 틈을 타 클로딘이 공격을 날리지만 마야는 보지도 않고 여유롭게 막아낸다.


"아직도 이름을 가르쳐줄 생각은 없으신가요?"

"닥쳐!"


놀리듯이 묻는 마야의 질문에 클로딘은 욕으로 응수하며 다시 그녀에게 달려든다.


『불꽃의 호흡 1의 형 - 부지화不知火


땅을 박차고 나아간 클로딘이 마야의 목을 향해 검을 휘두르지만, 마야는 유려한 솜씨로 공격을 흘려보내 클로딘이 중심을 잃게 한다.


균형을 잃고 몸이 앞으로 쏠리자 클로딘은 빠르게 자세를 바로잡으려 하지만, 그 전에 마야의 주먹이 클로딘의 복부를 가격한다.


"으윽!"


뚜둑.

뼈가 부러지는 섬뜩한 소리와 함께 클로딘의 입에서 고통에 찬 신음이 흘러나온다.


아픔 속에서 클로딘이 반쯤 본능적으로 몸을 움직여 마야에게서 벗어난다.


"으음. 조금 휴식이 필요하신가요?"


싱긋 웃으며 농담을 던지는 마야에게 클로딘은 욕지거리를 내뱉으려 했지만, 아픔을 억누르며 호흡을 가다듬는 것만으로도 벅차다.

'젠장...!'


강하다.

너무 강하다.


힘. 속도. 기술. 모든 면에서 자신보다 월등히 앞선다.

한계까지 오감을 끌어올리지 않으면 공격은커녕 방어조차 할 수 없다.


온몸의 크고작은 상처가 욱신거린다.

갈비뼈가 부러졌을 때부터 시야가 조금 흐릿하다.


이곳 저곳에 쓰러져 간신히 숨만 붙어 있는 동료들과, 그 사이에 서서 여유롭게 미소짓고 있는 마야의 모습이, 클로딘의 마음이 서서히 꺾여가게 한다.


이길 수 있을까.

처음부터 마야를 혼자 이기는 건 불가능한 게 아니었을까.


결국 난 마야에게 지고 마는 걸까.


의지가 의문으로 덮어쓰여간다.

마음 속 불꽃이 작아진다.


흔들리는 루비색 눈동자 너머로, 마야도 그것을 보았다.


"....실망스럽군요."


갑작스럽게 들려온 차가운 목소리에 클로딘이 당황해 눈을 깜빡이고.

그 사이에, 마야는 클로딘의 코앞까지 도달해 있었다.


『물의 호흡 1의 형 - 수면 베기水面切り


'-!!!'


전보다도 더 올라간 위력.

클로딘이 가까스로 공격을 막아내지만 몸이 그 충격으로 튕겨나가 땅바닥을 구른다.


부러진 갈비뼈가 안으로 꺾여들어 폐를 깊이 찌른다.


"-커, 억...!"


격통으로 벌어진 입에서 피가 토해져 나온다.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어떻게든 다시 일어서려는 클로딘을 마야는 차가운 눈으로 지켜보기만 한다.


"...말했듯이, 저는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당신은 다른 사람과는 다를 것이라 생각했거든요."


마야가 입을 열고 담담히 이야기를 시작한다.


"1년 동안 많은 검사들을 상대해 보았습니다. 제각각 다른 기술을 썼었고, 실력도 다 달랐지만, 끝은 항상 똑같았어요. 포기였습니다. 절망에 빠져 검을 내려놓고, 목숨까지 구걸하는 검사들도 보았습니다. 그자들을 죽이지 않은 유일한 이유는, 그저 그럴 가치가 없어서였죠."


창백한 그녀의 얼굴에 경멸의 표정이 떠오르고 이내 사라진다.


"하지만...당신은 다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재미있죠, 아는 것이라곤 얼굴밖에 없는 여자에게 그렇게나 확신을 가지다니. 그렇지만, 어째서인지 당신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죠. 인간이었을 적의 경험 때문일까요?"


먼 곳을 보던 붉은색의 두 눈동자가, 간신히 비틀거리며 일어나 두 발로 선 클로딘에게 향한다.

흙먼지와 피로 얼룩져 더러워진 백금발. 빛바랜 루비색의 눈동자가 그녀의 눈에 들어온다.


"그런 당신과 검을 맞대면 당신에 대해서, 저에 대해서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제가 누구였는지. 제가 이런...모습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그 답을 보여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클로딘은 대답하지 않는다.

대답하지 못한다.


그녀는 눈 앞의 혈귀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눈 앞의 그녀는 마야가 아니였기 때문에.


언제까지고 따라가기로 약속한 자신의 연인은 이제 없기 때문에.


"...대답해주지 않으시는 건가요."


마치 대답이 없을 것이라 예상했다는 듯한 말투.


"적어도...이름만이라도, 알려주실 수는 없습니까."


처량하기까지 한 그 부탁에 클로딘의 마음이 한 순간 흔들린다.


"...난."


사실은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텐도 마야는 결코, 결단코 사이죠 클로딘과의 약속을 가볍게 여길 사람이 아니었다.

설령 모든 것을 버리고 혈귀가 되었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마야는 클로딘에게 미안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자신의 안에서 끓어오르는 복수심이, 분노가, 사실은 아무 의미도 없다는 걸, 클로딘은 이미 마음 한 켠에서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더욱이 묻고 싶었다.

무엇이 그녀를 그토록 몰아넣었는지.


그렇지만 답은 이젠 알 수 없겠지.

대답을 해 줄 텐도 마야는 이제 없으니.


하지만, 한 가지 알 수 있는 것이 있었다.


넌, 끝까지 혼자였구나.


널 짓누르는 짐이 무엇이었던 간에, 그걸 나와 함께 나눌 바에야, 차라리 혼자서 모든 걸 짊어지려 한 거야.


내가 원하던 건 그런 게 아니었는데.

힘들지언정 함께 이겨내길 바랬었는데.


넌 내 마음을 이해하지 못했구나.


우린, 서로 사랑했지만, 서로에게 충분히 가까워지지 못했어.


우리에게 시간이 조금만 더 있었더라면 달랐을까.

서로에게 조금이나마 더 다가갈 수 있었을까?


아무런 의미도 없는 질문을 마음 속으로 던지며 클로딘이 슬프게 웃는다.


"한심하네. 이젠 포기할 때도 되었잖아."


그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자조.

그리고 마야의 마지막 질문에 대한 대답.


"...그렇습니까."


마야에 얼굴에 머무르던 슬픔이 더욱 커지더니, 찰나의 순간 분노로 변하고, 다시 체념으로 가라앉는다.


난 아직도 네 표정을 쉽게 알아보는구나.

클로딘이 무심코 생각한다.


"...알겠습니다. 그게 당신의 대답이라면."


마야의 목소리가 차가워진다.

그녀의 주위를 둘러싼 공기가 순식간에 얼어붙는다.


"이제 끝을 내죠."


숨을 들이쉬고.

검을 고쳐 잡고.

돌진한다.


『물의 호흡 10의 형 - 생생유전生生流転


회전할 때마다 위력이 올라가는, 물의 호흡 중 가장 강력한 품새.


마야의 검이 그녀의 몸과 함께 회전하며 매서운 소리를 낸다.

푸른 검이 차가운 겨울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마치 용의 표효 같다.


자신을 향하여 다가오는 마야를 바라보며, 클로딘은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


그녀의 불꽃은 마야의 검을 막아낼 정도로 강하지 않았기 때문에.


검을 들어올리지도 않은 채, 자신에게 시시각각 다가오는 죽음을 그저 바라보고만 있었다.


이젠 끝이구나.

너의 힘이 되어주지 못했으니, 적어도 내 손으로, 끝을 낼 수 있기를 바랬는데.

너도 분명 그것을 바랬을 테니까.


하지만, 그러지 못했어.


미안해. 텐도 마야.


루비색의 눈이 감기고.

이윽고 클로딘의 시간이 멈춘다.














죽기 전에 떠오르는 생전의 기억.

이르바 주마등이라 부르는 그것을 자신이 보게 된다면, 그건 분명 마야와의 기억일 것이라고, 클로딘은 늘 생각했었다.


하지만, 끝의 순간에 클로딘이 본 것은 연인과의 빛바랜 추억이 아닌.


오래 전, 오늘과 같은 겨울 밤에 보았던.


할아버지. 요리이치의 춤이었다.




유난히 추운 밤이었다.


하얀 함박눈이 내려 온 산을 뒤덮고, 가지만 앙상하게 남은 나무들에게 순백색 담요를 덮어 주던 그날 밤.

두터운 솜이불마저 막아내지 못하는 살을 에는 추위에 어린 클로딘은 잠을 이루지 못했다.


덜덜 떨리는 몸을 웅크리며 잠을 청하는 클로딘의 귀에 들려온 것은, 희미한 방울소리였다.

짤랑거리는 방울 소리에 이끌려, 클로딘은 솜이불을 질질 끌고 눈 내리는 바깥으로 나갔다.


추운 밤바람. 하늘에서 천천히 내려오는 새하얀 눈송이들.


그 너머로 보인 것은, 원을 그리며 세워진 열세 개의 횃불.


그리고 그 가운데에서 춤을 추는 할아버지, 요리이치였다.


클로딘이 알고 있는, 좋은 일이 있을 때 추는 그런 흥겨운 춤은 아니었다.

붉고 노란 옷을 입고 방울이 달린 칼을 들고 추는 그 춤은, 춤이라기보다 검술에 가까워 보였다.


하지만, 할아버지의 혼이 담긴 그 춤사위는 엄숙하고도 너무나도 아름다워서.

클로딘은 홀린 듯 할아버지의 카구라에서 눈을 때지 못했다.



어찌할 수 없이 자신을 끌어들이는 그 춤은, 언제나 클로딘의 기억 속에 남아 떠나지 않았다.


'하지만, 어째서 지금 이 기억이..?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사람이 주마등을 보는 이유는, 살아온 기억 속에서 지금 닥쳐오는 죽음을 회피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라고.


클로딘의 안에 아직 남아있는, 포기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클로딘에게 할아버지의 춤을 보여준 것일까.


...그래, 사실 아직 포기하고 싶지 않다.


저 혈귀의 안 어딘가에 남아 있을지도 모르는 자신의 연인에게, 나는 아직 지지 않았다고 전해주고 싶다.


하지만 어떻게?

이건 그냥 춤일 뿐인데...


숨을 쉬는 방법이 있거든. 전집중 호흡처럼.


그때. 클로딘은 깨닫는다.


'히노카미 카구라, 라고 한단다. 불을 다루는 집에서 해의 신께 바치는 굿이지.'

'히노카미 카구라?'

'그래. 내일부터 너에게도 이 춤을 가르칠 것이란다.'

'하지만, 저희는 불을 다루는 집이 아니잖아요.'

'그렇지. 하지만 배워 두거라.'


'언젠가, 이 춤이 널 도울 것이다.'


할아버지가 어째서 자신에게 춤을 가르쳤는지 깨닫는다.


너를 믿고 있으마. 클로딘.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저 타오르는 충동에 몸을 맡긴다.


호흡이 변한다.

손발에 다시 힘이 들어간다.


감긴 두 눈이 다시 뜨인다.


클로딘의 시간이 다시 흐르기 시작한다.


















"정말! 언젠가 이기고 말 테니까! 난 아직 지지 않았다고!"


"네. 기다리고 있겠어요. 클로딘."










히노카미 카구라 - 「열일홍경」!ヒノカミ神楽 「烈日紅鏡」


까앙!


묵직한 소리와 함께 클로딘의 검이 마야의 검을 받아쳐 튕겨낸다.


마야의 몸이 순간 휘청인다.

차갑기만 하던 그녀의 눈이 크게 뜨인다.


막아냈다.

순수한 힘 대 힘으로.

내 최강의 일격을 막아냈다.


당황한 마야가 황급히 뒤로 뛰어 자세를 바로잡는다.

클로딘이 눈을 부릅뜨고 놓치지 않겠다는 듯 그녀에게 달려나간다.


언제나 앞으로 나아가거라.

자신의 약함에, 한심한 모습에 몇 번이고 꺾이더라도.

마음을 불태우며 이를 악물고 앞으로 향하거라.


불태워라.


불태워라.


마음을 불태워라!



『물의 호흡 3의 형 - 굽이춤流流舞い!』


히노카미 카구라 - 「일훈의 용 머리춤」ヒノカミ神楽 「日暈の龍 頭舞い」!』


굽이치는 탁류와 타오르는 홍염이 서로 맞부딪히고 어우러진다.


아까와는 차원이 다른 클로딘의 맹공에 마야가 조금씩 뒤로 밀린다.

수 차례의 연격을 받아낸 마야의 검에 빠직, 하고 금이 간다.


"-!"


경악 속에서 마야는 본능적으로 클로딘과 거리를 벌리려 한다.

놓치지 않겠다는 듯 클로딘이 땅을 박차고 마야를 쫓는다.


루비색의 눈동자가 선명한 붉은색으로 물든다.

핏줄이 돋은 이마에 어느새인가 불꽃 모양의 반점이 떠오른다.


"큭...!"


클로딘이 신음하며 입안에 고인 피를 뱉어낸다.


만신창이인 몸이 비명을 지른다.

호흡을 바꾼 영향으로 구멍이 뚫린 폐가 터질 것 같이 아파온다.


하지만 멈추지 않는다.

이를 악물고 앞으로 나아간다.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 목숨마저 불사르며, 한계에 달한 육체를 계속해서 몰아붙인다.


설령, 이 싸움의 끝에 내 불꽃이 스러진다 하더라도.


너를 위해서.

내 정말 소중한 연인이었던 너를 위해서.


내 손으로 네 목을 베겠어.


지금 여기서 널 뛰어넘어 보이겠어!


"텐도 마야아아아!!!"


'-!'


기억에 어렴풋이 남아있는 이름에 마야가 한 순간 멈칫한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클로딘이 그녀에게 달려든다.


히노카미 카구라 - 「원무」ヒノカミ神楽 「円舞」


클로딘이 나아가 검을 위로 들고 강하게 내려친다.


방어가 늦은 마야가 클로딘의 검을 온전히 받아내지 못하고 튕겨나가 크게 휘청인다.


'지금이다.'


클로딘의 몸이 가속한다.


마지막 남은 힘을 모두 쥐어짜서 땅을 박차고 그녀의 목을 향해 돌진한다.


그 순간, 마야의 눈이 번뜩인다.

무너진 줄 알았던 자세가 단숨에 바로잡힌다.


『물의 호흡 8의 형 - 물방울 파문 찌르기 곡雫波紋突き


푸른 일륜도가 쐐액 하는 소리를 내며 앞으로 내질러진다.


최대 속도의 찌르기.

눈으로 쫓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른 텐도 마야의 오의.


이 정도 거리에서, 자신의 검을 보고 피해내는 건 불가능하다.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검사를 보며, 텐도 마야의 입가에 미소가 떠오른다-


-그때.

클로딘의 몸이 뛰어올라 회전한다.

마치 공격을 미리 예상한 것처럼, 정확한 순간에 공격을 피해낸다.


히노카미 카구라 -「사양전신」ヒノカミ神楽 「斜陽転身」


상대의 공격을 피함과 동시에 참격을 날리는 기술.


푸른 일륜도가 허공을 찌르고, 마야의 얼굴이 경악으로 물든다.


공중에 거꾸로 돈 상태로 클로딘이 마지막 일격을 날린다.


영원과도 같은 찰나 속에서, 둘의 눈이 마주친다.

한때 보라색이었던 마야의 눈동자와, 한때 루비색이었던 클로딘의 눈동자가 서로 마주본다.


그 순간 마야는 빛을 보았다.

눈물로 젖은 붉은 눈동자를 번뜩이며, 모든 힘을 검에 담아 참격을 날리는 그녀의 모습은, 마치 햇살처럼 밝아 보였다.


마야의 입가에 아까와는 다른 미소가 그려진다.


그녀는 포기하지 않았다.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결국 내게 승리해 보였다.


'당신의 손에 죽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마지막 순간, 마야는 그렇게 생각했다.

눈이 풀어지고, 이내 조용히 감긴다.


영원과도 같은 찰나의 끝에.


사이죠 클로딘이 텐도 마야의 목을 베어낸다.







재밌는 사실 : 이 편의 초안은 작년 9월 초에 처음 쓰여짐.

사실 처음 연재 시작할 때 이 편을 쓰고 싶어서 시작한 거였는데, 그럭저럭 좋게 쓰여진 거 같네.


거의 초안 그대로 갔으니 사실상 탁류홍염 14편 중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진 화야.

그러니까 처음 스토리 짤 때부터 배드엔딩이었음



+

파일:화염 5형.jpg


염호(왼쪽)



관련 이미지

생생유전


流流舞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굽이춤


日暈の龍 頭舞い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일훈의 용 머리춤


烈日紅鏡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열일홍경


斜陽転身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사양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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